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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 스노뽀드사관학교 2차 캠프가 왔다!
- 딴지 졸라 스노뽀드 캠프에 신청하시라!

2003.02.17.월요일

딴지일보 레포츠
 





정신없이 달려가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머리를 들어 보았다. 어느새 겨울이 저만치 앞서 달려가고 있다. 예년보다 빠른 시즌에 설레어하며 장비를 꺼내어 왁스를 벗겨내던 것이 엊그제 같은 데 시즌은 이제 겨우 한달여를 남겨두었을 뿐이다.


언제나 겨울이 되면 많은 이야기가 생겨나고 그 이야기들이 많은 추억을 엮어주어 가슴속 깊은 곳에 고이고이 아로새겨진다. 환한 웃음들, 즐거운 비명들, 뜨거운 열기와 차가운 공기..


남은 시즌, 더 즐거운 그림을 그려보고프다. 지금보다 더 세심하고 더 포근한 그런 즐거운, 그리고 그런 설레이는..


안전뽀딩~!


어느새 네 번의 오프라인 무료강습과 한번의 캠프가 끝이 났다. 어떤 경우보다도 더 바쁘고 더 빠르게 우리의 겨울은 이렇게 우리 곁을 지나가고 있다. 하염없이 앞만 보고 뛰어가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한주동안 숨을 돌린다. 그리고.. 다시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달리기로 한다.


자! 옷매무새를 다듬었으면 또다시 기뻐하고 즐거워하시라. 본 교, 드디어 그대들이 그토록 기다려마지 않던 제 2차 캠프를 공고한다! 말할 필요도 없지만, 다시 한번 상기시켜보자. 그대들이 잘 알고 또 느끼고 있든 본 교의 오프라인 강습과 캠프는 국내 최강,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됨을!



백문이 불여일견.


모 사이트처럼 자화자찬 일색인 거 우리는 딱 싫어한다. 존나 충실한 교육으로 어렵게 선정되어 참가한 생도들이 스스로 느끼면 그것으로 끝인 거다. 그래, 지난 1차 캠프가 무척이나 빡센 일정으로 진행되어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고 또 힘들어 했다. 하지만 그 힘든 일정이 참가했던 캠퍼들에게 가져다 준 것은 무엇이었던가.


그것은 바로 살아있다는 환희와 아직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붉은 열정. 그리고 자신감. 바로 그것들이었다.


가타부타 설명하고 또 강조할 필요없이 의심나는 생도들은 지금 당장 스노뽀드 사관학교 게시판으로 달려가서 지난 캠프에 참가했었던 캠퍼들의 후기를 확인해 보시라.그럼 확인해 볼 생도 확인해보고, 쭈욱 읽을 생도 본론으로 들어가자.
 


딴지 졸라 스노뽀드사관학교 2차 CAMP가 왔다!


이미 공고한 대로 딴지스노뽀드 사관학교 02/03시즌 제 1차 졸라캠프가 2월 7,8,9일의 2박 3일동안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제 2월 28일, 3월 1일, 2일의 2박 3일동안 2차 졸라 캠프가 조홀라 화려하게 진행된다! 본 캠프는 넉넉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진행되는 바 완벽에 가깝다는 오프라인 강습보다도 훨씬 더 상세하고 맞춤식의 알찬교육이 될 것이다. 게다가 지난 시즌 1박 2일 캠프의 단점을 보완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참가하는 모든 생도들이 보다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이렇듯 일정을 2박 3일로 늘인 것에 대한 효과는 지난 1차 CAMP에서 확연히 드러났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명목만 그럴 듯한 캠프, 이런거 존나 싫어한다. 알자나. 본 교관 스타일이 어떤지. 우리는 무조건 정도다. 正. 道.


아아.. 본 교관 가슴이 터질 듯 벅차오른다. 매번 강습시마다 느끼는 감정이긴 하나, 캠프를 앞둔 지금은 그 감정이 더더욱 결연해짐을 느껴마지 않아 버린다. 자 그럼 강사진부터 알아보도록 하시자.


 강사진은 어떻게 되는가!


