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5. 금요일
한동원
개봉일 10월 24일
다들 아시다시피 당 영화에서처럼 소말리아 해적질 피해 경험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군사작전을 통해 인질을 구출했던 바가 있는데, 사실 특 A급 저격수 빽빽이 깔아두고도 인질의 안전을 위해 최후의 급박한 순간까지 '실행'을 미루고 또 미루던 유에쓰에이밀리터리의 초 신중한 대응을 보면서 들던 생각은 그 작전이 얼마나 위험한 작전이었던가 하는 것 뿐이었던 바, 필시 군 면제 국군통수권자 그분께서 기도빨 깨나 올렸더랬나보다 싶었다. 이 한 껀 봉헌하니 지지율 복구 및 일신안위의 은총 내려주십사 하고.
< 캡틴 필립스 > 적정 관람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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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1450원 |
굵직하면서도 섬세한 감독(폴 그린그라스) 특유의 연출 : 150원 서두름이나 잡 트릭 없는 스토리텔링 : 150원 철저한 취재와 고증, 그리고 그의 묘사 : 120원 그 얼굴, 이젠 좀 지루한 건 사실이다만, 그래도 톰 행크스의 좋은 연기 : 80원 그 지루함을 상쇄시켜주는 해적 역할 신참 배우들 : 80원 전부 초면인 이들의 야생스러움과 감독의 다큐스런 스타일의 결합 : 80원 특히 해적대장 '무세'역 바크하디 압디의 연기 : 100원 캐릭터들의 개성 및 심리묘사 : 80원 그로 인한 몰입 및 긴박감 : 120원 그리고 리얼리티 : 100원 특히 실제 바다에서 실제 선박들로 촬영되었다는 점 : 70원 후반부 군사작전에서의 리얼리티는 압권 : 100원 그 중에서도 클라이막스에서의 연출 및 편집 : 100원 기껏해야 두세마디 뿐이다만, 소말리아 해적의 창궐 원인을 드러내는 의미심장한 대사들 : 20원 |
인하 -470원 |
군사작전 시작되기 전, 앞부분 100분가량은 다소 느슨 : -120원 즉, 제대로 달릴 때까지의 시간이 꽤 소요 : -100원 워낙에 해양 인질극이므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갑갑함 : -120원 뭘 더 바라겠냐마는, 아무튼 철두철미하게 미국측 시선 : -100원 예상은 하고 계시겠지만, 실질적 의미를 지닌 여성 등장인물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건조한 측면도 : -30원 |
적정관람료 : 8000원 + 1450원 - 470원 = 898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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