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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영상물 검열위] <AREA88>을 알고 계십니까?
- 그 세 번째 이야기


2002.4.15.월요일
딴지일보 내맘대로 과학부 및 애니메이숑 검열위


어느덧 연재가 중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세 번째 이야기. Area88의 3편인 불타는 신기루는 1, 2편과는 달리 러닝타임이 거의 2배라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이번호 검열도 저번기사와의 형평성을 위해(사실은 길어서 한번에 쓰기 귀찮습니다. 씨바. 쪼매만 참아 주시라.) 이번 호엔 1부, 다음호에 2부 검열을 하고 마지막으로 Area88의 심층고찰인 5부로써 특수영상물 검열위원의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저번기사에서 구라도리는 Area88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제보를 받는다고 했다. kimhaeryong@hotmail.com님은 인터넷에서도 구하기 힘든 곡까지 무려 23곡(위에 것이 리스트다. 아마 위의 곡 중 6곡 정도는 인터넷에서도 구하기 힘드리라 판단된다)을 구라도리에게 보내주시기도 하셨고 ekkamuth@hotmail.com님은 ACT1, 2 CD 일본어 자켓을 직접 번역해서 보내주시기까지 하였다. 두 분 모두께 감사한다.


곡은 담호에 소개하겠고 이번 호엔 Area88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의미에서 ekkamuth@hotmail.com님께서 보내주신 ACT1, 2 CD 일본어 자켓에 실린 글들을 소개하기로 하겠다.


Area 88의 음악세계


계속 성원 바란다.






 


 AREA88의 주요 등장인물들 - 세번째

 제스


제 3부 불타는 신기루 도입부 10분여간의 적 미그21과의 근접전 중 크피르를 몰던 Area88의 용병으로 등장한 인물.


적 미그기의 기관포가 제스의 눈을 스쳐지나가(예전의 주윤발, 이수현 주연의 첩혈쌍웅에서 나온 여주인공이 실명하게 된 배경과 비슷하다) 실명을 하게되고 앞이 보이지 않는 공포로 인해 보이지 않는 위협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기관포를 난사하게 된다. 전투 중인 아군을 보호해달라는 미키의 요구를 수용한 신은 자신이 제스를 죽이게된다.


 구엔 반 쵸무


제3부에 처음 등장하여 3부 거의 막판까지 등장하는 외인부대 용병.


남베트남 공군 중위 출신이며 지금은 구닥다리인 F-105 썬더치프를 애용한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미키의 말로는 통킹원의 사람먹는 호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고 베트남에서는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다. 제스를 죽인 신을 은근히 비꼬며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다.


사람을 죽이는 일은 TV 게임처럼 광분하며 즐기고 전투기에서 탈출하여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적조종사을 기관총으로 사살하는 잔혹함도 지니고 있다. 인과응보일까? 자신도 똑같은 방식으로 반정부군에 의해 3부 마지막에 더 잔인하게 죽게 된다.


 


 ACT-3 불타는 신기루 1부의 줄거리
 






도입부 10분은 반정부군 미그21 30여대와 외인부대 용병들이 도그파이팅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반정부군과 공중전 중 신의 편대원인 제스가 적 미그기의 기관포에 맞아 앞이 보이지 않게 되자 신은 제스를 안심시키고 탈출 지시하나 고장나 있던 사출 시스템을 수리해 놓지 않은 제스는 탈출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러자 신은 보이지 않는 공포로 떨고 있는 제스를 안정시켜 기지까지 유도하도록하려 했으나 공포에 질린 제스는 아군의 기총소리를 반정부군인 줄 알며 마구 자신의 기총을 쏟아부어 자신들의 전투 행동에 지장을 초래하게된다.


결국 남은 아군을 지킬 수밖에 없는 신은 자신의 손으로 제스를 죽이고 만다. 넌...재수가 없었어란 말과 함께...


기지에 돌아온 신은 언제부터 사람을 죽이고도 아무 느낌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빠지고 미키는 아군을 살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위로한다.


