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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5. 02. 금요일

프랑스특파원 아까이 소라










5월 1일 노동절, 이른바 메이 데이. 한국에 있는 모든 노동자 여러분들은 모처럼의 꿀 같은 휴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프랑스의 노동절, Fête du Travail (직역: 노동자의 축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휴일이지만 경찰에게는 초과 근무의 날이기도 하다. 프랑스 곳곳에서 집회가 주렁주렁 열리기 때문이다. 물론 이 날의 집회는 대부분 노동과 관련한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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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오전, 극우정당 FN의 집회에서는 프랑스의 유럽 탈퇴를 외쳤다.

함께 한국 슈퍼로 장을 보러 간 이웃집 프랑스 청년들은 

마치 재미난 구경거리를 놓칠 새라 신나 하며 이들 뒤를 쫓아 갔다.


FN이 이민자들의 존재를 문제 삼으며 그들로 인해서 “우리 프랑스인”들의 삶이 충족되지 않는 것이라 삼색기를 들고 파리의 부유한 지역을 누비고 있을 때, 프랑스 혁명과 단두대로 유명한 바스티유 광장에서는 또 다른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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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연합에서 정당하게 노동할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사실 프랑스에는 불법체류자를 위한 보험 역시 존재한다.

우선 존중되어야 할 것은 생존과 인간다운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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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따위 감옥에 보내 버려라!”

최저임금과 실업급여, 퇴직연금 등의 집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개탄하며 노동법을 제대로 지킬 것을 요구하는 이들.

아마도 한국의 노동 현실을 본다면 경악하고 말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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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철도파업 시 한국대사관 앞에서 연대집회를 해 주었던

쉬드하이 철도 노조에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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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드하이, 환경오염세에 찬성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번 프랑스 교민들의 파리 집회 역시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약속된 오후 3시가 되자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단 사람들이 하나 둘씩 바스티유 오페라 계단에 모여 든다. 분명 계단이 약속 장소이기는 한데 이미 오페라 계단은 다른 집회들로 점령 상태. 계단 옆에 자리를 확보하고 파리에 사는 한인들의 커뮤니티 “파리꼬빵”에서 준비해 온 현수막을 펼친다. 그제서야 약간 어리둥절해 있던 한국인들 역시 하나 둘 그 쪽으로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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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그들은 복종하였기에 희생당했습니다.

이제 불복종은 민주시민의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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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에 있던 사람들, 그리고 밖에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배 안에 갇힌 것과 다름 없는 우리들을 위해서 오늘, 노란 리본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가는 것이 오늘의 목표입니다.” 

- 파리 교민들과의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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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것을 계속 이야기하고 요구하고, 또 성토해야 한다는 사실이 화가 납니다. 한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행동할 수는 없지만 여기에 있는 우리들도 그들과 같은 생각을 지니고 있고,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 파리 교민들과의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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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점점 상식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작은 인원이 모인 집회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작은 목소리가 합해지면 뭔가 힘이 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으니까 너무 미안하지요.” 

- 파리 교민들과의 인터뷰 중에서


하나 둘 모이는 한국인들 곁으로 가서 인터뷰를 시도한다. 이른바 기레기들에 대한 경계가 여기 프랑스에서까지 이어지는 것일까? 대부분 먼저 필자의 신원을 밝힐 것을 정중히 요구하셨다. 딴지일보라 밝히니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 주신 파리 교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딴지 편집부는 하루 바삐 본 특파원에게 명함을 국제특송으로 보낼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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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를 빌어서 우리 국민들이 정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언론도요. 언론이 너무 많이 가려서… 그게 제일 문제인 것 같아요.” 

- 파리 교민들과의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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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것은 사고가 아닙니다.

이것은 학살입니다.


3시 30분. 30여 명이 모였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방문 환영 집회와 철도노조 파업 지지 쉬드하이 연대 집회에서 이미 얼굴을 익힌 이들도 꽤 보인다. 이날 바스티유에서 열린 대부분의 집회들은 노동절이란 이름에 걸맞게 신나는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지만 이곳에 모인 한국인들은 말이 없다. 다만 “대한민국은 지금 침몰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지나가는 이들에게 나누어 줄 뿐이다.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정부의 말을 믿지 않는 종북좌파가 아니다. 전문 시위꾼도, 선동꾼들도 아니다. 그저 집회가 기획되어 있다는 정보를 SNS 및 프랑스 교민 커뮤니티에서 접한 이후 스스로 나온 것뿐이다. 이들은 스스로 플랜카드를 만들어 오거나 1시간 반이나 걸려 기차를 타고 파리까지 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 수고가 무색하게 날씨 참 얄궂다. 비가 쏟아졌다가 그쳤다 지랄 맞다. 구조 됐다 아니다 시시각각 이랬다 저랬다 하는 한국 언론들을 보는 것만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은 같은 마음으로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행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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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이렇게 집회를 한다고 해서 한국 사정이 크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외국의 도움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도 한국 사정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힘이 되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파리 교민들과의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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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설레였거든요, 처음에는. 먹고 싶은 거 적어 놓고, 만날 사람들 적어 놓고. 그런데 이번 일이…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하고. 한국 분위기 자체가 점점 정부를 비판할 수 없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이.” 

