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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의 소비 대모험’을 기억하시는가. 안경닦이의 기원부터 와인 오프너의 종류, 심지어 돈까스의 튀김 옷 두께까지 집요하게 파헤치며 딴지일보의 제작비를 거덜 냈던 그 전설의 시리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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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내가 돌아왔다. ‘법률 대모험’으로. 서정 아트센터의 조 단위 사기극을 파헤치고(물론 내 돈은 한 푼도 못 받았다), 로맨스 스캠의 ‘유키’가 보낸 사랑의 화살을 피했으며(피하다가 돈은 좀 썼다), 캄보디아 납치 감금의 생지옥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다. 이 정도 산전수전을 겪었으면 이제 정신 차리고 성실하게 살 때도 됐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했던가. 아니, 사실 이번엔 욕심보다 더 큰 문제는 내 ‘배’였다.

 

캄보디아에서 겪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한국에 돌아와서 느낀 안도감은 나를 ‘폭식의 길’로 인도했다. 매일 밤, 살아있음을 확인하듯 돈까스와 소주를 들이부었다. 그 결과, 내 배는 마치 만삭의 임산부, 아니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가스통처럼 부풀어 올랐다. 굴러다니는 게 걸어 다니는 것보다 빠를 지경이 되었을 때, 악마는 또다시 알고리즘을 타고 찾아왔다.

 

 

1. 덫: “당신의 뱃살, 1,000만 원짜리 복권입니다.”

 

숙취로 찌든 어느 날 아침, 무심코 켠 SNS에 구원의 빛과 같은 광고가 떴다.

 

[미국 본사 진출을 위한 행사! 신제품 ‘미라클 컷’ 체험단 모집]

“당신의 지방을 삽니다. 3주 만에 -10kg 감량 보장!”

- 체험단 전원에게 100만 원 상당의 ‘미라클 컷’ 무료 제공

- 감량 성공자 중 1위 모델로 선발된 분께 모델료 1,000만 원 지급

 

‘전원 지급’이 아니라 ‘1위 선발’이라니. 오히려 더 신뢰가 갔다. 전원 다 준다는 건 사기 같지만, 1등만 준다는 건 경쟁이니까 진짜 같지 않은가? (이것이 흑우의 사고방식이다)

 

거울 속 내 배를 봤다. 이 압도적인 비주얼. ‘비포(Before)’ 모델로서 나는 이미 국가대표급이었다. 살만 빼면 1,000만 원은 내 것이나 다름없었다. 나는 홀린 듯 신청서를 작성했다. 며칠 뒤, 정말로 묵직한 약상자가 도착했다. 세 가지 종류의 약이었다. 조잡한 약병 위에는 프린터로 대충 인쇄한 것 같은 표지가 붙어 있었는데, 조금 이상했지만 아직 정식으로 한국 진출하기 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믿음직스러웠다.

 

“고객님, 이 약은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이 시상식 전에 먹는 시크릿 레시피입니다. FDA 승인 대기 중이라 한국엔 아직 안 풀렸어요. 딱 3주만 드셔보세요. 지방이 줄줄 녹아내릴 겁니다.”

 

담당자라는 ‘김 실장’은 목소리부터가 확신에 차 있었다. 나는 그날부터 ‘미라클 컷’을 털어 넣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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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링크)

 

효과는 실로 경이로웠다. 심장이 24시간 나이트클럽 우퍼처럼 쿵쾅거려서 잠을 잘 수가 없었고, 입맛이 뚝 떨어져서 내 사랑 돈까스를 봐도 돌덩이처럼 보였다. 밥을 안 먹고 잠을 못 자고 심장이 뛰는데 살이 안 빠질 수가 있나. 3주 뒤, 나는 퀭한 눈과 쏙 들어간 볼, 그리고 기적처럼 홀쭉해진 배를 부여잡고 체중계에 올랐다.

 

-10.5kg.

 

기적이었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인증 사진을 보냈다. 10분도 안 되어 전화가 왔다.

 

“불가사리님!! 축하드립니다!! 내부 심사 결과 만장일치로 1위 모델로 선정되셨습니다! 세상에, 3주 만에 10kg이라니, 이건 인간 승리예요!”

 

김 실장은 나보다 더 기뻐했다. 드디어, 내 인생에도 볕이 드는구나. 1,000만 원으로 빚도 좀 갚고, 다시 돈까스 투어도 시작해야지.

 

“자, 그럼 모델료 1,000만 원을 지급해 드려야 하는데... 아시겠지만 저희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법인이라서요. 미국 세법상 경품 및 모델료에 대한 제세공과금과 외국인 세금 예치금으로 33%를 먼저 납부해 주셔야 송금이 가능합니다.”