그러나 신은 사람을 안 죽여도 되는 바깥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사람을 죽인다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자조 섞인 한숨을 내쉰다.


갓 Area88로 전입한 남베트남 공군 중위 출신 구엔 반 쵸무는 신의 말을 듣고 제스를 죽인 신을 조롱한다. 그러자 신은 싸우는 이유는 살아남기 위해서며 살아남기 위해 적과 아군이 필요한가?라는 반문을 하게되고 신의 대답에 구엔은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한편 신은 멕코이 영감으로부터 자신이 파일럿 연수를 받았고 연인인 료오코 아버지의 회사 야마토항공의 근황을 듣게된다.


칸자키의 치밀한 음모대로 주주총회 때 사장이 료오코의 아버지에서 칸자키로 바뀌었고 이로인해 야마토 항공의 부품대리점이 상당히 바뀌게 되었는데 이 부품도입을 독점한 회사는 멕켈이라는 회사다.


이 회사는 서방 뿐만 아니라 동구권에도(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80년대 중반) 대량을 무기를 흘려보내고 그 무기가 아슬란 내전의 주범인 아슬람 반정부군에도 그 무기들이 넘어온다는 사실을 멕코이 영감에게 듣게 된다.


료오코의 소식이 궁금했던 신은 돈은 얼마든지 낼테니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달라고 멕코이 영감에게 부탁을 하고 영감은 무기구매차 서독에 가게될 때 더 자세한 소식을 알아봐 주겠다고 한다.




한편 원하던 야마토항공의 사장자리에 오른 칸자키에게 료오코는 전 재산인 1억2천만 상당의 야마토 항공 주식을 마련하여 찾아간다. 료오코는 이 주식을 팔아달라는 부탁을 하게되고 그 이유를 묻는 칸자키에게 Area88에서 나오기 위한 위약금을 지불하고 신을 구하기 위함이라 대답한다. 그리고 신을 위해 어떤 일이라도 견뎌낼 수 있다고 얘기한다.


기회는 찬스라... 음흉한 칸자키는 료오코가 제시한 가격으로 직접 사겠다고 하고 그 조건으로 그녀와의 하룻밤을 요구한다. 칸자키의 말에 심한 모멸감을 느낀 료오코는 자신이 직접 팔겠다고 흥분하며 사장실을 나가게 된다.


그러나 칸자키는 돌아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다시한번 자신에게 올 것이라 확신한다.(료오코는 결국 3부 2부에 칸자키의 말대로 다시 찾아가서...)


한편 서독에 다녀온 멕코이 영감은 신에게 칸자키를 이용하여 야마토 항공을 인수한 멕켈사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멕칼사는 업체 사이에서 평판이 안 좋은 회사로 야마토 항공의 예처럼 같은 수법으로 외국 회사를 빼앗은 전력이 있다고 한다. 그 수법은 자기편 주주를 써서 인수코자 하는 회사 주식을 교묘하게 사모으게 하고 한도는 한 명에게 3%정도.


그러나 이 3%의 주식을 주주총회 직전 특정 인물에게 단번에 모이도록 하여 경영권을 뺏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선 결코 표면에 이름을 내지 않는다. 일본에 대리점이 없는 멕켈사가 칸자키를 점찍어 야마토 항공을 인수했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


칸자키가 사장에 취임할 즈음에 멕켈사는 저렴하고 많은 손님을 나르는 신기종인 에어버스 MB-14발표를 했고 야마토 항공은 유럽과 동남아시아에 이 에어버스를 구입하여 꽤 돈을 벌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에어버스 MB-14기종은 엔진이 이상과열하기 쉽고 부품의 내구성을 신뢰하기가 어려우며 여객기로써의 성능체크는 통과하였지만 규격에서 아슬아슬하게 통과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결국 결함기라는 얘기.


멕코이 영감은 파리에서 요양 중인 료오코와 료오코의 아버지의 아파트 주소와 전화번로를 알려주며 보너스로 프랑크푸르트 일본인 수퍼에서 컵라면르 사서 신에게 선물을 하기도 한다.







