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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6. 목요일

한동원

 

 

 

 

개봉일 9월 6일

 

 


 

 

 

 

 

 

 

 

 

 

론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라스라는 두 핵심 인물이 빠지긴 했으나, 시리즈 내내 시나리오를 맡았던 토니 길로이가 작가에다 감독으로까지 나서고, 꽤 신뢰감 주는 배우를 새로운 남우주연 삼았으며, 전작들의 핵심 조연들도 얼굴을 비치는 등 소정의 성의를 보여주고 있으나, 단 한 명, 가장 중요한 인물이 빠져 있으니 그의 이름은 바로 로버트 러들럼(원작자).

 

 

때로는 하나가 전부일 때가 있다.

 

 

 

 

 

 

 


















 
 

<본 레거시> 적정 관람료

(8000원 기준)

 

인상

 

+660원

 

시리즈 종료 이후 쏟아져 나온 각종 본 따라무비들의 바다 한가운데에 솟구친, 공식 후계자에 대한 궁금증 해소 : 250원

 

파멜라 랜디, 노아 보슨 등 친숙한 캐릭터들 다시금 살짝 구경 : 50원

 

심지어 두세 장면은 전편들을 거의 그대로 이식 : 10원

 

소문대로 서울(명동 및 지하철)이 나오긴 하더라만 : 20원

 

초반 산악액션 통해 차별성을 확보하려 한 시도 : 100원

 

최선 다 한 마닐라(필리핀) 도심 추격액션 : 150원

 

그 외, 나름 여러 액션 : 80원

 

인하

 

-1420원

 

본 시리즈 특유의 ‘특A전문가적 리얼리티’ 실종 : -150원

 

하여, 관객의 허를 찌르는 카리스마 없음 : -100원

 

무엇보다, 훈련 아닌 도핑(알약 먹이기) 통한 스파이 제조라는 컨셉이, 대체 본 시리즈의 핵심 컨셉으로 가당키나 한가 : -200원

 

따라서 그걸 둘러싼 ‘음모의 핵심 파고들기’도 아무런 감흥 없음이다 : -80원

 

간혹 제이슨 본스러운 뭔가를 보여주려 한다만, 제이슨 본 대신 맥가이버에 가까워져 갈 따름인 주인공 캐릭터 : -100원

 

게다가 매우 수다스러워지고 표정 또한 과다하고 : -50원

 

그 바쁜 액션 와중에서 쓸따리 없는 멋도 부려 주고 : -50원

 

그리하여 결국 본 후계자 아닌, 평범한 갑빠 액션맨이 되어버리고 만 주인공 : -150원

 

여우주연과의 얽힘 및 감정교류도 설득력 역시 매우 낮음 : -100원

 

핵심 나쁜 놈 역시 고기능성 스파이라기보다는 거의 터미네이터에 근접 : -80원

 

막판, 뜬금없이 툭튀하는 파멜라 랜디 관련 이야기는 뭐며 : -80원

 

그 다음, 더더욱 뜬금없는 1편스런 엔딩은 또 뭔가 : -80원

 

아무쪼록 이게 또다른 후속편의 예고는 아니길 빈다 : -0원

 

결론적으로 핵심은 증발한 채 껍데기만 남은 <본 부산물> : -200원

 

적정관람료 : 8000원 + 660원 - 1420원 = 72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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