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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직장여성들이여 즐겨보라 성희농!

2001.6.28.목요일

딴지남 성희농대책위 "굵은 목소리" 진압반 "하이보이스" 공식입장



대한민국 아니 전 지구의 직장여성들 들어보시라. "직장 내 성희농" 하면 열분덜 아마도 한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았으리라.


최근 여성부와 전국의 여성단체들은 일치단결 하여, 못된 손모가지, 때로는 주디, 마침내는 눈빛까지 수갑을 채워 성희농의 씨를 말리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하였다. 이에 자신이 매력남이라는 착각 하에 뇨자들의 비명을 환호로 알아들어온 어처구니 엄는 왕자병 중년 뵨태들이나 그외 아무 생각 없이 꼴리는 대로 살아온 "말보다 손 먼저" 남성들은 일제히 공포에 떨며 이미 제정된 성희농 방지 특별법을 강화시키려는 여성단체의 움직임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요러한 작금의 현실 속에서, 딴지의 여사원들로 구성된 "여왕벌들" 모임의 여왕페하 3인 중 1인인 사업국 팀장 "깜찍 으녕이 >.< 우후 자갸!?"님의 부채소녀이자 요강당번이며, 특별사태진압반 "하이보이스"의 궤변인 함주리는 이 지면을 빌어 여왕벌 8인의 의지를 모은 "성희농 방지 특별법 철폐"를 천명한다. 성희롱 방지라니 안된다 절대 안된다. 우리의 즐거움을 뺏지 말라!


그렇다. 전 지구의 뇨성들이여 차라리 즐겨보라. 언제나 최선의 방어는 공격! 성희농 당하기 전에 원대한 성적 상상력이 가미된 끔찍하고도 치욕적인 성희농으로 상대를 제압하라.


이에 전국 여자마초 연합에서 발행하는 음란잡지 "코큰넘덜"이 선정한 최고의 "우수 성희농 직장환경"으로 벤처기업덜 중 당당 1위를 차지한 본사의 성희농 실태를 독자제위님덜께 소개하고, 딴지남 성해방 게릴라조직인 "굵은 목소리"의 오랜 투쟁과 그덜의 활동을 언제나 효과적으로 저지해온 "하이보이스"의 진압과정을 전면게재하니.


전 세계의 거리며 직장에서 오늘도 번들거리는 눈을 푸른 동맥 번득이는 남성의 섹쉬한 목덜미와 팔뚝, 단단히 올라붙은 엉덩이에 박아놓고, 옷속에 가려진 은밀한 그 곳의 자태를 눈으로 더듬고 있는 뇨성 동지들아. 그대의 시선을 피하며 살며시 옆으로 지나가는 대머리 아자씨며, 코 낮은 넘들에게 눈 버렸다며 침 한줄기 찌-익 갈기는 아아 진정한 지구의 성희농 뇨전사들아. 완전 참고하시라.


자, 아래 "나의 투쟁"은 약 2주전 회사 내에서 당한 성희농에 공식항의한 자신을 매장시키기 위하여, 6월 23일 <딴지남 대상 딴지뇨들의 매력남선발 투표>에 거대한 음모가 조직적으로 개입되었다고 주장하는, 딴지남 성해방 비밀결사 "굵은 목소리"의 실질적 리더 뚜x님의 진술이다. 역시 딴지 내 금전갈취용 비밀찌라 제작팀인 "추적! 사원비리"의 일원이 육성을 듣고 정리·기술하였다.


또한 그 아래 "하이보이스의 반란 진압과정"은 "여왕벌들" 모임의 "앵그리 영걸"들과 소장파 성향의 멤버들로 구성된 진압반 "하이보이스"의 효율적이고 모범적인 반란 진압과정을 사건 발생일로부터 시간의 경과에 따라 기술한 것이다.


양자의 주장들을 일단 들어보시라. 판단은 독자 열분들의 몫이다.
 


"나의 투쟁"


하이보이스의 반란 진압과정
 


이제 딴지 내 성희농 사건의 전말이 대충 잡히시는가. 독자 열분덜, 어느 쪽의 말이 진짜인지 궁금할 줄 안다. 알아서들 생각 하시고... 우쨌든 전국의 직장 뇨성들아. 직장 생활이 너무 지칠 땐 요러한 짓거리도 한번덜 해보시라. 날씨도 우라지게나 더운데. 졸라!



 


여성친목단체 "여왕벌들" 산하 특별사태진압반 "하이보이스" 궤변인 함주리
(
dandy@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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