결국 에어버스 MB-14인 야마토항공 31편은 오사카로 향하던 중 고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엔진 결함 때문에 발생한 엔진과열 및 소화장치 작동불능으로 바다에 추락하게 된다.


탑승객 150명 전원 사망이라는 최악의 항공사고로 인해 야마토 항공 경영진은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 이후 MB-14 전기종 비행정지를 정지시킨다고 발표하게 이르고 MB-14의 기체결함을 물고늘어지는 기자들에게 칸자키는 오히려 화를 내고 기자회견장 나오게 된다.


칸자키는 사고 대책을 위해 MB-14 제작사인 멕켈사에 전화를 걸어 런던에서 만나 의논하고자 하나 칸자키의 의견무시을 무시한다. 멕켈사의 이런 태도에 칸자키는 멕켈사가 야마토 항공을 버릴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위기의식을 느끼게 된다.


한편 Area88 사령관인 샤키는 새로운 미션을 용병들에게 제시하는데 그것은 반정부군의 연료저장소 폭격이다. 이 저장소 파괴 시 반정부군의 침공 3개월간 마비시킬 수 있다고 한다.


반정부군의 연료저장소 100km 앞에 정부군 지상부대가 있지만 폭 400m, 깊이 500m S자모양의 전장 150km 크레바스 계곡 때문에 지상군은 건너공격하기 어렵고 또 계곡 위로는 레이다 둘러싸여 있어 공중루트로로의 정부군이 보유한 헤리어 공격은 요격기의 밥이 되기 때문에 연료저장소 폭격은 불가능하다. 결국 이 계곡은 적에게는 자연방어벽인 셈이다.


그러나 샤키는 관점을 바꿔 이 계곡을 전투기 공격루트로 이용하는 다소 무모한 계획을 세운다. 작전명 타이트로프 다시 말해 계곡 통해 비행을 하게되면 레이더에 탐지될 일이 없기 때문에 계곡을 침투로로 삼자는 것이다. 지형상 어려운 난코스는 5군데인데 모든 난코스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지표아래 250m 지점, 폭 25m, 높이 15m 인 공간이 있어 이 공간을 비행해 날아가서 적의 연료저장소를 폭격하자는 것이다. 전투기의 크기로 보면 상하 5m가 움직일 수 있는 허용고도인 셈이다.




사령관 샤키는 한술더떠 밤에 이 무모한 작전을 수행한다고 하며 위험한 작전임을 감안해 평균보수의 3배를 주겠다고 한다. 게다가 실패해서 죽은 사람의 몫도 산 사람이 나눠가져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장장 150km에 다다르는 계곡을 지나는 과정에서 6기의 손실이 있었지만 결국 계곡을 통과해 버린다. 계곡에서 빠져나오는 순간 기다리고 있던 반정부군의 AV-8A 헤리어가 등장하여 외인부대를 공격하게 된다.







수직이착륙기 AV-8A 헤리어 기체의 특징인 소회전때문에 컴퓨터에만 의지한 몇몇의 용병들은 고전하지만 실전경험이 풍부한 감에 의존한 넘들(신, 미키, 구엔 등)에게는 어렵지 않은 상대들이었다. 그 와중에 TV게임처럼 살인을 즐기는 구엔은 적들이 흘리는 피를보고 광분한다. 급기야 탈출한 적의 조종사를 기총으로 쏴서 죽이는 잔인함마져 보이게 된다.


A-10 썬더볼트를 몰고간 그레그 가즈가 선두였던 폭격대는 엄호부대의 보호를 받으며 반정부군의 연료저장소 폭격을 장면을 끝으로 3부 불타는 신기루 1부는 끝나게 된다.



 


 

 

 ACT-3에 나온 전투기들

들어가기에 앞서 3부엔 졸라 다양한 전투기들이 등장하는 관계로 이 부분은 상당히 길다는 점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F-20 타이거 샤크


신의 3번째 전투기다. F-5E를 개량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외형이 F-5E와 상당히 유사하여 구별하기 어렵지만 저번 기사에서 미리 밝혔듯이 F-5E는 엔진이 2개, F-20은 엔진이 1개로 두 기종을 구별할 수 있겠다.


