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저번 주에 이어 또 다시 등장한 '주간 딴지닷컴 우리 맘대로 베스트 워스트'. 죽지도 않고 또 왔다.


딴지 커뮤니티가 졸라 커진 것도 모자라 커뮤니티 계에서 순위권(포털사이트의 카페 제외)이 됐다. 기사나 독자투고 게시판에서 1빠, 2빠 이러고 놀던 게 엊그제 같은데 1빠는커녕 146,234,121빠를 외쳐야 하는 수준이 됐다. 


수뇌부로서 볼 게 많아졌다는 건 매우 기쁘지만, 독자 제위들은 놀던 게시판에서만 놀고 계신 것 같다. 자유게시판이나 독자투고에서 놀다가도 "펌프에서 과자 할인한대!"하면 빛의 속도로 뛰어줘야 하건만 아직은 '무브'가 조금 부족하다.

독자 제위들의 '무브'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주에도 마법의 포털을 열었으니,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되어 여기저기 순간이동을 해보시라. 물론, 선정 기준은 언제나 그렇듯 우리들 꼴리는대로다. 불만 있으면 직접 하시든가. 



10월 3주차 딴지닷컴 

우리 맘대로 베스트 워스트



독자투고 베스트 


독투베스트.jpg  

댓글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일품인 이번주의 독자투고 베스트,

프린키피아 제위의 'π(pi)에 관한 생각'이다.

어째서 파이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는지는 둘째 치자. (심지어 중학생 때)

질문 하나로 이과계 딴지스들을 불러모으는 능력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동짓달 기나긴 밤의 한가운데를 베어 내어 이과를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가운데,

이과 딴지스들은 망설이지 말고 댓글 논쟁에 참석하시라.



독자투고 워스트


 독투워스트.jpg

캣맘 사건과 관련해 어떤 감도 못 잡고 있을 여성가족부에 방향을 제시해줌으로 인해서

잘 자던 지랄견을 깨우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가만 있는 애들은 좀 냅두자.

그런 느낌으로다가 묵혈 제위의 '다. 다'를 워스트에 봉한다.



펌프(구매정보) 베스트


       펌프베스트.jpg

긴 말 필요 하겠는가. 잊지 말자.

잊지 않기 위한, 잊지 않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작은 움직임에 동참하는 것도 좋겠다

움직임에 앞장선 ▶◀톰과란제리 제위의 '(정보) 세월호 관련 노란리본 열쇠고리 등 베포 사이트'

이번주 펌프베스트를 드린다.



펌프(구매정보) 워스트

 

펌프워스트.jpg  

TV를 싸게 팔면 뭐하겠노. 소고기 사묵겠지.

비비크림♡제위의 '[옥션] Tiena 65인치 LED TV 4K UD6500 (99만원/배송비 10만원)'글은

'특가'가 맞다. 확실히 싸다. 10만 원이라는 배송비를 합쳐도 다른 사이트에 비해 싸다.

하지만 본 선정위 소속 일개 기자의 지갑엔 99만 원은커녕 9만 9천원도 없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이것은 빈부격차를 조장해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려는 의도로 보여 워스트 드린다.

절대 99만 원이 없는 통장에 눈물이 나서는 아니다.



리뷰 베스트


리뷰베스트2.jpg  

▶◀LarsUlrich™ 제위의 '3860원 짜리 삼선 슬리퍼 간단 리뷰' 에 리뷰 베스트를 드린다. 이유는 단 하나다.
▶◀LarsUlrich™ 제위가 아니면 삼선 슬리퍼 리뷰를 쓸 위인이 없기 때문이다.
3만 원에 임박한다는 아X다스의 삼선 쓰레빠도 아니고 3860원 짜리 삼선 슬리퍼를 리뷰하면서
(비록 자신의 재정상태가 간접적으로 알려지는 부작용은 있었지만)
리뷰게시판에 한 획을 긋겠다는 아티스트의 정신을 표현한
▶◀LarsUlrich™제위의 예술혼을 높이 산다.



리뷰


리뷰베스트.jpg  

크라운케이 제위는 '드론 여행 이야기#1'를 통해 자신의 드론은 물론 얼굴까지 공개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가히 베스트를 받아도 모자람이 없는 대담함이나

RPG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동영상이 회사를 뛰쳐나가고 싶게 만들어 워스트를 드린다.

그러니까 드론 좀 빌려주시길 바란다. 본 선정위 소속 기자의 전화번호는 010-8...



갤러리 베스트


갤러리베스트.jpg

곽공 제위의 '11 빠'이다. 11살이 찍은 사진이하기엔 다.

아무래도 장차 예술계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이는 바,

벙커깊수키의 전속 사진작가로 취임해줄 것을 담보로 갤러리 베스트에 봉한다.



갤러리 워스트


갤러리워스트-씹덕사하게만듬.jpg

이미 딴지일보 트위터를 통해서 귀여움을 만천하에 알린 뿌니아빠 제위의 '아기푸들'이다.

터질듯한 귀여움으로 뭇 딴지스들과 뭇 트위터리안을 씹덕사하게 만든 죄를 알렸다.

없는 가슴을 부여잡고 숨을 고르게 만드는 귀여움에 워스트를 드린다.

절대 '없는' 가슴을 부여잡게 만들어서는 아니다.

다음주 베스트에 오르고 싶다면 매일 같이 푸들의 사진을 올려야 할 것이다. (협박)



자유게시판 베스트


 자게베스트-.jpg

FH_석공 제위의 글 '역사교과서 알리기에 가장 중요한 맥락은'이 올라온 다음날,

문재인 대표가 강남을 방문해 똑같은 논리를 폈다는 점에서 자유게시판 베스트에 봉한다.

물론, 이 글이 수능이 더 어려워질 거라는 주장을 처음으로 제시한 바는 아니나

(이미 수 년 전 국정화 움직임이 감지될 때부터 나왔던 주장임)

맨 밑에 본지 총수의 파파 이스 시청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센스가 돋보였다.



자유게시판 워스트

 
자게베스트.jpg

🌱CongNaMulSiru🙌제위의 '결혼기념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도와주세요.'글을 보고 매우 놀랐다.

결혼 기념일, 그것도 결혼 10주년 기념일이라면 무조건 '사랑'을 선물로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사랑의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다니 워스트를 드려 마땅하겠다.


 이것이사랑.jpg

자고로 사랑이란 이런 것이다. (한도는 없는 걸로)





지난 기사


주간 딴지닷컴 우리 맘대로 베스트 워스트 : 10월 2주차






딴지일보 수뇌부 산하 딴지닷컴 베스트 워스트 선정위


Profile
딴지일보 공식 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