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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2.7.월

딴지과학부 엽기애정행각 파트 기자 이드니아 콘체론



 <계속>

나. 헌팅에 알맞은 좋은장소 찾기


날을 아무리 잘 잡아도 장소가 동네 경로당 앞이라거나 초등학교 정문앞이라믄 당연빠따 헛고생이다. 헌팅에 알맞은 장소는 당근 젋은 처녀총각들이 많이 모이는 곳 이 되겠다.


글타고 무턱대고 무슨 대학교 정문앞에서 죽치고 기둘리거나 명동 한복판에 서서 눈치나 보구 있다믄 마땅한 상대를 찾을수가 엄따. 정말 좋은 장소는 젊은 처녀총각들이 많이 모이며 근처에 어느정도의 유흥시설이 있는 특정지역. 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곳 이다. 잘 모르겠다는 순진무구가련한 독자들을 위하여 몇가지 베스트를 선정했으니 들여다보고 자기 집에서 가장 가까운곳을 함 골라보기 바란다.


1위. 홍대 - 신촌 - 이대 코스 (일명 쓰리쿠션 코스)
세군데 모두 내노라하는 환락의 지역임과 동시에 도보로도 이동시간이 채 30분이 되지않는, 졸라 황금의 삼각지대라고 하겠다. 여기서 마땅한 상대 못찾았다믄 정신병원 함 가보기 바란다.


2위 . 명동 한복판 코스
주변에 수백개의 빌딩들과 회사들이 밀집되어있어 퇴근시간만 되믄 수만명의 직장인들이 우르르 떼거지로 몰려 나오는 곳. 본기자가 두살만 더 먹었어두 실험장소는 여길 택했을지 모른다. 암튼 훌륭한 곳이다.


3위. 대학로 코스
특별한 세계의 사람들 (음악인, 화가, 연극인 등등)을 후릴수있는 멋진 장소가 되겠다. 자기가 결코 평범치 않다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4위. 강남 잠실성당 앞 코스
이지역 또한 내노라하는 환락가이기 땜시 헌팅에 적합하다고 볼수있다. 근데 왜 그런곳 한가운데에 성당이 있는지는 잘 몰르겠다. 갱생차원에선가...


5위. 로떼월드, 쎄울랜드 주변 코스
요지역은 소위 영계들이 마니 모이는 지역이 되겠다. 지가 때려죽여도 영계랑 함 사귀어보고 싶다는 사람...가보기 바란다. 안말린다.


 


다. 헌팅에 유리한 외모 가꾸기


원판이 잘생기거나 이쁜 사람들은 당근 가꿀 것도 없겠다. 옷만 대충 잘 입으믄 되니까. 바뜨 대한민국의 건장한 처녀총각들의 절반 이상은 그저 평범..한 외모를 갖추고 있다. 그럼 이들은 헌팅하믄 실패하나? 절대 아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춰 외적인 조건을 철저히 준비한다믄 원판 잘난 사람들보다 더 쉽게 성공한다. (또다시...본기자를 보라...) 본지는 이 부분에 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부적으로 나눠 함 분석해보기로 하겠다. 두눈 크게뜨고 잘 보기 바란다.


 머리
특히 여성들이 가장 많이 신경쓰는 머리 부분은 외모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모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자가 여자를 볼때 가장 먼저 보는곳 베스트 5중 두번째가 이 머리스타일이었다. 또한 여자가 남자를 볼때도 역시 네번째가 이 머리스타일 부분이었다.


글타. 아무리 얼굴이 잘나고 몸매가 받쳐줘도 머리가 자다 부시시 스타일이거나 일주일 안 감아서 향기가 진동을 한다거나 비듬이 우수수 떨어지거나... 이따구면 당근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럼 어케하믄 이쁜 머리스타일을 만들수 있는가?


여성분들의 경우,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알고 있다고 한다. 어떤분은 긴 생머리가 디따 잘어울리며 어떤분은 짧은 커트가 잘 어울린다. 뭐가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잘 모를때는 방법이 하나밖에 없다. 직접 바꿔보는것. 미용실가서 이 머리도 해보고 저 머리도 해보고...