노드롭사는 서방세계 중소국가에 많은 수의 F-5계열 전투기를 공급했다. 이에 노드롭은 F-5기를 보유한 전세계 국가들의 시장성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기존의 F-5전투기의 개선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착수하여 F-5G개발 계획을 자사비용 부담으로 추진하였다.


1982년 8월에 F-5G 타이거샤크가 탄생하여 처녀비행을 실시하였고 최초의 F-16 Block 1보다 늦게 개발됨으로써 각종 전자장비는 F-16 Block 1,5,10,15보다 오히려 더 좋은 성능의 것을 탑재하게 되었다. 1982년 11월 F-5G는 F-20으로 명칭 변경되었다.


그러나 F-16이 이미 미공군과 동맹국, 우방국들에 대량판매되기 시작하고 가격은 F-16보다 조금 싸지만 전체적인 성능이 뒤지기 때문에 전혀 주문을 받지 못하였으며 설상가상으로 당시 F-20 시험기들이 각종 시험비행 도중 추락하는 사고(이 중에는 5공시절 KFP사업일환으로 F-20을 선정하려는 전땡의 의도로 1984년 10월 수원 비행장에서 시험비행을 했으나 추락한 경우도 포함)가 수차례 발생하는 등의 힘든 과정을 거치다가 결국에는 노드롭사는 1986년 11월 F-20에 대한 개발사업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


결국 F-20의 양산화에 실패한 노드롭은 결국 국방비 감축 등의 여파로 자금사정이 악화되어 그루만사와 합병하여 노드롭-그루만사로 개명되는 불운을 겪고 말았다. 시제기를 포함하여 3대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AREA88 실제

 F/A-18 A/B 호넷


도입부 초반 공중전 시 외인부대 기체로 잠시 등장하였다. 영화 배경이 1985년 언저리인 관계로 F/A-18 A/B 형으로 보인다(한넘이 탔는지 두넘이 탔는지 영화에선 알길이 없어 단좌식인 A인지 복좌식인 B형인지 판단 불가다). 미해군의 함재기로 널리 알려진 F/A-18 호넷은 고가인 F-14의 보조기의 임무로써 맥도널더글라스(현 보잉)에 의해 개발되었다.


미해군은 최초에는 미공군과 함께 F-16을 함재기로 사용하려 했으나, 함재기의 특성상 단발엔진을 가진 F-16보다는 쌍발엔진의 F/A-18이 보다 안정적이라는 판단하에 이 기종을 채택하였다.


최초의 사양에 미해군의 요구사항을 많이 반영하여 F-16보다는 고가, 고성능의 전투기로 완성되었으나 미해군의 주력인 F-14 보다는 한수 뒤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런고로 F-14의 보조, 보완적인 함재기로 운용되고 있다. 하지만 F-16보다는 보다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기종이다. 











AREA88 실제

 F-14 톰켓


미키의 2번째 기체다. 집에 돈이 많은 관계인지 Area88에서 등장하는 전투기 중 가장 고가인 전투기를 몬다. 멕코이 영감은 F-14를 덩치가 커서 돈 많이 먹는 넘이라고 했다. 원래 조종사와 전자요원 2명이 운용하게 설계되었는데 미키는 혼자 조종하며 전투를 수행한다. 이거 말이되나? 아는 분 구라도리에게 메일 함 주시라.

함재기 F-4 팬텀의 뒤를 이은 미해군의 기본 항공모함 함재기로 탐 크루즈가 주연한 Top Gun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전투기다.

F-14은 최대 탐지거리 213km고 167km 떨어진 곳에 있는 24개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하고 그 중 위협도가 높은 6개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레이더를 장비하고 있으며 최대 사거리가 115km에 달하는 피닉스 미사일로 무장한 노드롭-그루만사의 걸작 함대 방공 전투기다.

