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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을 이해하는 핵심어 ‘먹사니즘’

 

“인간의 의식이 그들의 존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그들의 사회적 존재가 그들의 의식을 결정한다.”

 

- 카를 마르크스,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中 -

 

이것은 현실 사회주의 실험의 실패 및 몰락과는 별개로 여전히 인간과 인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카를 마르크스 선생의 ‘유물론’을 가장 알기 쉽게 말한 명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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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마르크스

 

이 문장은 ‘인간은 자신이 처한 경제적 위치와 삶의 조건(사회적 존재)에 의해 정치적 입장이나 가치관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밝히는 강력한 명제이다. 

 

거칠게 말하자면, 

 

‘먹고 사는 문제가 인간의 의식을 결정한다’

 

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강남 3구’라 불리는 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국민의힘’에 대한 그 무시무시한 몰표도 이 명제 위에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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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역시 위 명제의 산증인이다. 많은 이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가리켜 ‘천재’라 일컫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그의 인생 때문이다. 부모의 부가 자식들의 인생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끔찍한 가난을 극복하고 오늘날의 성취를 이뤘다. 

 

이보다 더 주목할 점은 끔찍한 가난을 극복하고 성취를 이룬 이들 중 많은 수가 성공한 이후 사회적 위치에 자신의 정체성을 두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난을 넘어 빈곤했던 시절에 자신의 정체성을 두었다. 

 

그로 인해, 그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 발전과 복지를 자신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과제로 삼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먹사니즘’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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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향신문> 링크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자신의 저서인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서 자신이 정치를 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제가 탈출해버렸던 그 웅덩이 속에서 지금도 여전히 좌절하고 고통받고 절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들에게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경제적 번영을 이루는 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 모든 국민이 기본적 삶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본 사회의 실현, 즉 ‘먹사니즘’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을 이해하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핵심어이다.

 

 

한성숙을 총리로 지명한 이유

 

이렇듯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한국 사회의 성장과 번영, 즉 누군가의 표현대로 ‘실용’이기에 이재명 정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각 구성원 중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주목해야 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아닌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의 성격을 가장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야말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국가 운영 철학을 가장 여실히 대변하고 있는 인물이다.

 

한성숙 장관은 숙명여대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인문학도였으나 ‘피씨라인’ 등과 같은 IT 잡지사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터넷 기업인 ‘엠파스’를 시작으로 30여 년을 줄곧 IT 업계에서 활약한 전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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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는 당시 한성숙 후보자

 

한성숙 장관은 중기부 장관 청문회에서 스스로를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30여 년간 IT 산업의 최전선에서 디지털 혁신과 플랫폼 생태계를 일군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 소개했다.

 

2017년, 한성숙 장관은 ‘네이버’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 업계에서 최초의 여성 대표이사였다. 한성숙 장관은 네이버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네이버페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과 같은 혁신과 신사업을 도입해 네이버를 오늘날의 1위 플랫폼 기업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대표이사 재직 3년 만에 네이버의 4조 원 매출을 6조 원으로 끌어올린 것은 업계의 신화로 남아 있다. 

 

세계적 경제 매거진인 ‘포춘’지(紙)는 한성숙 장관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50인(Most Powerful Women International)’에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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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링크

 

한성숙 장관의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한성숙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내각 구성원 중에서 정치와는 제일 무관한 인사 중 한 명이다. 정치적 입장으로 본다면 한성숙 장관은 그야말로 무색무취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장관 인사청문회도 비교적 무난히 통과할 수 있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기대에 여실히 부응했다. 한성숙 장관의 부임 기간 중소기업 수출액은 1,20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2026년 1분기 벤처 투자액은 3조 3,000억으로 이것은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액수이다. 물론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최근 들어 증가했기 때문이지만, 그 과정에서 한성숙 장관이 기업들과 적극 소통하고 더 중소기업들이 사업하기 편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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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경제> 링크

 

한성숙 장관의 이러한 업적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3월에 있었던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우리 중기부 장관 잘하고 있죠? 박수 한번 달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중소기업인과의 대화 - [끝까지LIVE] MBC 중계방송 2026년 03월 20일 56-42 screenshot.png

 

 

한성숙 총리 지명에 담긴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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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3대 강국의 비전은 단지 희망 섞인 구호만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생존 전력입니다.”