암튼 수차례의 실패를 맛보아야 한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주변 사람들에게서 "이야~ 너 머리 그렇게하니깐 이쁘다~" 라는 평이 쏟아진다. 바로 그 머리가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아니, 이미 유행을 넘어 보편화 되어버린 염색. 이 염색도 신중히 택해야 한다. 뭐 자기는 개성이 강해서 남들이 뭐라하건 파란색으로 할꺼라든지 녹색으로 할꺼라든지... 안 말린다. 바뜨 헌팅할때는 이 염색의 색깔과 범위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


현재 대부분의 남성들이 허용하는 염색의 범위는 브릿지 정도. 색깔은 노랑이나 진하지 않은 빨강, 체리색, 블루블랙 정도다. 뭐... 이해심 많은 남자라믄 파란색이나 녹색 브릿지까지도 허용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무슨 색깔이 됐든 머리 전체를 염색해버리믄... 남자들은 경계심을 가진다. 지도 똑같은 날라리가 아닌 한, 상대 남성은 그 여성을 날라리나 정신 넋나간 뇬으로 보기 때문이다. 때문에 헌팅하러 가는데 전체염색하고 가는건... 정말 말리고 싶다. 이미 해버린 분들이라믄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하는것이 좋겠다. 잘못하믄 욕먹는 수도 있다...


남성들의 머리스타일은 그리 다양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상고머리와 스포츠형 머리, 올빽 등이 있는 정도다. (개중에는 여자처럼 긴머리나 호섭이 머리 (할말엄씀), 아예 까까머리 등도 있으나 찾아보기가 힘들다) 때문에 남성들은 그다지 머리에 신경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단정하고 깔끔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들의 염색 역시 신중해야 한다. 지 개성 살리는건 좋은데 머리 전체를 뻘겋게 물들이거나 가르마를 반으로 짤라서 한쪽은 파랑, 한쪽은 빨강, 이따구로 (실제로 홍대앞에서 봤음. 조디를 쎄리삘라다 참았음) 하구 다니믄 여자들뿐 아니라 같은 남자들까정 혐오감을 갖는다. 이점에 주의하여 브릿지로 엷게 염색하는 정도가 좋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뇬넘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은...당연하겠지만...머리 잘 감으라는 것....


 얼굴
씨바... 아무리 꾸민다고 해도 본바탕은 어쩔수 엄따. 여성들은 화장빨이, 남성들은 깨끗한 얼굴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본다. 여성의 경우 너무 진한 화장은 상대에게 과연 저게 진짜 얼굴일까... 하는 의구심을 들게 만들기땜시 진하게 하지 않는것이 좋으며 립스틱의 색깔도 너무 튀는색 (검은색, 흰색 등등...)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겠다. 남성의 경우야 뭐... 면도 깨끗이 하고 여드름 난거 좀 짜내고 로숀이랑 스킨 발라서 깔끔하게만 하믄 되겠다.


 몸매 (키 포함), 옷차림
남성이 여성을 보는 제 1순위...여성이 남성을 보는 제 1순위... 가장 중요한 몸매와 옷차림 이다. 솔직히 몸매는 가꾸는데 시간이 오래걸릴 뿐더러 별 효과도 없는경우가 대부분이다. 땜시 정 몸매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이를 옷차림으로 커버하는것이 더 낫다고 본다.


언제나 그렇듯 너무 튀는 차림은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므로 개성이 강하지 않은 옷차림이 좋다. (혹자는 "여자들 배꼽티입구 똥꼬치마 두르고 다니믄 좋잖아여..." 이따구 말도 할수 있겠다. 물론... 보기엔 좋다. 바뜨, 이런 뇨자를 앤으로 하기에는 남자들의 질투가 좀 심할거다. 자기 애인 똥꼬나 저탱이를 남들이 뚫어져라 쳐다보는것... 별로 기분좋은 일이 아니다. 왠만하믄 이런 차림은 피하도록 하자)


남성들의 주관적인 관점에따라 틀리겠지만 여성의 경우 캐쥬얼한 복장보다는 정장 스타일이 좀더 성숙해보이고 여성스러워 보이기 때문에 남성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좋다. 또한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 깔끔한 정장이나 세미정장 스타일이 호감을 사는데 유리하다. (뭐...누구나 다 그렇다는건 아니다. 자신에게 정장 스타일이 어울리지 않는다면 당근 어울리는 옷차림을 해야한다)


다음은 키. 이거땜시 콤플렉스 갖고있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은것으로 안다. 남성의 경우 특히 심해서 키가 작다고 비관자살까정 하는 사람도 있다. 바뜨... 그럴 필요 엄따. 요즘은 세상이 하두 좋아져서 키노피 구두 이런것도 나온다. 본기자 주변의 이모씨(23)는 키노피 구두를 신은뒤 공기가 상쾌해지고 여자들의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까댄다. (실제 그의 키는 165)


정 키에 자신이 엄따면 함 사서 신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나중에 들키믄 뭐...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시라. 여성의 경우도 키가 작아서 고민인분들이 많겠지만 솔직히 남자들은 자기보다 키 큰 사람 별로 안좋아한다. 별 걱정 안해도 좋다고 본다. 키가 큰 여성분들은 자신보다 큰 남성 만나믄 된다. 졸라 간단하다.


