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동/향] 강금실 vs 오세훈 2006.04.10. (월)
본지와 리서치 전문기관 가 공동으로 발행하는, 주간 민/심/동/향. 정세 해석 및 국면 판단의 시금석 주간 민/심/동/향의 4월 제 1주차 리포팅을 시작한다.
주간이슈 1 - 서울시장 가상대결
이로써 한나라당 후보경선은 맹형규-홍준표 양강구도에서 3강구도로 바뀌는 형국이다. 여권의 강금실 전 장관에 맞선 오세훈 카드의 출현은 다소 정체됐던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전에 불을 지피는 도화선으로 될 전망. 강금실 전 장관이 지난 5일 정동극장에서 보라색 의상으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 이후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인 새정치 수요모임이 외부인사 영입의 필요성을 거론한 상황에서, 오세훈 전 의원의 출마선언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강 전장관의 대항마로서 오세훈 전 의원의 경쟁력이 안개속에 쌓여 있던 것도 사실. 과연 그의 서울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은 어떤지 민심에게 물었다. 그리고 맹형규 홍준표의원의 지지율이 한 주 사이 어느 정도 변했는지도 민심에게 물었다. 한나라당 후보로 오세훈 전 의원이 출마했을 경우
조사 결과 강금실 전 장관이 40.6%, 오세훈 전 의원이 38.6%를 기록, 오차범위내에서 강금실 전 장관이 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30대가 강금실 전 장관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했고, 40대 이상은 오세훈 전 의원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강 전장관의 경우, 2~30대의 투표율에 따라서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판단된다. 오세훈 전 의원의 경우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78.4%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맹형규 전의원과 홍준표 의원이 한나라당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지지율 67%보다 10%p이상 더 높은 수치다.
강 전장관이 37.9%, 맹 전 의원이 34.8%로 3.1%p의 격차로 강 전 장관이 역시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두 후보간의 격차가 2.7%p에서 이번주 3.1%p로 약간 벌어지긴 했지만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강 전 장관이 38.4%, 홍준표 의원이 34.7%로 3.7%p의 격차로 강 전의원이역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두 후보간의 격차가 5.7%p에서 이번주에는 3.7%p로 다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이슈 2 - 지자체 선거 시 유권자의 선택기준 5.31 지방선거에서 각 후보자들의 당락을 결정하는 최고변수는 무엇일까? 이걸 알기 위해선 유권자 표심의 전반적 흐름을 짚어내는 게 유의미하다. 인물을 보고 선택하는지 아니면 소속정당을 보고 선택하는지 아니면 선거공약을 비롯한 정책을 보고 선택하는지,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속내가 문득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물었다.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할 때 최우선으로 두는 기준은 무엇인지. 결과는 이랬다.
결과를 보면 정책을 보고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31.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후보의 인물을 보고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28.1%로 그 뒤를 이었다. 후보의 소속정당을 보고 투표하겠다는 의견은 23.5%로 세 번째로 나타났으며 당선가능성을 보고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6.2%로 마지막을 기록했다. 결과에서 보듯 인물과 정당 중심의 선거에서 정책중심의 선거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꾀하려는 유권자들의 표심이 드러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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