 

- 국가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2025.9.8.) -

 

이렇듯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추구하는 핵심 과제가 경제적 번영이라고 할 때 2026년 현재, 즉 4차 산업혁명의 한복판에 놓인 우리 사회의 핵심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은 무엇인가. 바로 AI 분야다. 

 

이재명 대통령은 1월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대도약’을 선언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구체적 실천으로 첫 번째 예산을 AI에 투입했으며 10조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대한민국을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AI 대전환 완수’

 

이것이 현 이재명 정부의 제1과제임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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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통령실> 링크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6월 7일, 민주당 당권 도전을 공식화하며 총리직을 사퇴한 김민석 총리 후임으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것은 한명숙 전 총리에 이은 20년 만의 두 번째 여성 총리이며 그간의 정치인 출신 총리가 아닌 ‘첫 비정치인 출신 총리’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한성숙 장관의 총리 지명 이유에 대해 “시대적 과제인 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 밝힘으로써 앞서 말한 ‘AI 대전환 완수’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란 ‘통합’에 대한 지향도 함께 언급했다. 누군가의 표현에 의하면 최초의 ‘실용주의 총리’가 바로 한성숙 총리 지명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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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파이낸셜뉴스> 링크

 

기존에 대선 주자급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 출신들이 국무총리직을 맡은 것이 관례처럼 적용되던 것을 벗어나 네이버 CEO 출신의 IT 전문가이자 전혀 정치색이 없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총리로 지명한 것은 대단히 파격적인 인사이다. 

 

이 파격 인사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는 AI 분야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가장 집중할 것이며, 이를 통한 경제적(+안보적) 번영을 이뤄 내겠다고 밝힌 것이다. 

 

한성숙 총리 임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이재명 정부는 ‘AI 대전환’ 같은 경제 도약, 그리고 민생 개선 등의 ‘실용’ 분야에 해당하는 정책 입안과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동원할 수 있는 행정부 자원 대부분이 이것에 투입될 것이다. 이것이 한성숙 총리 임명으로 예상되는 집권 2년 차 이재명 정부의 국가 운영 방향에 대한 합리적인 전망이다.

 

 

한성숙 국무총리의 활약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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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으로 가속화하는 산업 재편과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 하에서 AI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겠다”

 

한성숙 장관이 총리로 지명된 후 거의 최초의 공식 발언이다. 이 발언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한성숙 지명자는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것에 부합하는 인사이다. 따라서 한성숙 장관을 총리로 지명한 것은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업무상 역할 분담과 관계를 고려할 때 대단히 실용적인 인사라 할 수 있다.

 

“그 과실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기회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의 전환도 이뤄가야 한다.”

 

앞서 소개한 발언에 이은 한성숙 지명자의 말이다. 한성숙 지명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대전환’ 사업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자신의 책임에 대한 인식에 더해 IT 전문가답게 AI와 같은 미래 동력 사업들이 갖는 문제 역시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사업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노동자와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경우처럼 어쩔 수 없이 극복할 수 없는 격차를 갖는 대단히 편향적인 기술 진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 과실이 ‘국민 모두의 기회와 성장’이 되도록 목적 의식적인 정부 차원의 노력과 제도 개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함을 한성숙 총리 지명자는 밝히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앞으로 펼쳐질 한성숙 총리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이다.

 

대한민국의 국무총리란 직책은 대한민국 공식 의전 서열 4위이자 대통령의 제1위 보좌기관으로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부를 통할하며 국무회의에서 부의장을 겸하는 자리이다. 한성숙 총리 지명자가 자신의 전문적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여 현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여는 것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집권 2년 차를 맞는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도약에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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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링크

 

"국무총리의 중책을 맡게 된다면 먼저 당면한 민생 경제 비상 상황을 타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2년 차에는 지난 1년의 국정 성과를 이어받아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변화를 더욱 빠르게, 넓게 확산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비정치인 CEO 출신, 그리고 역시 첫 번째 IT 전문가 출신의 ‘실용 총리’가 될 한성숙 지명자에게 응원을 보내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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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임권산

마빡 디자인: 꾸물

기사: 인빅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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