- 파리 교민들과의 인터뷰 중에서


이들의 작은 행진은 침묵 속에 진행되었다. 누군가가 부르기 시작한 ‘아침이슬’이 점차 사람들의 가슴에 울림이 되어 파리 골목에 메아리처럼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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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집회 행렬이 바스티유에 모인 모든 집회 행진 대열에 합류했다. 여전히 구호도 어떠한 외침도 없지만 이들의 모습에 프랑스인들도 반응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기자로 보이는 이들이 사진을 찍고,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실제로 이 날 프랑스 최대 언론 블로그 중 하나인 미디어파트(Médiapart)에는 "Séoul : fluctuat nec mergitur (파도에 극심하게 흔들리는 서울)"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 왔다. 이 기사는 ‘과연 한국 정부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구하지 않았나, 구할 수 없었나’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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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


시간은 4시 45분. 행진 속에서 한국 대사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 가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건한 마음으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동시에 침몰중에 있는 대한민국의 원만한 항해를 기원하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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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도 이들의 활동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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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발리드(Invalides)에 도착, 한국 대사관까지 행진을 계속한다. 이제 집회 인원은 조금 더 늘어나 40여 명에 달했다. 이 정도면 꽤 많은 인원이 모인 것. 앵발리드는 파리의 주요 건축물 중 하나. 루이 14세의 지휘로 건축되기 시작, 부상병들이 간호를 받던 곳. 앵발리드 공원을 가로지르면 로댕 박물관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한국 대사관이 있다. 앵발리드에 도착하자 하늘도 맑게 개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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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 한국 대사관에는 지난 4월 28일부터 외빈접견실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가 설치되었다.


5시 15분. 대사관 앞에 도착한 이들은 이제 현수막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대사관에 집회를 하러 온 것이 아님을 보여 주기 위해서다. 대사관 초인종을 누르고 직원이 문을 열어 준다. 하지만 직원은 곧 당황한다. 40여 명의 한국인들이 단체로, 그것도 노란 리본을 달고 정부를 비판하는 플랜카드를 손에 들고 대사관 앞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아마도 꽤 놀랍지 않았을까 싶다.


직원은 단체의 방문이 신고된 바 없어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책임자를 불러드리겠다며 잠시 밖에서 대기해 달라고 한다. 직원의 태도는 정중했지만 노란 리본을 단 이들에 대한 경계가 내보였기에 그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분향하러 온 이들의 공분을 사기 시작한다. 결국 모두 대사관 밖으로 나와 대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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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중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그저 분향하러 온 이들을 단체라는 이유로 이렇게 막을 수는 없다는 이들과, 일단은 기다리자는 이들의 의견이 팽팽하다. 하지만 이들 모두 분향을 하겠다는 마음은 같다. 시간이 가고 있다. 분향소를 5시 30분까지만 운영하기에 이러다가 시간이 지나서 분향소 입장을 허가할 수 없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이 초조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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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돌돌 말았던 현수막을 다시 펼쳐 조용히 집회를 다시 시작한다.


그러다 잠시 일이 터진다. 대사관 문은 굳게 닫아 놓은 채로 위층의 창문이 잠시 열렸기 때문이다. 위에서 바깥의 상황을 파악하고자 한 듯 하다. 이를 발견한 이들의 분통이 터진다. 잠시 열렸던 창문은 곧 닫혀 버리고 만다. 이제는 이런 작은 제스처마저 한국 정부에 대한 불신과 직접 연결되어 버린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직원이 바로 밖으로 나와서 상황을 파악하고 대화를 시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제는 그저 기다려 보자던 이들도 팔짱을 끼고 한숨을 쉬게 되어 버린다. 이어지는 초인종 퍼레이드. 어서 대답을 해 달라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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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그렇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


이런 식으로 30여 분 정도 실랑이가 이어진 이후 대사관 직원들은 노란 리본 일행들의 분향을 받아 들였다. 대사관 직원들은 방문객들의 신상을 적어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미 대사관 쪽에 마음이 닫혀 버린 일행들은 이조차 거절, 대표로 몇몇만이 이름을 적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일에 지친 듯한 대사관 직원들은 이제는 웬만한 것은 그냥 다 받아들여 주겠다는 마음으로 이들을 맞이한 듯 하다. 그러고 보면 그 자리에 있던 이들 모두가 세월호 사고의, 한국 사회의 비상식의 피해자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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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외빈 접견실에 마련된 분향소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되었던 바로 그 자리에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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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씩 차례로 분향소에 입장,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모습


이렇게 해서 오후 3시에 바스티유 광장에서 시작된 파리 교민들의 집회는 오후 6시가 넘어 한국 대사관에서 끝이 났다. 세월호 사고 자체는 일단락되어 가고 있지만 그 여파는 끝이 보이질 않는다. 이번 사고로 다시 한 번 수면에 떠오른 대한민국의 여러 문제들을 이제는 그저 가라앉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쓰레기는 그물로 건져 올려 제대로 처리하여 폐기시키는 것이 정석이다.