스노뽀드라는 장비는 대부분이 수입이다. 데크에서부터 스티커까지 거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한다. 하지만, 이 수입일색인 스노보드 장비업계에서 한국스노보드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업체가 있다. BUZRUN(버즈런) 이라는 회사다. 들어봤나?


이 BUZRUN은 데크에서부터 장갑까지 각종 장비들을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스노뽀더들에게는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은 장비로 유명하다. 하지만, 굳이 가격대 성능비라는 말을 쓰지 않아도, 성능이 상당히 좋은 장비로 평가하기에도 거리낌이 없다. 그러한 것은 이 회사가 여러 외국 스노뽀드 업체의 장비들을 OEM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것으로 잘 알 수 있다.


햐간 이 BUZRUN. 한국의 자존심 버즈런이 본 캠프를 공식 후원한다! 본 캠프에서 그대들을 가르칠 강사들은 당 회사의 프로라이더들이며, 이들의 실력은 뭐 굳이 시간을 내어 설명한다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이다.


게다가 본 캠프에 걸릴 경품도 상당량 지원되니 이 어찌 기쁘다아니할 쏘냐!! 자 그럼 그리 알고 다음으로 넘어가보시자.


 일정 및 개괄적 세부사항










































































시   간


1      일      차


2      일      차


3      일      차


0 7 : 0 0


 


기상


기상


0 8 : 0 0


모임장소 집결


아침식사


아침식사


0 9 : 0 0


출발


오전강습


오전강습


1 0 : 0 0


이동


1 1 : 0 0


도착후 렌탈및방배정


1 2 : 0 0


점심식사


점심식사


점심식사


1 3 : 0 0


강습시작


오후강습


프리라이딩


1 4 : 0 0


1 5 : 0 0


1 6 : 0 0


강습종료


강습종료


캠프종료 &
2차 경품추첨


1 7 : 0 0


자유시간


저녁식사


서울향발


1 8 : 0 0


저녁식사


야간 프리라이딩


및 자유시간


이동


1 9 : 0 0


오리엔테이션 및
이론 강습, 피드백
그리고
1차 경품추첨


서울 도착 및 해산


2 0 : 0 0


2 1 : 0 0


2 2 : 0 0


자유시간


2 3 : 0 0


취침


취침


아시다시피 일정 및 진행시간은 현지 상황에 따라서 약간 변경될 수 있다.


금번 시즌 캠프에서는 크게 두 개의 레벨로 나누어서 강습을 진행한다. 잘 보고 자신에게 맞는 레벨을 선택하도록 하시라.














강습 기준


A


뽀드를 처음 타보는 생도, 턴을 배우지 못한 생도, 턴은 하지만 정확한 자세인지 의문이 가기 때문에 새로이 자세를 교정해야 하는 생도, 강습을 처음 받아보는 생도, 강습을 받아본 적이 있으나 실력향상이 미진하다고 생각되는 생도


B


오프라인 강습을 받아본 적이 있고 연결턴을 하는 생도, 너비스턴이 어느정도 자유롭게 가능한 생도, 초급카빙을 정확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생도


 





첫째날은 리프트를 타지 않는다. 잘들 알겠지만 등산이다. 초급자들은 첫날 강습시 뽀드를 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본기를 익힌다. 그리고 어느정도 익숙한 생도들은 이날 다시한번 기본기를 간단히 복습한 후 곧장 턴연습에 들어간다.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자!


이 날은 둘째날과 셋째날의 타이트한 교육에 앞서 생도 스스로의 각오를 명확히 다지고, 또 초심을 다시 한번 유지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또한, 카빙을 앞둔 생도들은 카빙으로 가기 직전 자신의 자세를 점검하고 조율하는 데에 큰 목적이 있다 하겠다.


그런가 하면, 교관들은 이날 교육을 통해서 참가하는 각각의 생도 실력치를 다시 한번 분석한다. 이 분석에 따라서 야간 교관 회의 시 반을 재편성한다. 강습이 종료되면 오후에는 스노뽀드를 타는 데에 꼭 필요한 이론강습 및 비디오촬영을 통한 피드백이 진행된다.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이론강습이 진행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대부분의 캠프 참가 생도는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스스로의 눈과 우수한 교관의 지적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자신의 자세나 동료의 자세를 직접 눈으로 보고 평가를 받는 것만큼 확실한 자세교정은 없다.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으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아주 중요한 교육이라 하겠다.


