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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분에게
삼라만상의 만 가지 지혜를 알려주기 위해
부득이하게 면벽 수련을 깨고
세상에 내려온 만공 스승이노라.
부디 여러분들이
나의 세상을 꿰뚫어 보는 명철로 가득한
강의를 들으며
만공이 전해주는 조물주의 무한한 이치를
함께 깨닫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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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1일 뭇 중생들을 크게 놀라게 만든 기사가 나왔습니다.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이혼소송을 한다는 겁니다. 서 시주 결혼도 몰랐는데 이혼 소송 중이라니 놀랄 만도 합니다. 상대가 배우 이지아 씨라는 점도 놀라웠고, 오래전에 결혼했다는 사실도 그랬습니다. 모든 사실이 놀라웠기 때문에 중생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정치적으로 중요한 사건, 감추고 싶은 사건이 있을 때쯤이면 우연히도 연예인 스캔들 기사가 나오곤 했습니다. 반복되는 우연은 누군가의 의도입니다. 정치권 스캔들이 크면 클수록 연예계 스캔들도 큰 게 터지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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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이지아의 이혼 소송이 터졌을 때는 이명박 대통령의 BBK 사건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될 때였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과거에 저지른 범죄를 검찰이 덮어주었다는 정황이 나왔습니다. 대통령과 검찰이 동시에 곤란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로서는 탈출구를 간절히 찾았을 것입니다.
우연인지 의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침 서태지-이지아 이혼소송 보도가 나왔고, 중생들의 관심은 이 보도에 집중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운 좋게 탈출구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서태지-이지아 이혼소송 보도를 우연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명백하게 수상한 정황이 있습니다. 이혼을 처음으로 보도한 기자는 다른 취재를 위해 가정법원에 갔다가 우연히 두 시주를 보게 되었고 기사를 쓰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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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서태지-이지아 두 시주는 법원에 직접 간 적이 없고 대리인만 법원에 갔다고 합니다. 법원에서 두 시주를 볼 수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기자는 어디서 두 시주를 보고 기사를 쓸 수 있었던 걸까요? 이상한 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애초에 둘이 결혼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둘이 법원에 있는 걸 봤다 해도 이혼소송을 한다는 사실은 어떻게 안 걸까요?
조진웅 시주의 기사 전후로 여러 연예인의 기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우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치부하기엔 부자연스럽습니다. 우연히 여러 가지 사건이 하루에 벌어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벌어졌던 일에 대한 기사가 하루이틀 상관에 쏟아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가능성이 낮은 우연은 누군가의 의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이전 강의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조 시주에 대한 후속 기사도 잔뜩 준비되어 있던 것으로 보이는 점도 수상합니다. 기사가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 시주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은퇴를 했으면 거기서 공격이 그쳐야 하는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조 시주에 대한 기사 뿐 아니라 커뮤니티 글도 이어졌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그 후에는 조 시주가 고등학교 이후 배우 활동을 하면서 했다는 행위에 대한 이야기가 커뮤니티에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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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동시다발적으로 조 시주에 대한 공격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제보자는 광복절 행사를 보고 분노를 느껴서 제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시주가 이런 활동을 한 건 문재인 대통령 때부터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분노를 느낀 걸까요? 광복절도 4달 전 일입니다. 또한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연예인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진 이유는 뭘까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조 시주가 잘못이 없다거나 과거의 잘못이 그대로 묻히고 용서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공스승은 그에 대해 별다른 의견이 없습니다. 만공스승이 말하고 싶은 건 알려질 수 없는 사실이 어떻게 알려졌는지, 또 그 사실이 알려지는 시점에 우연히도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기사가 한꺼번에 쏟아졌는지에 대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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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김재원 등 검찰 출신 국힘당 정치인들이 적극적으로 논쟁에 참여한 점도 수상합니다. 연예계에서 벌어진 일에 정치인들이 왈가왈부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일개 연예인의 과거사일 뿐이고, 은퇴를 선언했는데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언론에서도 논쟁을 적극적으로 부추기듯 경쟁적으로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격과 보도를 이어갈 다른 이유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폭로를 기획한 쪽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희대 내지는 법원이 관련되어 있을 거라는 점만은 분명합니다. 해당 기록에 접근이 가능한 게 조 시주 본인 외에는 법원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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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언론사인데 제보만으로 이런 보도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근거가 되는 자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 자료를 가지고 있는 곳은 법원이지만 본인 외에 다른 중생에게 자료를 제공하는 건 불법입니다. 조 시주 본인이 자료를 제공했을 리는 없으니 자연스레 유출이 가능한 주체는 법원밖에 남지 않습니다.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조희대는 공수처에 의해 입건되었습니다. 조희대나 법원의 누군가가 이런 자료를 유출할 동기도 있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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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출이 가능한 쪽이 법원 밖에 없다 보니 디스패치에 자료를 제공한 게 법원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자 커뮤니티에 공범들이 제공한 게 아니냐는 게시물들이 올라왔습니다. 이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대응은 변명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 폭로가 기획되었다는 방증입니다.
