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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6. 18. 월요일


유명 과학자 파토


 


우원의 본지 초인기작 연재물이자 국제적 베스트셀러인 <외계문명과 인류의 비밀> 이야 전국민 중 모르는 넘이 없지만, 그 결과 여기저기 학술강연에 불려 다니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을 거다. 우원 스스로도 어떻게 된 건지 어리둥절하지만 여튼 그간 소백산 천문대, 연세대, 상암 DMC 등에서 천문학자, 물리학자, SF 작가, 만화가 등등을 청중으로 여러 회의 강연을 성황리에 마치면서 울나라 사이비(似而非) 싸이버 cyber과학계의 총아로 급부상해 왔다.


 


아래는 이 말이 뻥이 아님을 알려주는 소중한 증거 사진들이다. 주최가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한국천문연구원’ 임에 주목하기 바란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나 국제 외계정신 연구회 같은 곳이 아니지 않냐.


 



 


그럼에도 아직 의심하는 넘덜을 위해 아래 또 하나 올려 놓는다. 이 한 장의 컷이야말로 우원이 일개 청중으로 참석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강단에 나와 강연을 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일 터이다. 이래도 믿지 않는다면 우원이 억겁만년 전에 쌓아놓은 불신의 카르마 때문이라고 밖에는.


 



 


그리고 이런 고급한 학문적 활동의 결과로 우원은 급기야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펼쳐지는 <과학과 SF 사이> 라는 이름의 과학 토크콘서트에까지 나서게 된 거다.


 



 


허나 본 행사에 대해 스스로 자랑하며 떠들어대는 것은 최근 급상승한 우원의 사회적 지위나 학계에서의 영향력에 비추어 온당치 않을 터, 이제 아래 주최측의 소개 글을 카피 앤 페이스트 하는 바이니 열분들은 심히 참고하기 바란다.


 




 


■ 과학토크콘서트 <과학과 SF 사이>


천체투영관 과학토크콘서트 <과학과 SF 사이>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최신의 과학 이슈를 화두로 수준 높은 과학 강연과 천체투영관 영상을 배경으로 한 음악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과학토크콘서트입니다.


 


과학의 경이로움에 공감한 과학자와 예술가들이 강연과 대담, 음악, 퍼포먼스, 그리고 돔 영상을 통해 냉철한 이론과 몽환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과학과 SF 사이의 경계를 줄타기 하는 유쾌한 과학예술 융합 퍼포먼스입니다.


 


최신의 과학 이슈에 대한 과학적 사실과 SF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양쪽 진영을 대표하는 강연자들이 긴장감 있는 토크 대결을 펼치고, 퓨쳐판소리 듀오 니나노난다는 우주로부터 얻은 영감과 환상을 사운드 퍼포먼스로, 마임 극단 이미지헌터빌리지는 과학적 발견의 환희를 마임 퍼포먼스로 천체투영관 공간 속에 뿜어낼 것입니다.


 


■ 첫 번째 주제: 외계생명체를 찾아라!


과학토크콘서트 <과학과 SF 사이>의 첫 번째 주제인 ‘외계인을 찾아라!’에서는 지구 밖의 외계지적생명체를 찾는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코리아의 이명현 박사와 SF 에세이 ‘외계문명과 인류의 비밀’을 출간한 원종우 작가가 강연자로 출연하여 외계지적생명체의 존재와 인류와의 조우 가능성에 관해 토크 대결을 벌입니다. 예술가들은 천체투영관 돔 영상과 함께하는 음악/마임 퍼포먼스를 통해 외계생명체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여행으로 관객들을 안내합니다.


 


일 시 : 6월 22일(금) 오후 7:30 ~ 9:00


장 소 :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입장료 : 5,000원(연령 구분 없음)


예 약 :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링크)


문 의 : 02-3677-1452, 1561


 


■ 강연자


○ 이명현 박사


-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졸업


-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 천문학 박사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문화분과 위원장


- 현재 세티(SETI) 코리아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 현재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TCP) 과학문화위원


 


○ 원종우 작가 (파토)


- 한국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영국에서 음악을 전공함


- 록 뮤지션, 대중음악 운동가, 인디레이블 개척자로 활동


- 다큐멘터리 작가로 SBS 창사특집 제작에 참여


- SF 에세이 ‘외계문명과 인류의 비밀’ 출판


 


■ 공연팀


○ 니나노 난다(음악)


- 한국 전통 판소리와 현대음악을 접목시킨 새로운 장르를 개척


- ‘Future PANSORI 우주전’, ‘타임머신’, ‘Sound Fiction' 3장 앨범 발매


- 전주 대사습놀이, 광주 월드뮤직 페스티벌, 한국 실험예술제 등에서 공연


 


○ 이미지헌터 빌리지(퍼포먼스)


- 마임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음악, 연극, 사진, 뮤지컬 등 예술 전반에 대한 기획공연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사랑, 안녕’, ‘안녕, 비행사’ 등 공연


- 김행숙 시인 북콘서트 ‘타인의 의미’ 전체 기획 및 공연


-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문화프로그램 선정


 




 


우원 관련된 부분만 굵은 폰트로 넣은 게 열라 티나긴 한다만, 경쟁 강연자인 NASA 의 끄나풀 이명현 박사님에 비해 절라 딸리는 스펙 때문에 이런 짓이 아니면 튈 수 없음이니 이해해라. 참고로 우원은 저 팀에서 ‘이박사’님과 대비해 ‘원학사’로 불리는데 과거에는 대학 나와서 가수하면 ‘학사가수’라는 영광스런 라벨도 부여했던 바, 일체의 학력위조 가능성 없이 넘 흔해빠져 쓰지도 않는 학사 호칭으로 뭔가 그럴싸한 착각을 유발하는 우원의 천재적 위장술이라 하겠다.


 


앞에도 나왔지만 일시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반이며 장소는 과천과학관. 티켓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며 단돈 5천원이다. 우원의 명성과 그에 비해 어처구니없는 입장료, 250석의 극히 제한된 좌석으로 말미암아 조기매진이 예상되니 이 우주적 멀티미디어 아트 공연에 참여해 역사에 이름을 남길 독자제현들은 지금 즉시 아래의 링크를 누질러야 할 것이다.


 


누질르는 곳


 


덤으로 우원의 명저 <외계문명과 인류의 비밀>을 들고 오는 넘뇬들에게는 친필사인도 해 드린다. 책을 안 가지고 오는 경우는 성별에 따라 우원이 지정하는 신체 부위에만 사인이 가능하니 이점 참고하도록.


그럼 금욜날 과천에서 뵙자.


 


 


추신 : <외계문명과 인류의 비밀>내용과 직접 관련된 행사는 아니니 참고하시라!


 


 


 


 


논설우원 파토

트위터 : @pato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