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및 수구 꼴통 일당의 탄핵 인용에 대한 노골적인 방해 공작이 가시화되면서

지난 한 주는 왠지 모를 긴장감의 연속이었습니다.

엄동설한 혹한의 칼바람에 잠시 주춤해진 광장의 촛불에 대한 걱정과

야권 대선주자들의 설레발과 김칫국 들여마시기가 더더욱 걱정을 키워간 2017년 02월 초순의 정국.

02월 11일(토) 제 15차 범국민 행동의 날에 맞추어 진행된 1박 2일 행진.

금요일은 늦게 서울 도착하고 개인 촬영도 있어 1일차 강남 행진에는 참가를 못하고

토요일 아침,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향했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에는 기자회견이 준비되고 진행되는데,

광화문 예술행동의 만장 및 깃발은 국회앞으로 못 간다고 경찰들이 막고 한동안 대치와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행진 본대가 합류하면서 이제 광화문으로 출발합니다.





정말 한겨울에 오랜만에 건너가보는 마포대교. 그나마 칼바람이 안 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도화동 마포역에서 잠시 쉬고 공덕역 및 서부지방법원을 거쳐 아현고개로 향합니다.



힘들게 아현고개를 넘어 충정로로 가는 길은 아현 교차로에서 역주행으로 진행합니다.



충정로를 지나가며 건너편으로 벙커가 보입니다. 방송차량에서는 계속 노동자들의 자유 발언이 진행됩니다.

충정로 및 서대문 로터리를 지나 행진은 이제 경희궁에서 잠시 쉽니다.

저는 경희궁에서 바로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도착한 후, 잠시 휴식하고 서서히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만납니다.

세월호에 대한 기억은 오늘도 계속 진행형 입니다.





2017년 02월 11일, 제 15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는 이제 시작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촛불을 들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광장을 지키고

박근혜 탄핵 인용 및 적폐 청산을 소리 높여 외친 민주 시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帝釋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