게다가 그대들이 졸라 좋아할 경품추첨이 있다. 1차 경품추첨은 4, 5, 6등에 해당하는 상품이라는 것을 알아두시라. 경품 내용은 비밀에 붙인다. 흐흐. 대략 20여명 정도에게 경품이 돌아갈 예정이시다. (경우에 따라서 더 돌아갈 수도 있고~)


공식화된 심야의 음주가무 프로그램은 없다. 물론 각자가 알아서 마시고 노는 것을 뭐라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다음날도 알찬 교육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알아서 조절해야만 하겠다. 지난시즌 진행된 캠프에서는 각 방에서의 음주가무가 진행되었었다. 그러나 다음날 오전 일찍 시작된 강습에 늦은 생도는 단 한명도 없었다. 참고로 본 교관은 야간 음주가무에 일절 참석하지 않으므로 본 교관과 술한잔 하고자 마음먹었던 생도라면 모든 시즌이 다 끝난 후에 있을 사관학교 단체 MT를 기대하시라.





둘째날은 실력에 맞는 반편성을 통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단, 트릭, 하프, 에어강습은 하지 않는다. 본 사관학교의 커리큘럼을 잘 따라왔고, 각종 오프라인 모임등에 충실했다면 이 둘째날 초급카빙의 맛을 조금이라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생도는 이날 초급카빙보다는 턴을 구체화하고 자기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하게 될 것이다.


실질적으로 수준에 맞는 반을 편성하게 되므로 각자 실력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가 있다. 1인 교관당 평균 10명의 생도를 가르치게 된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어설프게 대충대충 가르치는 일은 결코 없다.



저녁에는 야간프리라이딩이 있다. 이 시간에는 본 교관 및 다른 교관들과 같이 프리라이딩을 즐길 수가 있다. 하지만, 강습을 하는 시간은 아니므로 함께 즐기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바란다.


심야의 음주가무에 대해서는 음.. 첫째날과 동일하시다.





셋째날은 최종적으로 반을 편성한다. 이 최종적인 반은 이틀동안 각조의 강사들이 판단한 각자의 실력을 그대로 반영한 반이다. 이날은 오전까지만 강습이 있으며 오후에는 프리라이딩이다. 하지만, 실력에 따라 오전부터 프리라이딩으로 직행! 하는 반도 있을 수 있겠다. 모든 것은 각 반을 맡은 강사의 권한 되시겠다.


셋째날 오후 모든 강습이 끝나고 나면 2차 경품추첨시간이 있으시겠다. 이 때에는 1, 2, 3등 경품을 추첨한다. 1, 2, 3등 경품은 공개한다. 뭐냐고? 기사 아랫쪽에 있으니 기사 다 읽고 참고하시라.





위에서 설명한 대로 아주 실력있는 교관들이 참가하고, 또 장기간 한솥밥을 먹으며 한생도 한생도 눈여겨보기 때문에 삼일의 캠프기간동안 가장 체계화되고 또 수준에 맞는 강습이 이루어지리라 기대한다.



더불어, 2일째 야간과 3일째는 본 교관 역시도 생도들과 뒤섞여 프리라이딩을 하며 드문드문 마음내키는데로 원포인트강습을 해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본 교관과의 프리라이딩을 기대했던 생도라면 모두다 참석하기 바란다.


 캠프 신청 및 비용


캠프 참가는 지금 이순간부터 받는다. 본 캠프도 오프라인 무료강습과 동일하게 40명 한정인원으로 진행한다. 물론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하면 좋곘지만, 그러지 못함을 이해하시라. 왜인지는 본 교를 꾸준히 지켜봤던 생도라면 모두다 알 것이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40명을 넘지 못하고 미달이 되었을 경우에는 신청자 모두가 참석할 수 있다. 하지만, 40명을 초과했을 경우 오프라인 무료강습과 동일한 선정작업에 들어간다. 선정기준을 다시 한번 보자.






