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무의식의 바다에는 여전히 세월호가 잠겨 있다. 물 밖, 의식의 세계로 인양되지 못했다. 꺼내야 한다. 차가운 바다 깊은 곳에 내버려둔 채 잊고 싶은 유혹이 강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꺼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평생 신경증에 시달릴 테니까.
심리치유의 핵심은 ‘무의식의 의식화’이다. 무의식의 바다에 잠겨 있는 트라우마를 안전하게 꺼내서 의식의 빛으로 따뜻하게 감싸 건조시켜야 한다. 그래야 상처가 치유되고, 나를 용서하고,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 세월호도 마찬가지다.
2014년 4월 16일, 그 날 이후 모두의 마음 안에 세월호가 있다. 아직 인양되지 못한 채로. 이제 꺼내야 한다.
회사 팀원들과 함께 세월호 추모 웹툰을 만들었다. 우리는 기획을 하고 그림은 작가 ‘괭씨’가 맡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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