 

33%? 330만 원?

 

“아니, 그냥 1,000만 원에서 330만 원 떼고 670만 원만 주시면 안 되나요?”

 

“아이고 불가사리님, 미국 법 모르세요? 거기는 원천징수 개념이 아니라, ‘선입금(Upfront Tax)’이 원칙이에요. 이거 안 지키면 저희 회사가 IRS(미국 국세청)한테 감사받습니다. 입금 확인되면 1,000만 원 바로 쏘고, 나중에 예치금은 환급 신청해서 돌려받으시는 거예요.”

 

미국이라니 뭔가 그럴듯했다. 나는 급하게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330만 원을 입금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어머, 어떡해. 송금하려는데 미국 은행에서 ‘주간 거래 수수료’‘금융실명제 확인 보증금’을 요구하네요. 이게 한 200만 원 정도인데...”

 

“고객님, FDA 특별 승인 수수료가 빠졌대요...”

 

그렇게 낸 돈이 어느새 1,000만 원을 넘어갔다. 모델료를 받기는커녕, 모델료보다 더 많은 돈을 뜯긴 것이다. 이제는 돌아갈 수 없었다. 여기서 멈추면 1,000만 원을 날리는 거니까. 내가 돈이 말라 더 이상 못 내겠다고 하자, 김 실장이 은밀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불가사리님, 저도 너무 미안해서 그래요.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방법이 있는데... 잠깐 돈 불려서 수수료 내고 1,000만 원이랑 보증금 다 받아 가세요.”

 

 

2. 늪: “카츠코인, 튀기면 오릅니다.”

 

다단계 덫에 걸린 줄도 모르고, 나는 그가 소개해 준 텔레그램 방에 입장했다. 방 이름은 닥터 둠의 VIP 시크릿 리딩방수백 명의 사람이 “닥터 둠님, 오늘도 수익 인증합니다!”, “집 대출금 다 갚았습니다 ㅠㅠ”라며 찬양하고 있었다.

 

“자, 주목. 오늘 오후 3시, 우리 VIP들을 위한 히든카드 ‘카츠코인(KATSU)’ 쏩니다. 지금 저점 매수 들어가세요. 이건 세력들이 작전 들어가는 거라 무조건 10배 갑니다.”

 

‘카츠코인’. 이름부터가 내 운명 같았다. 돈까스의 신이 나를 돕는 게 분명했다. 나는 마지막 남은 신용카드 한도와 지인 찬스를 영혼까지 끌어모아 500만 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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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링크)

 

그들의 방식은 치밀했다. 업비트나 빗썸 같은 국내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이나 ‘테더’를 사게 한 뒤, 자기들이 만든 ‘Global Future Exchange’라는 앱의 지갑으로 전송하라고 했다.

 

“국내 거래소에는 아직 상장이 안 돼서 해외 거래소 쓰셔야 해요. 그래야 선취매 가능합니다.”

 

시키는 대로 돈을 옮기고 ‘카츠코인’을 샀다. 오후 3시, 닥터 둠의 말대로 차트가 미친 듯이 솟구쳤다. 빨간색 양봉이 에베레스트산처럼 치솟았다. 500만 원에서 2,000만 원... 그리고 5,000만 원. 나는 환호성을 질렀다.

 

“됐다! 이걸로 다이어트 회사 수수료 내고, 빚도 다 갚고, 돈까스집 하나 차리자!”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드디어 출금 버튼을 눌러 내 인생을 구원할 5,000만 원을 가져오려 했다.

 

[Error: 출금 대기 중]

 

[사유: 금융 감독 규정에 따른 자금 출처 소명 필요]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기계적인 답변이 왔다.

 

“고객님, 단기간 고수익으로 인해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이 가동되었습니다. 해제하시려면 총자산의 20%를 보증금으로 추가 입금하셔야 합니다.”

 

또 돈을 내라고? 미칠 노릇이었다. 다이어트약 때문에 빚진 걸 갚으려고 코인을 했는데, 코인 수익금을 찾으려니 또 빚을 내야 하는 상황. 항의 전화를 하려던 찰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다.

 

 

3. 지옥: “살려준다던 경찰과 변호사, 그들은 한 팀이었다.”

 

“여보세요? 불가사리 씨 맞습니까? 서울경찰청 마약 범죄수사대 이철수 경위입니다.”

 

마약? 내 인생에 마약은 ‘마약 김밥’밖에 없는데?

 

“네? 마약이요? 전 돈까스 가루만 흡입하는데요?”

