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9-22 00:00
1998.9.22.화
그동안 본사가 임시로 입주해 있던 중구 남대문로의 SQ 뗄레꼼 3호써버는 바퀴벌레가 졸라 자주 출물하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은 물론 매우 비좁았으며, 청소아줌마가 남자화장실에 불쑥불쑥 노크도 없이 밀고 들어와 한참 서서싸를 하고 있는 남정네들의 오줌발을 비틀거리게 하고, 열심히 똥 누코 있는데 비어있는 옆칸을 와일드하게 청소하며 " 남자쉐이들 하여간 더러워.. 씨불 씨불 궁시렁 궁시렁.. " 욕하심으로 똥누턴 남자넘들에게 자괴감을 동반한 괄약근수축을 유발하여, 건강한 배변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엽기적인 상황이 자주 연출되었었슴다. 더구나 암에푸를 맞아 국내 건설경기 마저 꽝이어서 건설업체 부도가 줄을 잇고 있던 작금.. 이 모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본사가 국내 건설경기 진작을 위해 발주했던 지상 100층, 지하 50층 짜리 초대형 사옥이 드뎌 완공되었슴다. 전세계 유선방송 에로물은 모두 잡아내어 자동번역 해주는 위성안테나를 갖춘 것은 물론, 똥 싼후 "분사식 세척 + 똥꼬털 드라이" 까지 해주는 21세기 명랑사회형 비데까지 설치되어있어 항상 뽀송뽀송한 똥꼬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인텔리전트 빌딩임다. 이 빌딩의 완공에 힘써 주신 네초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림다. 예전에 예고했던 각종 새로운 메뉴가 이제 드뎌 가능하게 되었슴다. 한마디로 만세임다. 만세 !!
민족의 정론지, 딴지일보는 나날이 폭발적으로 늘어가는 구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요구들 받들어 몇가지 메뉴가 개편되고 추가되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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