기체 특징 중 하나는 우수한 기동성을 위해 가변익을 채택한 점이 특이하다. F-14의 가변익은 22도에서 68도의 범위에서 작동하며 기체의 속도, 고도 선회율 등에 따라 자동 조절된다.

이착륙이나 저속운항시 주익이 20도, 초음속 비행시 68도 뒤쪽으로 주날개가 젖혀진다. 또 함재기인 관계로 주익을 75도까지 접어 최소한의 공간을 점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항공모함에 앞서 항상 2대의 F-14가 초계비행을 한다.











AREA88 실제

 F-105 썬더치프


남베트남 공군 중위 출신 구엔 반 쵸무가 모는 구닥다리 전투기.(울 나라 CD번역에는 F-10 썬더치프라고 오역되어 있다. 조심하시라)


1959년부터 생산된 리퍼블릭사의 세계최초의 초음속 전략폭격기이며 강력한 대지공격력을 갖고 있다. 또한 TAC(전술공군사령부)에 배치되어 현역기로 활동도 했었다.


Super Sabre에 뒤따라 미공군 전투기의 중심계열 중의 가장 인상적인 것이 었으며 당시로는 매우 거대하고 강력한 형태로 어떤 폭격기 보다 더 위력적인 단좌기로 알려졌다. 베트남전쟁에서 강력한 대지공격으로 맹위를 떨쳤다.











AREA88 실제

 A-10 썬더볼트


털복숭이 그레그 가즈가 3편부터 모는 전투기. 그레그 가즈의 캐랙터에 제일 잘 어울리는 전투기라 생각한다. 3편 타이트 로프 작전 시 반정부군 연료 저장소 폭격할 때 대량의 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가 폭격에 성공한 넘이다.


A-10은 제트기라고 하기에는 매우 독특한 외관을 가졌으며 적 지상군의 전차나 자주포, 철도, 교량, 보급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주임무이고 대함 공격도 수행할 수 있다.


또 주익과 동체 하면에 총 11개소의 무장 스테이션이 있고 여기에 B-29 폭격기와 맞먹는 8.4톤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전장에서의 지상군 공격이 주 임무인 만큼 지상의 대공포화에 대한 대비책이 잘 되어있어 기체는 튼튼한 장갑이 입혀져 있고 연료탱크는 방탄이며 조종석에는 13mm~38mm의 두터운 티타늄 재질의 장갑과 방탄유리를 채용하였다. 게다가 랜딩기어는 만일의 불시착을 대비하여 격납하여도 완전히 수납되지 않고 타이어의 반 정도가 외부에 나와있다.


기수 아랫부분에 중앙에는 항공기용 기관포중 가장 대형인 강력한 GAU-8/A 어벤져 30mm 발칸포가 설치되어 있어서 전차공격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장갑 관통력이 우수하여 탱크 버스터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엔 오산 미군이 보유하고 있다.











AREA88 실제

 C-130 허큘레스


멕코이 영감이 서독에서 무기를 들여올 때 3부 도입부 약간 지나 나온 수송기다.


수송기 분야의 베스트 셀러는 단연 C-130 허큘리스 라고 할만큼 열라 잘 팔린 수송기다. 현재까지 1,900대 이상이 생산된 C-130은 2000년대까지 계속 생산 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C-130시리즈는 미국 최초로 터보프롭엔진을 장비한 군용 수송기로서 공군과 육군의 통합사양에 따라 개발된 최초의 수송기이다. 양산과 병행하여 계속적인 개량과 발전을 거듭하여, 군용 중거리 수송기로서는 결정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130수송기는 다양한 임무의 기체를 탄생시키며 70종류 이상의 파생형을 존재하게 했는데 순수 수송용 기체인 C-130 과 대지상 공격이 가능한 AC-130 스펙터, 그리고 공중 급유기로 쓰이는 KC-130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 이다


여기서 잠깐!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을 일으킬 때 배치한 C-130의 파생형인 AC-130 이란 넘을 우리나라 일부 언론은 공격헬리콥터라고 당당히 보도했다. 참나...

