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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천공항에서 주차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ㅂ=);


인천공항의 주차장은 일반고객기준으로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1. 단기주차장


2. 장기주차장


3. 주차대행(발렛)



1. 단기주차장


여객터미널과 맞닿은 교통센터라는 건물을 기준으로 지상 1층, 지하 1층, 지하 2층 및 일반인들은 입차가 불가한 지하 3층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주차가능 면수는 약 3500여대 가까이 되지만, 이 중 일반인 입차가 불가능한 지하 3층의 면수를 제외하면 약 2900면 정도가 됩니다.


이 시간 현재(2017. 08. 30) 단기주차장의 주차율은 68% 정도이구요. 단기주차장의 장점은, 여객터미널에서 가깝고 주차 위치 조회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지하주차장의 경우 날씨와 상관 없이 탑승이 가능하다는 점이구요. 이런 장점에 근거해서 일일 주차료가 좀 비싼편입니다. (현재 일반소형차량 기준 일일 24,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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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기주차장


장기주차장은 교통센터의 끝부분, 그러니까 교통센터를 완전히 다 지나오시면 나오는 야외주차장입니다. 장기주차장의 경우 평상시 P1 / P2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도록 유도가 되고 있고, P3와 P4의 경우는 택시대기장 및 리무진 버스 대기장 그리고 장기주차장 P1/P2 의 만차 시 일반인 입차와 주차대행 입차를 가능하도록 변경, 허용하고 있습니다.


장기주차장의 주차가능 면수는 약 1만 여대이며, 이 시간 현재 장기주차장의 주차율은 92%입니다. 장기주차장의 장점은 일일주차료가 단기주차장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주차타워에 주차하실 경우 비나 눈으로부터 차량보호가 가능하며, 주차타워 차량에 한해 주차 위치 조회가 가능합니다. 장기주차장의 일일 주차요금은 9,000원입니다.

 

단점은 P3/P4의 경우, 셔틀을 타셔야 할 거리일 수도 있으며, P1/P2 역시 여객터미널과 먼 곳에 주차를 하실 경우 셔틀을 타셔야 합니다.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날씨에 따라 좀 불편하실 수 있구요. 더군다나 오늘(8월 30일)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위에 쓰여진 것처럼 92%의 주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간대 별로 주차율이 좀 다르긴 하나, 이 시간대에 92%면, 오후 6시 근처에는 약 100%를 넘겨서 혼잡상태로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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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대행 


주차대행은 인천공항과 직계약된 공식 용역업체입니다. 주차대행은 단기주차장 출입구로 출입하여, 주차대행 위치(단기주차장 지상 1층)까지 이동하신 후 하차하시면, 그 위치가 교통센터와 여객터미널이 맞닿아 있는 위치입니다. 하차 하신 후 바로 여객터미널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주차대행이기 때문에, 주차는 주차대행 요원들이 '알아서' 주차합니다. 주차대행 수수료가 별도로 있지만(15,000원) 장기주차장이 혼잡하거나 만차일 때에도, 주차는 알아서 해주고, 주차료는 '장기주차장' 요금으로 책정됩니다.


장점은 귀국 시 단기주차장 지하 3층으로 차를 가져다 주기 때문에, 단기주차장에 주차를 한 것과 마찬가지의 장점을 얻으실 수 있고, 기간이 길수록 단기주차장 대비 주차료가 저렴한 장기주차장 요율을 적용 받습니다.


그 외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물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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