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 2018년 9월 12일
뜬금없이 멋대로 상상해낸 근본 없는 크리처가 아니라, 엄연히 조선왕조실록에 실제로 몇 번이나 언급되었던 근본 확실한 크리처임을 강조 또 강조하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이라는 점을 영화 안팎에서 몇 차례씩이나 언급하고 있는 당 영화.
허나 현실감과 설득력은 조선왕조실록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영화 그 자체에서 나오는 것일진대.
<물괴> 적정 관람료 (9000원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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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450원 |
물괴 CG를 비롯한 각종 시각효과의 질 및 양 : 150원
리얼리티와 판타지 간의 균형 적절한 세트 및 미술 : 70원
더불어, 시신 묘사 등에서의 리얼리티 : 50원
와이어캠, 1인칭 액션캠 등을 대동한 액션장면의 화려함 : 100원
크리처물과 사극의 본격 결합이라는 시도 : 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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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1810원 |
언제나 문제는 이야기, 즉 ① '물괴는 실재하는가'를 둘러싼 초반 추리극의 무의미함(이미 예고편 등을 통해 그 해답이 널리 알려져 있음) : -150원 ② 더불어 그 추리과정의 따분함 : -80원 ③ 악의 축인 영의정이 꾸미는 음모의 허술함 및 비현실성 : -150원 ④ 그에 대한 주인공 측의 대응 또한 : -80원 ⑤ 특히나 마지막 판세 뒤집기 '폭로' 장면의 어이없음 : -100원 ⑥ 딱히 궁금하지도, 놀랍지도 않은 물괴의 탄생 비화 : -100원 위의 종합적 결과로, 막판 진지한 하이라이트 장면들 대거 코믹화 : -120원 물괴와 영의정의 대면 장면은 특히나 : -70원
전달되는 대신 선언되는 인물들 사이의 감정 : -180원 하여 그 많은 주연급 등장인물들 간의 감정 중 어느 하나도 설득력 없음 : -200원 또한, 판에 박힌 설정에서 벗어나지 않는 캐릭터들 : -120원 배우들 역시 눈에 익은 이미지 그대로 : -80원
극의 흐름을 방해하는 감툭튀 코메디 시도 : -80원 당연한 귀결이다만, 그 타율 또한 극히 저조 : -50원 막판 반전 이용한 해피엔딩 압출은, 단연 올 최고의 어이없는 엔딩 : -50원 문제의 발단은, 왕년 대장금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해묵은 발상 및 전개 : -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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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관람료 : 9000원 + 450원 - 1810원 = 76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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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원의 적정관람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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