다음은 자기가 때려죽여도 몸매로 승부하겠다는 사람들... 남성들은 불룩 나온 배가, 여성들은 빈약한 가슴과 쳐진 힢이 좌절의 원인이 된다. 배나온 남성분들은 운동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겠다. 무리하게 허리띠로 커버했다가는 소화불량 걸린다. 여성분들은... 역시 세상이 좋아져서 뽕브라, 힙을 올려주는 거들 뭐 이런게 나와있다. 함 사용해보기 바란다. (본기자는 얼마전 뽕브라의 실체를 보고나서 길가는 뇨자들 가슴만 쳐다보는 아주 사악한 버릇이 생겼다. 과연 저 사람은 진짜 가슴일까...) 들키믄


라. 헌팅에 필요한 재정상태 확보


기본적으로...헌팅시에는 먼저 후린 사람이 대부분 계산을 해야한다. 이는 고정관념 깨기 좋아하는 본기자도 불변의 법칙으로 인정하는 부분이다. 매너라는게 있지...씨바. 장소에 따라 경우에 따라 틀리나 대략 헌팅시 필요한 재정상태는 밥값+차값+늦으면 택시비+α 정도가 되겠다. (자정타임시 몇배가 더 든다. 나이트 술값...장난 아니데...) 이를 위해서는 미리 밥먹으러 갈 장소와 차마시러 갈 장소를 사전 답사한후 철저히 계산해놓는 준비정신이 필요하다. 직장인들은 월급 받으니까 (못받는 분들도 계시지만...) 별 걱정 없겠지만 학생들은 이게 또 장난이 아니다. 그럴때는 뭐 전공서적 산다구 구라풀든지 알바를 뛰든지 하면 되겠다.


 


 헌팅의 세부방법


위의 모든 조건이 완벽히 갖추어졌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헌팅에 들어가도록 하겠다. 헌팅을 첨 시도할때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첫 인상을 어떻게 심어줄지" 이다. 이것만 일단 성공하믄 그 다음은 좀더 쉽게 풀어나갈수 있기 때문이다. 해서 본지는 이 졸라 까다로운 문제를 세부 분석해보고 간단한 예제까정 들어주도록 하겠다. 떠먹여 준다. 씨바...


- 첫 인상을 어떻게 심어주나?
첫 인상...상대방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가장 확실하고도 중요한 부분이다. 지금까정 알려진바에 의하면 보편적으로 다음의 세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저기요. 혹시 시간 있으시믄 차나 한잔 하실까여?" 이러믄서 씨익 웃는다.


"저기요. 혹시 시간 있으시믄 함께 저녁이나 먹을까여?" 이러믄서 또 씨익 웃는다.


"저기요. 혹시 괜찮으시다믄 옆에서 함께 걸어도 될까요?" 이러믄서 다시 씨익 웃는다.


바뜨, GNP 만불시대를 꺼꾸로 거슬러 내려가고 있는 작금의 울나라에서 이따구 상투적인 대사는 씨아리도 먹히질 않는다. 딴지는 이딴거 추천 안한다. 그럼 대체 어케해야 하는가? 미테를 보믄서 함 연구해보기 바란다.


예제 1) 저번 헌팅기사에서 혁민군이 사용했던 엉덩이 쌔리기. 이거 진위여부를 알려달라는 문의가 많았다. 근데 진짜다. 이런 방법이 바로 기분은 나쁘겠지만 자신의 존재를 각인 시키는데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겠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이보다 더욱 심한 일련의 폭력까정 사용할수 있겠다.


상대방이 들으면 기겁을 하겠지만 가령 다짜고짜 싸대기를 후린다든지 딴죽을 걸어 넘어뜨린다든지 하는 방법들도 상대가 자신을 기억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단 이 경우는 폭력행사후 상대가 자신을 혐오하지 않도록 재빨리 말빨로 커버하는것이 중요하며 상대가 너무나도 맘에 드는데 왠만큼 말을 걸어봤는데도 전혀 반응이 없다거나 하는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믄 별로 권하고싶지 않다. 잘못하믄 인생 끝날 수도 있다.


예제2) 상대를 웃긴다. 이것 역시 좋은 방법이 되겠다. 자신의 외모가 남들보다 엽기적으로 생겼다거나 목소리가 가히 성우급 수준이라거나 해서 평소 콤플렉스를 갖고있던 분들은 오히려 이 단점을 적극 이용하여 상대를 웃겨버리면 되겠다. 비웃는 것처럼 들린다고 기분 나빠하지 말라. 나중에 후린다음 갚아주믄 되니깐.