구라도리가 잠깐 보충설명을 하면 수송기에다 105mm 포 1문, 40mm 고속포 1문, 2문의 20mm 발칸포를 장착한 넘으로 수송기 고유의 거대 적재량을 살려 탄환적재량을 거의 경이적 수준으로 늘린 것이라 하겠다. 어느정도냐 하면 발칸포용 20mm탄환 3000발, 40mm 탄환 256발, 105mm 포탄 100발을 적재할 수 있다. 대단치 않은가?











AREA88 실제

 AV-8A 헤리어


장장 150km에 이르는 계곡을 힘들게 지나 계곡에서 빠져나왔을 때 신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는 기체다.

영국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수직이착륙 전투기로 수직이착륙, 단거리이착륙 및 보통이착륙이 가능하다. 근접지원 항공기로서 영국 및 미 해병대와 스페인, 이탈리아 해군이 사용 중이다.

제트엔진의 추진방향을 변경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이륙 시에는 아래쪽을 향해서 분사하여 수직으로 상승하고, 이륙 후 분사방향을 수평으로 변경함으로써 수평비행을 할 수 있다.

긴 활주로가 필요하지 않고 아무데서나 이착륙할 수 있으므로 지상작전의 근접항공지원용 공격기로서, 정찰임무 등에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으나, 전투성능면에서는 최신의 전투기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AREA88 실제

 


 ACT-3에 나온 비과학적 구라들

 ACT-2 시험문제!



저번 기사에서 신과 미키가 크피르의 DEFA 30mm 기관포를 단발모드로 조정하여 왼쪽 그림처럼 맞춰 떨어뜨리게 되고 떨어진 플라스틱 폭탄은 그 자리에서 폭발하지 않고 폭파 신관이 작동하는 고도 6,000m로 떨어질 때 폭발하는 장면에 대해 문제를 제시했었다. 30여통에 가까운 답변에 영예의 수상자는 공동수상이 되겠다. 퍼뜩 구라도리에게 주소를 알려주시라 소정의 상품이 그대를 기둘린다!






왜 안터지나? (불량품인가?)


우선 폭약의 종류에는 크게 고성능 폭약과 저성능 폭약으로 나누어져 있다. 고성능 폭약이란 뭐냐면 실제 폭탄 안이나, 폭파를 할때 사용하는 폭약으로 백색폭약이라구도 한다.


군용 고성능 폭약 같은 경우는 불을 붙여도 터지지 않고 반드시 뇌관과 같은 기폭장치를 통해서 만이 터지도록 고안되어 있다.. 그만큼 안정적 이라는 소리지.


종류로는 대충 액체폭약,콤포지션(C4),테트리톨,TNT,군용다이나마이트,암모늄나이트 등이 있다.


액체폭약은 가장 강력한 폭약으로서 일반적으로 드럼통 같은 용기에 담겨서 주로 거대한 구조물이나 활주로 같은 곳을 파괴하는데 쓰이고 있는디 액체 폭약이라하여 불만 붙이면 터질것 같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용기 내부에 강력한 기폭장치 (뇌관)을 장착해야만 쓸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여기서 뇌관은 일반 폭파 장치에 쓰이는 작은 뇌관이 아니고 폭탄 이상의 폭발력을 가진 강력한 기폭장치이어야만이 실제로 폭파되구) 폭발력은 TNT대비하여 약 1.34 배, 폭속은 8400m/sec로 알려져 있단다.


콤포지션(C4) 는 일명 플라스틱폭탄이라고 많이 알려진 폭탄인데.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군사용 폭약으로 알려져 있단다. 모양을 마음데로 주물러 바꿀수가 있어서 과거 테러범들이 많이 쓰던 폭약 가운데 하나로 폭발력은 TNT대비하여 약 1.34배 폭속은 8400m/sec이다. 근데 이것도 뇌관이 없으면 절대로 안터진다.