 선착순 10 名


선착순 10인이다. 언제 올라올지 모를 공지를 하루종일 지켜봤을 생도나 혹은 존나 재수가 좋아서 딱 맞게 봐 버린 생도다. 운좋은 뇬넘들은 이때에도 운 좋기 마련이다. 복골복!


 게시판 주요활동자 13 名
- 게시판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생도 13인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누군가 손을 뻗어 도와주길 기다리지 마라. 그대가 다가서지 않으면 그 누구도 먼저 친절을 베풀 그 아무런 이유가 없다. 뛰어들어라. 선배 생도들이 따스한 웃음으로 두팔벌려 반겨줄 것이다.


 나이순 15 名
- 나이가 많은 순으로 15인이다. 하지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나이가 많으면서 게시판 활동도 많은 생도가 우선순위다. 당근이지 않겠는가?


 본 교관이 선정하는 2 名
- 본 사관학교와 협력관계에 있거나 혹은 본지의 기자가 될 수도 있다(본 교관이 2인 선정한다).


- 아래의 예에 해당하는 생도는 돈을 싸짊어지고 와도 내친다. 참고로 아래의
경우는 미달이 되어도 그냥 탈락 시켜 버린다. 사관학교는 예의가 필수다! -






 나는 꼭 타고 싶다. 뽑아라~ 라는 명령조
- 반대로 생각해 보시라. 그대가 가르쳐주는 교관이자 선별하는 사람이고, 내가 배우는 사람인데 대뜸 메일 보내서 내가 배워주께라고 하면 그대는 가르쳐 주겠는가? 당근 안 갈켜주지. 미쳤다고 갈켜주겠냐? 온라인에서 예의 없는 인간은 오프라인 및 캠프에서도 동일하다고 간주한다. 집에서 새는 쪽박 밖에서도 샌다는 고대그리스의 지방속담도 있지 않은가? 예의를 지켜라. 반말체는 삭제 제 1호 대상이다.


 배우고 싶소 의 하오체
- 모 사이트를 통한 하오체. 항간에 졸라 유행이다. 하지만 알다시피 하오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본교관 그리 싫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곳은 사관학교다. 교칙에 보면 뚜렷이 나와 있듯 이 곳에는 교관과 생도만이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교관은 가르치는 사람이고 생도는 배우는 사람이다. 하오체는 상호동격 혹은 아랫사람에게 사용하는 어체다. 어찌 배우는 이가 가르치는 이에게 존대하지는 못할망정 하대를 할 것이란 말인가. 본 교관은 이러한 것을 용납할 수가 없다. 교관이 생도들에게 권위적인 마인드를 갖고 대해서도 안 될 것이지만, 생도가 교관에게 존대하는 마음이 없어서도 안 될 것이다.
또한 이것은 사관학교의 컨셉이다. 이 컨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서 배워라. 인터넷 잘 찾아보면 가르쳐주는 데 졸라 많다. 본 교는
하오체를 용납하지 않는다. 하오체도 발견 즉시 삭제다.


 무조건 찾아가겠습니다! 의 강요체
- 누누히 말한 바 있다. 선정되지 않은 자가 무작정 찾아올 경우 바로 썡깐다는 것.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강요체는 바로 삭제이며 답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찾아올 경우 쌩깐다.


 저 아래 있는 남자랑 애인이거덩요. 뽑아주실라믄 같이 아니면 과감하게 같이 떨어뜨려 주세요 의 동반행동조
- 누구누구랑 함께 뽑아주세요 라는 생도들이 있다. 지난 1, 2차 오프라인 강습자 선정에서도 6명이 이러한 관계로 탈락을 했다. 만약 운이 좋아서 둘다 선정이 되었다면 상관 없지만, 한명은 선정되고 한명은 선정되지 않았는 데, 마지막에 저런 글귀가 있다면? 당연히 선정된 자를 탈락시킨다.