끝으로 이번 집회에서 나누어 준 유인물의 전문을 첨부한다.


 




대한민국은 지금 침몰하고 있습니다.



2014416일 아침 한국의 한 여객선이 바다 속에 가라앉았습니다. 그 배에 몇 사람이 타고 있었는지 우린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탑승자 명단에 없던 사망자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소 426명의 승객들이 그 배에 있었고, 그 중 325명은 고교생이었습니다.


선장과 선원들이 배가 침몰하기 전 가장 먼저 배를 탈출합니다. 선장이 승객들에게 밖으로 나오지 말고, 안에서 기다리라고 안내방송을 한 직후였습니다. 그 말을 따르지 않고, 갑판 위로 나온 사람들만 배가 가라앉기 직전에 구출되었을 뿐, 이후 지금까지, 보름동안 계속된 구조작업은 배 안에 있던 302명의 승객 중 단 한 사람도 구하지 못했습니다.


구하지 않았나, 구할 수 없었나.


보름동안 단 한 사람도 구조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이 잔인한 질문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놀랍게도 배가 침몰한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정부는 전원구조 발표를 합니다. 바로 그 발표 때문에 구조를 하러 왔던 사람들이 모두 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정부는 배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726명의 구조대를 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구조작업을 하도록 투입된 잠수사는 13명 뿐이었습니다. 정부는 줄곧 민관협동으로 최대의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민간인 구조자는 물론, 사고 직후 구조지원을 위해 온 미국과 일본의 구조대도 돌려보냈습니다. 정부는 오직 해경의 특혜를 받은 사설업체 언딘에게만 구조작업을 허락했고, 선박 인양이 전문인 이들에겐 전문적인 장비조차 없었습니다. 이들이 구조작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바지선을 설치한 것은 사고발생 열흘 후였습니다. 더구나 이 언딘이란 업체는 이미 2010년 천안함 사건 때에도 정부와 계약을 맺고 수색작업을 했으며 당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음에도 4억 5천의 사례를 받아 챙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구조작업마저 민영화시켜버린 정부가 한 일이라곤 차갑게 식은 아이들의 시체를 하나 둘씩 꺼낸 것 뿐이었습니다.


선장과 선원이 모두 살아있건만, 6825톤짜리 배가 왜 침몰했는지 정부는 아직도 원인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단 한 명도 살려내지 못하며, 끝없는 거짓발표를 하는 정부, 이를 받아 유포하는 보수언론의 행태가 지속되는 현장에 있던 학부모들이 급기야 대통령을 찾아 나섰으나, 경찰은 이들을 거칠게 막아섰고,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려달라고 간청하는 이들에게 돌아온 말은 빨갱이, 선동꾼이란 말이었습니다.


정부의 말을 믿지 않으면 당신은 종북좌파


세월호가 속한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은 최근 프랑스에서 대규모 사진전을 한 바 있는 AHAE와 동일인물입니다. 그는 폐기처분 직전이던 18년 된 일본의 배를 사들여, 무리하게 증축했고, 선장을 비롯한 선원 대부분을 박봉의 비정규직으로 고용하였으며, 연간 선원들의 안전교육에는 54만 원을 쓸 만큼 안전에 대하여 철저히 방관하였습니다. 그들의 위험한 선박운행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단행된 무수한 규제철폐를 통해 가능했던 것입니다.


배에 이상이 생겨 멈춰선 것은 오전 720분 무렵, 이때부터 선장은 해경과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해경은 세월호로부터 연락을 받은 첫시각이 858분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그들이 발표하는 내용 이외의 정보는 모두 유언비어로 간주하며 엄벌하겠다고 국민을 협박하고 있습니다.


세월호는 침몰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


보름간 이 무능하고 사악한 정부가 우리의 아이들을 물속에서 죽게 내버려두는 모습을 지켜보던 한국인들은, 거기서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보았습니다. 이 나라의 선장 노릇을 하고 있는 박근혜는 사고의 책임자들을 엄벌할 것이라고 말하며, 마치 자신은 이 사건과 무관한 심판자인 듯 탈출해 버렸습니다. 그녀의 태도에서 우린 승객을 남겨두고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았습니다. 우린 그녀가 이 엄청난 학살의 최종 책임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부정선거로 대통령직을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교란시켰을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규제철폐로 안전을 방치하여 300여 명의 삶을 바닷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저 위험하고 사악한 무리들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고발합니다. 세월호 속에 우리의 아이들을 가둬 죽게 한 그 범인은 바로 대한민국 정부라는 사실을. 그리고 요구합니다. 부정선거로 정권을 탈취한 범죄자에 불과한 박근혜는 당장 사임할 것을.


프랑스에 사는 한인들의 대안언론 빠리꼬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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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특파원 아까이 소라

트위터 : @candy4sora


편집 : 꾸물&홀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