 

“장난치지 마시고요. 불가사리 씨가 3주 전에 수령한 ‘미라클 컷’ 다이어트 약, 세관에서 적발됐습니다. 성분 분석 결과 메스암페타민(필로폰)과 펜터민 성분이 다량 검출됐어요. 구매 내역 확인됐고, 본인이 직접 복용했다고 시인하는 통화 녹취도 확보했습니다.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구속 영장 청구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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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링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졌다. 살 좀 빼보려다 마약 사범이라니. 1,000만 원 받으려다 감옥 가게 생겼다. 3주 동안 잠이 안 오고 심장이 뛰던 게 살이 빠지는 게 아니라 뽕... 아니 마약 기운이었다니!

 

“형사님... 저 진짜 몰랐어요... 살 빼준대서 먹은 건데... 제발요...”

 

나는 전화기를 붙잡고 울먹였다. 그러자 이 형사의 목소리가 조금 누그러졌다.

 

“에휴... 불가사리 씨 사정은 알겠는데, 저희도 위에서 내려온 지시라 어쩔 수가 없어요. 증거가 너무 명백해서 무조건 실형 나올 겁니다. 징역 2년은 각오하셔야 해요.”

 

“저 딸도 있고... 딴지에 원고도 써야 하고... 제발 한 번만...”

 

“참 딱하네... 제가 수사관으로서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불가사리 씨가 너무 억울해 보이니까 팁 하나 드릴게요. 작년까지 저희 팀에 계시다가 개업하신 ‘최강석 변호사님’이라고 계세요. 마약 사건은 이분이 대한민국 일타입니다. 기소유예 전문이에요. 저한테 부탁하지 마시고 이분한테 가서 상담받아 보세요. 제가 소개했다고 하면 잘해주실 겁니다.”

 

지옥에서 내려온 동아줄 같았다. 형사가 알려준 ‘법무법인(유한) 정의의 방패’ 사이트에 접속했다. 홈페이지는 화려했다. ‘전 서울청 마약 수사대 팀장 출신’, ‘무죄 판결 500건’ 등의 이력이 번쩍였다. 온라인 상담을 신청하자 곧바로 ‘최 변호사’에게 전화가 왔다.

 

“아, 이 형사님 소개로 연락하셨군요. 사건 기록 보니까 상황이 심각하네요. 당장 내일이라도 영장 나옵니다. 하지만 제가 맡으면 초범이고 고의성 없음을 입증해서 무혐의나 기소유예로 빼 드릴 수 있어요. 대신 사안이 급하니까 착수금 1,000만 원 먼저 입금하셔야 제가 오늘 바로 검찰청 들어가서 영장 막습니다.”

 

1,000만 원. 또 1,000만 원이다. 하지만 이번엔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감옥에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였다. 나는 마지막 남은 이성을 붙잡고, 나의 영원한 구원자이자 잔소리꾼인 박기태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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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링크)

 

 

4. 구원: 돼지는 돼지 냄새를 맡는다.

 

“변호사님... 저 마약 했어요... 엉엉... 살 빼려다가... 경찰이 영장 친다는데 최 변호사님한테 1,000만 원만 주면 막아준대요...”

 

수화기 너머로 바삭, 하고 돈까스 씹는 소리가 들렸다.

 

“쩝쩝... 꿀꺽. 불가사리님. 또 무슨 대형 사고를 치신 겁니까. 일단 진정하시고. 약? 코인? 마약 수사대? 최 변호사? 스톱. 하나씩 봅시다.”

 

나는 울면서 지난 3주간의 지옥 같은 일들을 털어놓았다. 이야기를 다 들은 박 변호사는 깊은 한숨을 쉬더니, 10초 만에 이 모든 상황을 정리해 버렸다.

 

“불가사리님. 축하합니다. 그랜드슬램 달성하셨네요. 그거 다 한 패입니다. 다이어트부터 경찰, 변호사까지 싹 다 한통속이에요.”

 

1) 다이어트약과 미국 세금의 진실

 

“미국 회사가 33% 선입금? 그런 법 없습니다. 경품세는 원천징수하고 차액을 주면 끝이에요. 그리고 보증금, 수수료 자꾸 요구하는 거, 전형적인 ‘선입금 사기(Advance-fee scam)’입니다. 약도 마약 아닐 겁니다. 그냥 중국산 이뇨제나 카페인 덩어리일 가능성이 커요. 살 빠진 건 불가사리님이 쫄아서 밥 굶고 잠 못 자서 빠진 거고요.”

 

2) 카츠코인과 가짜 거래소

 

“다이어트 사기꾼이 돈 없다고 하니까 코인 소개시켜줬죠? 그게 ‘설거지’입니다. ‘카츠코인’? 그런 코인 세상에 없습니다. 불가사리님이 깐 그 앱, 그냥 걔네가 만든 ‘숫자 놀이 게임판’이에요. 실제 블록체인이랑 연결도 안 돼 있습니다. 차트 오르는 거? 걔네가 엑셀 파일 숫자 바꾸듯이 조작하는 겁니다.”