본 교 매 오프라인 강습과 캠프마다 40명 정원이며 평균 6~7:1의 경쟁률을 자랑한다. 이러한 경쟁률을 공짜로 뚫으려는 생각.. 이거이거 문제다. 본 교의 오프라인 강습은 본 교관과 생도와의 1:1 진검승부다. 만약 정히 둘이 같이 가고 싶다면 둘이 따로 신청해서 각각 선정될 수 있도록 하시라.


 헤헤헤.. 딴지내에 누구누구랑 아는 사이거덩요~ 의 로비체
- 이번에 본 교관이 아는 동생이 신청을 했다. 오랜기간동안 상당히 친한 동생인데,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신청했다가 전화번호를 보고 눈치깐 본 교관이 탈락시켜 버렸다. 졸라 미안했지만, 본 교관 오프라인 강습 선정을 하면서 아는 사람은 다 떨어트린다라는 원칙을 세워두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도 그랬지만 본 교관도 그렇다.


선정되고 싶다면 절대로 본 교관과 친한척 하지 말 것이며, 본 교관 주위의 타 동료와도 아는 것을 비밀로 하시라. 미달이 되지 않는한 이런 경우는 무조건 탈락이다. 로비는 본 교관이 가장 싫어하는 행태다.


캠프 신청 마감은 2월 24일 월요일 자정까지 이며, 발표는 25일 화요일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한다. 수요일 전에 일괄 전화로 통지할 것이니 선정이 되면 목욕재계하고 본 교관의 전화를 기둘리면 되겠다.


다음은 중요한 캠프 비용이다. 캠프 비용에는 스키장 부대비용, 소정의 강사비, 차량, 마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이미 발표된 바이니 다들 인지하고 있으리라 본다.


원래는 2박 3일짜리 캠프이지만 부득이한 관계로 토요일날부터 참석이 가능한 생도들이 있다. 그리하여 금요일을 제외한 토, 일요일의 캠프참석이 가능한 생도들을 위해 1박 2일짜리 요금도 따로 만들었다. 하지만, 할인은 그리 많이 되지 않는다. 이유는 1박 2일이든, 2박 3일이든 방은 똑같이 렌트를 해야 하며, 리프트는 토, 일요일에만 끊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대와 약간의 장비렌탈료정도만 할인이 됨을 이해하시라. 리프트는 2일차와 3일차 양일간의 연일권이 지급된다. (연일권으로 2일차 야간에도 리프트를 탈 수 있다.)


비용은 아래와 같다.
















날 수


장비 없음


장비 있음


1박 2일


261,000 원


240,000 원


2박 3일


290,000 원


260,000 원


참고로 1박 2일 참가자는 캠프장까지 관광버스를 타고 직접 와야 한다. 물론 귀가시에는 캠프버스를 타고 귀가가 가능하다. 그리고 1박 2일 장비있음 참가자가 26만원이면 26만원이지 왜 26만 1천원이냐고? 그건 통장 확인시 구분 및 파악을 존나 용이하고 빠르게 하기 위해서다. 40명이라해도 본 교관 혼자서 확인을 하는 조홀라 열악하고 조홀라 바쁜 시스템이다보니 구분이 빠르게 되는 것은 본 교관의 일처리를 졸라 덜어준다 하겠다. 지난번 보다 1천원이 더 올랐으니 이익이 늘어날꺼 아니냐고? 맞다. 하지만 요돈들은 회사로 안 넘겨주고 이거 다 모아서 본 교관 떡 사먹은 후 회사에 경비청구해서 배터져보도록 하겠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BUZRUN에서 후원하는 싯가 25,000원 상당의 스노뽀드티셔츠가 제공된다. 게다가 경품추첨꺼정 있으니 잘 만하믄 캠프참가비용은 뽑고도 남는다. 아참.. 1, 2, 3등 경품을 말해준다 했지?


3등 경품은 스노뽀드 부츠다. 한판 놀래시라~! 우와아~~
2등 경품은 스노뽀드 바인딩이다. 또 한번 놀래시라~! 우와아~~
1등 경품은? 그래 예상한대로 스노뽀드 데크다. 마지막으로 놀래시라~! 우뢌싸~!


