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세종로 1번지에서 발생한 악성 바이러스가 한국을 뒤흔들고 있다. ‘후천성 도덕 결핍증(Acquired Ethics Deficiency Syndrome, AEDS)’ 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바이러스는, 발견 당시 신종이라고 알려졌다.
최근 JTBC를 포함한 각종 연구진에 의해 잠복기가 40년에 이른다는 사실과 함께 바이러스의 유전자 구조가 일부 공개되어 전국민적인 치료제 연구가 한창이다.
학계에 따르면, 숙주의 DNA에 40년 동안 잠복된 상태로 존재, 숙주의 유전자 발현 시스템과 중요한 대사 과정을 차단한다. 숙주의 자기 판단 능력을 완전히 상실시킨 채 조종하는 것이다.
당 사실을 밝혀낸 학자들은 이 바이러스의 이름을 태양을 뜻하는 sun과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 siri의 합성어로
‘순시리 바이러스(Sunsiri Virus)’
로 명명하였다.
태양처럼 어디에나 존재해 영향력을 과시하며 시리처럼 숙주에게 뭐든 알려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붙여진 명명이라고, 학계는 밝혔다.
2. 의문점
해당 연구 논문인 「순시리 바이러스와 감염 시 나타나는 후천성 도덕 결핍증 연구 - 국정농단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순시리 바이러스’는 숙주로 침입하는 다른 저병원성 바이러스들의 유전자에 자신의 유전자 일부를 끼워 넣어 고병원성 바이러스로 전환시킨 후, 숙주 내에서 자신과 같은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어느 순간부터 자신은 순실화 된 다른 바이러스를 조종하며 숙주를 망가트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생겨난 지 40년이나 됐음에도 학자들이 이제서야 공식적으로 발견했다는 데 많은 의문이 뒤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6, 70년대 빡통이라고 알려진 한 연구자는 순시리 바이러스의 모태가 된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에 대해 당시 김재규 연구원으로부터 완벽한 보고를 받았으나 이를 무시했다. 쵸센닛뽀 연구진은 순시리 바이러스의 모태 뿐 아니라, 활동경로, DNA 구조, 감염자까지 완벽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상하게도 이를 밝히지 않았다. 청와대를 포함한 여권의 다수 연구진 또한 바이러스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최소 10년 이상 이를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다수 학계에서는 '저 새끼들은 뭐하는 새끼들이지', '이제와서 바이러스 피해자 코스프레는 뭐지', '바이러스에 뽕효과가 있는 것 아닌가'등의 발언이 나오고 있어 풀어야 할 의문임엔 틀림없다.
3. 우려
학자들에 따르면 최근 순시리 바이러스는 자체 변형을 시도하였다고 한다. 숙주 DNA에 숨어있던 자신의 DNA를 숙주로부터 빼내어 자손 격 바이러스인 ‘유라사랑 바이러스(yurasarang virus)’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자식 바이러스를 만들기 위해 순시리 바이러스는 숙주 바깥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고, 이에 학자들이 그 근거를 얻은 것이다.
또한 순시리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알려졌다. 바이러스의 숙주가 닭이라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언제 어떤 현상에 의해 닭에서 사람으로 감염되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순시리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은 가장 먼저 뇌신경 세포에 영향을 받아 사고의 수준이 ‘닭’ 으로 떨어진다. 말도 제대로 못한다.
‘중증닭대가리증후군(SCHS. Severe Chicken Head Syndrome)’이라는 증상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닭대가리와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이 역시 학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간에게까지 감염이 되었는지에 대한 경위를 규명하고 확실한 치료법까지 개발한다면 한국 최초의 노벨생리의학상도 가능하다는 게 학계의 중론이다.
한편 학자들은 가장 악질의 변종 바이러스를 추가로 발견했다. 순시리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입한 저병원성 바이러스를 고병원성으로 변이를 일으키게 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보이며, ‘소(cow)’를 숙주로 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 변종 바이러스는 숙주의 외피가 굉장한 고밀도여서 아직 그 존재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학자들은 이 변종 바이러스가 ‘숙주 조종 능력’과 ‘소에도 감염되어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특징을 이유로,
‘우병우(牜) 바이러스(Virus for severe cow brain disorder syndrome : SCBDS Virus)’
라고 명명하였다.
현재까지 보고된 바에 따르면, 우병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숙주는 고개가 빳빳하고, 누군가를 쓸데없이 야리며, 제멋대로 팔짱을 끼는 특징을 보이는데, 이는 숙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치명적인 증상이다.
순시리 바이러스와 우병우(牜)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와 대처법이 어디까지 진척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기문이라는 한 연구자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력을 다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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