테트리톨은 앞에서 내가 군용 고성능 폭약은 무척 안정적이다고 했는데. 그중 유일하게 불안정한 구조로 되어 있는 폭약이다. 어느 정도냐면 뇌관을 터뜨리는것 없이도 이것 총을 쏘면 곧바로 터져 버린단다. 그만큼 불안정해서 지금은 거의 사용 안하고 있구 그 성능은 콤포지션과 TNT의 중간이고 폭발력은 TNT대비하여1.12배


TNT란 군 표준 폭약으로 이걸 기준으로 원자탄의 위력이나 각종 폭약의 성능을 비교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만들기도 쉬어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폭약되겠다. 폭발속도는 6400m/sec이다. 군용 다이나마이트란 쉽게 다이나마이트 생각하면 되구. 폭발력은 TNT대비 0.91


암모늄나이트란 땅에 구멍을 내거나 하는 일에 쓰이는 가장 싸게 만들수 있는 폭약이구 정말 드럽게도 안터지질 정도로 안정적인 폭약되겠다.


폭발력은 TNT대비 0.46 저성능 폭약이란 폭속이 2000m/sec 이하인 폭약으로 알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흑색 폭약이라 하구 탄피 안에 들어가 추진체 역할을 하는 폭약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불 붙이면 곧 바로 터지니깐 조심하게 다루어야할 폭약이다.


숨차다 한번 쉬고......


영화에서는 분명 C4라고 했으니깐 안터지는 건 구라가 아니다. 다만 30mm로 맞았는데 고도계가 정상작동해서 신관을 터뜨린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아예 안터져야 정상 아닌가?


by 김범수 (ultraslims@hanmail.net)




 

일단 전투기에 달린 기관포는 단발사격이라는게 없습니다. 전투기가 고속으로 Dog Fighting을 하는 와중에 한발씩 조준해서 사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고로 전투기 기관포에는 소총처럼 "단발, 점사, 자동" 요런 개념 자체가 없는 것이습죠.


하지만 전투기에 실린 총탄이 고작 500발 내외(20미리 기준/30미리 기준으로 하면 250발)이기 때문에 이거 방아쇠 당기면 10초도 안되서 다 소진됩니다. 그래서 조종사들은 방아쇠를 잠깐잠깐씩 눌러주는 식으로 사격을 하져..


더군다나 전투기에 달린건 기관총이 아니라 "포"입니다. 파괴력이 장난이 아니져. 더군다나 개틀링에서 쏘아댄거면 총알이 기냥 날아가는 것도 아니고 빙글빙글 돌면서 날아가니.. 그 화력이 거의 수류탄 정도라는 이야기도 얼핏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어짜피 전투기 기총사격 할때 HUD의 조준계(pipper)를 사용해서 (만약 폭탄이 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크다면) 폭탄을 조준할 수는 있고, 또 폭탄까지의 대략적인 거리도 알 수 있습니다. (근데 크필같은 구식항공기에 저런 정확한 데이터를 보내줄 시스템이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그리고 실력도 아주아주 우수하다면 기관포로 폭탄을 정확히 때릴수도 있겠져.


하지만 문제는 30미리 기관"포" 에서 발사된 총알이 무슨 권총탄도 아니고, 그냥 팅하고 맞추면 탱하고 떨어져 나갈 그런 파괴력이 아니라는 거져..


고로 구경에 상관없이 기관포에 맞았다면 폭탄은 튕기는게 아니라 그자리에서 박살이 나야합니다. 재수없으면 오히려 기관포에 의해 장약이 점화되어 그자리에서 폭팔하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절대로 권총 쏜거처럼 튕겨나가진 않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전투기가 비행기와 완전히 평행한 배면비행을 하면서 폭탄을 조준할 수는 없습니다.