 

3) 가짜 경찰과 가짜 변호사 (피그 부처링의 완성)

 

“이게 제일 악질입니다. 'Intro-to-Lawyer' 사기라고 하죠. 피해자가 돈이 다 털려서 더 나올 게 없으면, 공포심을 자극합니다. 경찰을 사칭해서 겁을 주고, 구원자처럼 가짜 변호사를 소개하죠.

 

생각해 보세요. 대한민국 형사가 피의자한테 ‘아는 변호사 소개’해 주는 거, 그거 변호사법 위반이고 징계 사유입니다. 그리고 그 변호사 사이트 주소 줘보세요... (타닥타닥)... 이거 보세요. 서버가 캄보디아에 있네요. 변호사 협회 등록도 안 된 가짜입니다. 다이어트약 판 놈, 코인 리딩한 놈, 형사 사칭한 놈, 변호사 사칭한 놈. 다 같은 사무실에서 짜장면 시켜 먹는 사이일 겁니다.”

 

 

5. 팩트 폭격: 당신의 공포를 팝니다

 

나는 멍하니 전화기를 들고 있었다.

 

“그럼... 제 10kg 감량은요? 제 코인 수익 5천만 원은요? 제 담당 변호사님은요?”

 

박 변호사는 냉정하게 팩트를 꽂았다.

 

“살은 요요로 돌아올 거고, 코인 수익은 애초에 없던 사이버 머니였고, 변호사는 사기꾼입니다. 불가사리님은 그냥 털린 거예요.”

이놈들의 수법은 인간의 심리를 완벽하게 이용했다.

 

1. 환심: 살이 빠지는 ‘체험’과 1위 모델이라는 ‘보상’으로 믿게 만든다.

2. 고립과 절박함: 세금과 수수료로 돈을 다 털어 벼랑 끝으로 몬다.

3. 가짜 희망: 코인으로 복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가짜 수익을 보여준다.

4. 공포: 마약 사범이라는 극단적 공포를 심어 이성적 판단을 마비시킨다.

5. 마지막 한 방: 해결책(가짜 변호사)을 제시해 남은 빚까지 내서 바치게 만든다.

 

 

6. 에필로그: 요요는 돌아오는 거야

 

결국 나는 1원 한 푼 돌려받지 못했다. 약은 가짜였고(카페인 과다 복용이었다), 코인 앱은 ‘서버 점검 중’이라며 사라졌고, 이 형사와 최 변호사의 번호는 없는 번호가 되었다. 내게 남은 건 이곳저곳에서 끌어다 쓴 수천만 원의 빚과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으로 3주 전보다 더 빵빵하게 불어난 뱃살뿐이었다. 이번 모험에서 얻은, 1,000만 원보다 비싼 교훈을 공유한다.

 

1. 1등 당첨, 모델 선발? 당신에게 그런 행운은 오지 않는다. 먼저 돈을 요구하면 100% 사기다.

2. 해외 거래소 앱 설치? 구글 스토어에 없는 파일(APK)이나 링크로 설치하라고 하면 100% 해킹/조작 앱이다.

3. 경찰이 변호사를 소개해 줘?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셨다. 현실 경찰은 당신을 잡으러 오지, 변호사를 소개해 주지 않는다.

 

혹시 지금 이 순간에도 “어? 나도 다이어트 모델 됐는데 세금 내라던데?”, “경찰서라는데 합의하면 봐준다는데?”하는 분들. 지금 당장 멈춰라. 당신의 지방이 아니라, 당신의 영혼까지 탈곡될 수 있다. 이미 당했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진짜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라.

 

그리고 변호사 사칭하는 사이트가 너무 많다. 그냥 사이트만 믿지 말고, 네이버 인물검색의 인증된 프로필, 대한변협의 변호사 정보나 ‘나의 변호사’ 등을 통해 진짜 변호사 협회에 등록된 사람인지 등을 확인하고, 돈 주기 전에는 되도록 내방하여 얼굴을 보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제보 및 법률 상담 (진짜임):

마성의 불가사리 starfish.big.adventure@gmail.com

박기태 변호사 keith@hjlaws.com (상담료 대신 돈까스 기프티콘 환영)

 

- 이 글은 실제 사기 수법들을 종합하여 재구성한, 극적으로 가공된(하지만 내 늘어난 뱃살과 빚은 리얼인) 컨텐츠입니다. -

 

 

편집: 이현화

마빡 디자인: 정인영

기사: 마성의불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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