햐간 이런 경품들 이외에 4,5,6등의 각종 경품들이 마구마구 쏟아진다. 기대 졸라 하고 와도 무방하겠다! 참고로 지난 캠프에서는 2등으로 바인딩을 차지한 생도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1등으로 데크에 당첨된 생도에게 양보를 함으로 인해 한명이 싹쓸이를 하는 존나 의연한 사태가 발생했다. 말 그대로 재수 존나 좋으면 뽕을 뽑고도 남는, 그리하여 꽁으로 캠프 한번 댕겨오는 거 되겠다. 캠프 참가 신청 했으면 정한수 떠놓고 고사지내시라. 혹 아냐?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서 뽀드 풀셋 앵겨주고 사라질지.






딴지 졸라 스노뽀드
2차 캠프 참가 신청서


만약 그대의 경제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캠프에는 여러 번 참가하는 것이 좋다. 매번 실력에 맞추어 상급반으로 점프할 수 있기 때문에 참가횟수와 실력의 상승은 분명 비례할 수 밖에 없다 하겠다. 물론, 비슷한 실력을 가진 생도들끼리 함께 떼보딩을 다니는 것도 아주 좋은 일이다. 하지만, 캠프에서는 떼보딩시에 배울 수 없는 아주 중요한 것이 있다. 자신보다 몇단계 위의 실력을 가진 교관들이 문제점을 하나하나 명확히 꼬집어주는 그런 교육의 기회.


오프라인 교육을 접해본 생도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교육을 받는 것과 받지 않는 것의 차이는 실로 극명하다. 모쪼록 본 캠프를 통해 제대로 된 자세를 몸에 익혀 본 교관과 같은 스펙타클 카빙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제대로 된 교육은 힘들고 지루한 카빙어의 길을 단축시켜 줄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 하겠다. 자! 다함께 파이팅 한번 외치자. 파이팅!!!
 






‘세대차이는 극복할 수 없다’


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만약 이 세상에 세대차이라는 것이 명확히 존재한다면 본 사관학교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세대차이가 존재하지 않는 커뮤니티라 단언한다. 예의와 열정, 충성도만 갖춘다면 그대가 10대이든 60대이든 이 곳에서 가족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뛰어들 용기인 것이다.


정확히 하자. 입이 마르고 혀가 갈라질 정도로 본 교관이 부르짖는 본 교의 설립방침은‘20대 후반~30대 중반 이상의 쪽팔려서 스노뽀드를 배우지 못한 사람들’과‘나이는 어려도 예의와 열정, 그리고 충성도가 뛰어난 사람’인 것임을.


‘스노뽀드는 10대 20대 초반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본 교관이 강좌 에피타이저에서 한 말이다. 아직도 위의 말에 반박하는 사람이 있는가? 본 교관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리는 당신. 그대는 이미 스페샬판타스틱호러익스트리무 레포츠 스노뽀드를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멋진 삶과 자유로운 영혼이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다. 무엇을 망설이는가? 손을 뻗어라. 그대가 준비할 것은 오직 열정과 충성도 뿐이다. 세상은 보다 밝고 보다 크고 보다 즐겁다. 남은 삶의 즐거움. 함께 누리자. 자 손을 잡아라! 그리고 되뇌여보자.


‘잠자는 개한텐 결코 햇빛은 비추지 않아!’


마지막으로 한가지 약속을 더 하자. 지난 시즌 본 교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본 교관이 가장 먼저 약속한 것이 있다. 그대가 만약 열정과 충성도 이 두가지만 가지고 있다면 본 교관은 그대를 제대로 된 보더로 만들어 주겠다는.


올 시즌에도 본 교관은 변함없는 약속을 그대들에게 한다!


본 교관을 믿어라. 그러면 선명히 그려진 S자의 날카로운 카빙자국과 뿌듯한 가슴벅참이 그대의 앞날에 함께할 것이다. 안.전.뽀.딩!



















에피타이저


 


1강


 


2강


 


3강


 


4강


 


5강


 


6강


아래는 스노뽀드 사관학교 게시판 되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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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일보 산하 사관학교 수석선임교관
꿈꾸는 라이더 백작가(baggy@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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