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3. 22. 금요일
한동원
개봉일 3월 21일
전작 <바스터즈>에 이은 ‘역사적 나쁜 놈 조지기’ 2탄이라 할 당 영화. 전작과 비교했을 때 ① 미국의 적 대신 미국의 치부를 핵심 나쁜 놈으로 선정한 것과 ② 전작의 나쁜 놈 대장 배출국 독일을 착한 놈 대장 배출국으로 채택했다는 것도 그렇거니와, 결과적으로 ① 제이미 폭스의 영화라기보다는 크리스토프 왈츠의 영화가 됐으며 ② 본격 악역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보다는 사무엘 L. 잭슨의 몫이 됐다는 점 역시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감독이 15년 전 <재키 브라운>에 이어 주인공이 흑인인 이야기에 유독 약한 면모를 보인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흥미로웠는데, 어쨌거나, 타란티노는 확실히 범작마저도 흥미롭게 보도록 하는 흥미로운 감독.
< 장고 : 분노의 추적자 > 적정 관람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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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1000원 |
흑인노예 시절의 미국 백인들의 잔혹사 까발리기 : 80원 <바스터즈>의 감흥을 이어가는 전반부 : 100원
그 중심에 있는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 : 100원
그리고 그가 연기한 '슐츠 박사' 캐릭터의 개성 및 매력 : 100원
그리고 유머감각 : 50원
그리고 제이미 폭스의 갑빠 : 80원
그들의 만남에서 동업으로 이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 : 80원
그것을 풀어내는 타란티노 특유의 스타일 : 80원
구질구질 썰 없이 일단 나쁜 놈은 조지고 들어가는 시원시원함 : 80원 나쁜 놈들의 빙신스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유머감각 : 70원 디카프리오보다는 사무엘 잭슨의 악역연기 구경 : 80원 언제나처럼 멋들어진 O.S.T : 70원 세트 및 의상 역시 : 30원 |
인하 -930원 |
핵심사건의 시작이 다소 늦는 감이 있는데다가 : -50원 그 핵심사건에서, 나쁜 놈과의 갈등구조가 너무 취약 : -200원 다른 말로 하면 '그냥 처음부터 돈 주고 사지?' : -100원 해서 중반 이후 이야기 전체의 짜임새가 무너지고 만다 : -250원 특히 클라이막스에서의 '악수 청하기' 같은 설정은 매우 억지스럽다는 느낌마저 : -80원 그 해결도 꽤 어이없고 : -80원 하여, 이후 본격 액션에서의 비장미 및 통쾌미 별로 없음 : -70원 장고의 핵심 행동동기인 아내에 대한 사전묘사 부족 : -50원 그로 인해 종반에서의 강 건너 불구경스런 기분 : -50원 |
적정관람료 : 8000원 + 1000원 - 930원 = 807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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