요새는 기사를 직접 보는 중생보다 커뮤니티를 통해 보는 이들이 훨씬 많습니다. 기사가 널리 퍼지기 위해서는 여러 커뮤니티에 퍼 날라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조 시주에 대한 폭로는 나오자마자 빠르게 커뮤니티에 퍼 날라 졌습니다. 만공스승 눈에는 전형적인 기사 퍼뜨리기 작업처럼 보입니다만 기사가 화제성과 인화성이 높아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보할 수 없는 조 시주의 자료에 대한 확보를 법원이 했다는 이야기가 시작되자마자 공범들이 제공했을 거라는 글들이 빠르게 올라온 건 전형적인 물타기 내지는 방어 패턴이라고 봐야 합니다.
공범들도 본인들의 자료만 볼 수 있을 뿐 조 시주의 자료까지 같이 볼 수는 없습니다. 공범들의 자료만 보고 조 시주가 같이 한 거라고 기사를 쓰는 건 언론사나 기자로서는 너무 위험한 일입니다. 김소정, 구민지 기자 내지는 디스패치에게 법원을 통해 이 자료를 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당연히 불법이며 범죄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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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이 폭로는 2차, 3차 폭로도 준비했을 거라고 봐야 합니다. 과거 사건을 폭로한 후 논쟁이 벌어지면, 성인이 된 이후 조 시주가 잘못했던 사실이나 폭행 루머 등을 퍼뜨리려고 했던 걸로 보입니다. 이 치밀해 보이는 기획은 조 시주가 은퇴를 선언하며 행보가 꼬여버렸습니다.
기획을 한 쪽에서는 커뮤니티에 논란이 되고, 그 논란을 또 기사로 쓰는 과정에서 정치인들이 참여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나아가 진영 논란이 되고, 진영 내부 논란으로까지 커지도록 기획했을 것입니다.
먼저 조 시주가 술자리에서 폭행과 갑질을 했다는 걸로 논란을 먼저 불러일으킨 후 소년기의 범죄로 넘어갔다면 스텝이 꼬이지 않고 목적을 달성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는 결과론일 뿐입니다. 조 시주가 은퇴하지 않았다면 성공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물론 조 시주가 은퇴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대응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봅니다만 이는 다른 얘기이니 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은퇴 선언 이후에도 조 시주에 대한 커뮤니티 등의 공격이 이어진 이유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돈 받는 쪽에서는 받은/받을 돈이 있으니 준비한 총알을 쏘지 않을 수는 없는데 표적이 사라져 버리니 남은 총알을 아무 데나 난사하게 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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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폭로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제보에 불과한 데다가, 은퇴해 버렸기 때문에 뉴스 가치가 극적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를 계속 쓰는 게 미리 준비한 총알을 소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이는 건 만공스승 뿐일까요?
조 시주에 대한 폭로는 최소한 법원이 관련되어 있다고 봅니다만 법원에서 단독으로 벌인 일은 아닐 거라고 봅니다. 근거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법원은 검찰과 달리 언론과 커뮤니티를 활용한 여론전에 능한 집단이 아닙니다. 둘째로 조 시주에 대한 첫 폭로를 할 동기는 충분합니다만 이후의 폭로까지 이어갈 동기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능력과 동기가 모두 부족합니다.
이 일을 기획하고 실행한 자들 중에 법원도 하나의 주체가 될 수는 있지만, 전부는 아니라는 겁니다. C사를 의심하는 쪽도 있습니다. C사는 실제로 이 폭로 최대의 수혜자이며 실행할 돈도 있고, 경험도 있습니다. C사도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러나 법원과 C사만으로는 다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이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왜 조진웅에 대해 폭로했을까를 짚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만 이야기가 또 길어지고 말았습니다. 다음 강의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강의에서 뵙겠습니다. 나무관셈보살.
사족
오늘 강의를 음모론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2024년 12월 3일 이후 검찰과 국힘당으로 대표되는 수구 세력들은 어떤 짓이라도 벌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야 중생들을 대량으로 학살하겠다고 하면 누가 믿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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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같은 자는 계엄을 준비하고 있는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음모론이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던 그 때에 계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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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주요 종사자로 보이는 추경호 또한 “근거도 없고 현실성도 없고, 오로지 상상에 기반한 괴담 선동”이라며 민주당을 비난했지만 그 또한 함께 계엄에 간여하고 있었을 것으로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조희대의 파기환송은 또 어떻습니까? 그런 식으로 대선에 간여하려고 들 거라고 누군가 미리 말했다면 음모론자 낙인을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 자들은 자신들의 돈과 권력을 위해선 무슨 일이든 벌일 수 있는 자들입니다. 상상력을 끝까지 밀어붙여야만 저들의 계획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 강의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
편집 : 금성무스케잌
마빡 디자인 : 꾸물
기사 : 만공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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