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아이> 적정 관람료

(8000원 기준)

인상

+1240원

<썸머워즈>에서의 과대망상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에 대한 섬세한 관찰로 돌아온 감독의 노선수정 역시 반갑고 : 0원

<토토로>, <원령공주>, <폼포코>등 ‘자연주의적’ 지브리 작품들을 자기 방식대로 계승하고 있는 것 또한 반갑다 : 50원

‘늑대인간의 아이들’이라는 설정에 파묻혀 일상적 감정을 뭉개버리지 않은 현명함 : 150원

그것을 가능하게 한 섬세한 관찰력 : 100원

그리고 <시간을 달리는 소녀> 풍의 사춘기적 감수성까지 : 100원

물론, 늑대아이라는 설정에서 끌어낸 아기자기한 재미도 : 150원

어른과 아이 모두 설득력 있는 성장담 : 120원

작위적이고 자극적인 장치 없이 계속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이야기의 힘 : 100원

슬픔 : 70원

따뜻함 : 100원

더불어, 자연에 대한 경외 : 70원

개성 뚜렷하면서도 과장 없는 캐릭터들이 안기는 정감 : 100원

세련되고 따뜻한 캐릭터 디자인 및 색채 설정 : 80원

셀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된 CG : 50원

인하

-220원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성상 ‘판타지 대 현실’의 배합비율이 다소 현실 쪽으로 기울었다 느껴질 수도 : -50원

엄마 캐릭터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느껴질 수도 : -30원

지브리 애니들을 직접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몇몇 장면들은 다소 아쉽다 : -70원

아무래도 CG가 주는 위화감이 전혀 없을 수는 없지 : -70원

적정관람료 : 8000원 + 1240원 - 220원 = 90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