또한 자신의 외적요소들이 별로 웃기게 안생겼는데도 꼭 이방법을 쓰고 싶다는 사람은 약간의 소도구를 이용하는것도 좋겠다. 얼굴에 낙서를 해놓고 자신은 그 사실을 모르는 양 접근한다든가 아니면 아예 일부러 자신에게 말을 건다는 인상을 풍기게 (가령 머리에 디따 큰 파스를 붙여놓고 태연하게 말을 건다든가) 하는 방법들이 이에 속한다.


예제3) 상대와 공통된 주제를 찾아 대화한다. 옆구리에 낀 (혹은 보고있는) 책 제목을 유심히보고 자신이 좀 알고있는 책이면 그걸 첫대화의 포인트로 삼는다든지 들고있는 물건이나 옷차림등의 패션을 포인트로 잡는다든지 하는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되겠다.


다만 저번 기사에 등장했던 영섭군의 경우처럼 제대로 알지도 못하믄서 함부로 아는척 했다가는 쪽만 파는수도 있으니 주의 바란다. (근데 어떤분은 일부러 이렇게 틀리는것도 상대를 웃길수있는 방법이 될수있다고 한다. 맞는 말씀이긴 한데... 과연 상대도 그게 알고도 모른척한다는걸 알아차릴지...)


예제4) 자신이 결코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인상을 풍겨야 한다. 여성분의 경우 화장이 너무 진하고 옷차림이 야하면 꽃뱀으로 의심받을 수 있으며 남성 또한 마찬가지로 너무 말끔하거나 말솜씨가 유창하거나 하면 역시 제비로 오해받을수 있겠다. 가급적이면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어 나도 너와 똑같은 평범한 사람이다 라는 것을 이해시키는것이 중요하다.


예제5) 상대와 자신 사이에 어거지로라도 공감대를 형성한다. 갑자기 뒤에서 손목을 잡고 "튀어!" 이러믄서 함께 달린다든지 난데없이 팔짱을 끼며 애절한 표정으로 "지금 쫓기고 있거든요. 잠시만 가만히 계셔주세요. 부탁드려요." 이러믄서 나란히 걷는 방법이 있겠다. 상대가 아주 싸가지없는 사람이 아니라믄 대부분 당근 응해주며 차후에 적당한 말로 사실을 말해주믄 된다.


예제6) 우연을 가장한 필연을 만든다. 거의 스토커에 가까운 방법이기 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남용하면 쇠고랑 차는 수가 있으니 주의 바란다. 맘에 드는 상대의 뒤를 들키지않도록 조심스럽게 쫓다가 어느 순간 일부러 부딪친다든지 해서 조금이나마 자신을 기억하게 만든후 몇 번 더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상대로 하여금 아! 이사람과는 오늘 자주 만나는군 이런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때에 중요한것은 너무 의도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처음 몇 번은 부딪치더라도 눈을 마주치지 말고 그냥 무심한듯 지나치다가 어느 정도 됐다 싶을때 씨익 한번 웃어주는 식으로 하믄 상대도 호감을 갖는다. 아님 말구...


이러케 해서 드뎌!! 헌팅의 세부기술 종합, 응용편까정 완성됐다. 머...더이상의 엽기보고서는 없을거라고 호언장담은 했었지만 어쩌면 더 훌륭한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헌팅을 생업으로 삼는 사람들같은 경우...) 하지만 본기자 나름대로는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던 보고서이니만큼 "씨바...그게 무슨 보고서냐!" 이따구 발언은 본기자 안보이는 뒤에서만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부디 이 기사가 앤없는 분들께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어 울나라 국민들이 전부 다 앤하나씩 꿰차고다니는 명랑사회가 올수 있기를 감히 기대해본다. 다음호에는 저번 기사에서 언급했던 독자들의 헌팅체험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때려낼 예정이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추신 : 엽기연애부 꼬붕 공채는 이미 지지난주에 마감되었다. 총 30명 모집인데 지금까지 무려 338명의 졸라 엽기적인 독자분들께서 지원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선정기준이 따로 없었기때문에 선착순 마감했으며 본기자가 채택되었다고 멜보낸 독자분들은 앞으로도 항시 5분 대기상태를 유지해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헌팅체험 제 1차 실험이 저번주 토요일 홍대앞에서 있었다. 결과만 살짝 알려드린다. 총 7명이 시도하여 (3명은 불참...조디를 쌔리삘라) 100%가 헌팅에 성공하였다. 자세한건 다음호 기사를 보시라! 이상.




- 딴지과학부 엽기애정행각 파트
기자 이드니아 콘체론 ( edenia@netsg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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