무슨 소린고하니.. 전투기가 지표면에 기관포를 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전투기가 지표면에 바싹붙어서 날아간다 하더라도 종국 기관포의 탄도는 전투기에서 지표면..즉 위에서 아래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림에서 폭탄이 장착된 날개를 지표면이라고 생각하면 주인공의 전투기가 쏘는 기관포의 탄도는 아래에서 위가 될 수밖에 없
습니다. (
배면비행상태니깐..) 즉 폭탄을 조준한 총알은 여객기와 완전히 수평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날개에 튀어나온 "폭탄으로" 날아가는게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폭탄이 달린 "날개로" 날아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전투기에는 단발사격이라는 개념이 없고, 아무리 조종사가 방아쇠를 잠깐만 당겼다하더라도 기본적으로 5발정도는 발사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따지면 초탄이 폭탄에 명중했다 하더라도, 뒤따라 오는 후속탄은 여객기에 손상을 주게 되는겁니다.


요약하면


1. 전투기 기관포에는 단발사격이란게 없다.


2. 만약 전투기 기관포로 폭탄을 명중시키면 폭탄은 기관포의 파괴력에 의해 그 자리에서 박살이 나거나 폭팔해야한다.


3. 그치만 근본적으로 날개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폭탄을 조준사격할 수 없다.


그리고 항공기 아래로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서 또 하나 지적하고 싶은게.. 보통 전투기 좌석은 시야를 넓게 확보하기 위해서 설계를 하지만, 계기판 아랫부분까지 시야를 넓히진 못합니다.


헬리콥터 같은 경우야 착륙지점 확인하기 위해서 조정석 발밑에 투명창을 붙이지만, 전투기는 그런거 안달죠. 무슨 소리냐.. 전투기 조종사를 기준으로 계기판 위쪽으로는 시야가 확보되지만 계기판 아래로는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고로 만화에서처럼 여객기와 평행한 배면상태로 날개 아래에 달려있는 폭탄을 조준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고로 폭탄을 조준하려면 배면상태에서 상승을 해야하는데,(제대로 날고 있는 비행기가 지상에 총을 쏘려면 하강해야 하듯이) 이런 삽질을 하는 조종사가 어디있습니까? 차라리 제대로 자세잡고 비행기 아래쪽에서 위로 비스듬히 접근하는게 조준이 훨씬 쉽죠~ 이상입니다~
수고하세요~~^^


by Magic(ohbangwon@hanmail.net)

 

 신은 제스는 죽일 필요가 없었다?


제스가 모는 크피르의 기본장착 기관포는 2개의 DEFA 553 30mm로써 140발씩 총 280발을 갖고 있다. 분당 발사율은 정확한 수치가 모호한 관계로 A-10 선더볼트의 30mm GAU-8/A 개트링 기관포의 분당 3,900발이란 수치를 빌어 DEFA 553 30mm의 분당 발사수를 3,000발이라 한다면 크피르가 갖고 있는 280발(140발 말고 280발로 봐주자...)은 초당 50발이므로 5-6초면 다 쏴 버린다는 얘기.


다시말해 용병들은 제스가 발사하는 기관포를 5-6초, 아니 후하게 10초만 버티면 제스를 죽일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rea88의 넘버원인 신은 제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게 된다.


어이~신 너 Area88의 넘버 원 맞냐?


 타이트로프는 성공할 것인가?


여기서 3번째 문제!


S자형의 150km 계곡, 250m 아래로 가로 25m, 세로 15m 의 좁은 공간을 따라 전투기가 밤에 비행할 수 있을까?


1985년이란 시대적 배경, 야간비행, 지면효과, 전투기 비행시 생기는 와류와 따라오는 전투기의 비행성능...


이 모든 것을 아우러 이 문제의 절라 유쾌상쾌통쾌한 명랑모범답안을 험한 구라의 다리가 되어 21세기 명랑과학입국에 같이 동참하고자 이 글을 보고 계시는 구라도리안들께서 구라도리에게 보내주시라. 똥줄타게 기다리고 있겠다. 이번에도 소정의 선물이 그대들을 기대린다... 많은 응모 바라길...



그럼 졸라, 담호를 기둘리시라. 


 


 


21세기 명랑과학입국을 위해
졸라 빨빨거리며 뛰어다니는 구라도리
(kuradori@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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