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상] 2003 밥상가요대상 2003.12.22.월요일 그리웠던 그 목소리 올 한해도 어김없이 팬들의 심금을 후벼파다 못해 울분까지 토해내게 만든 주옥같은 노래들이 넘쳐났다. 개나 소나 가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파하며 무한한 가축사랑정신을 보급하는가 하면, 텔레비전을 사시사철 미스 코리아 수영복 심사삘로 도배하는데 일조하며, 가수인지 연기자인지 개그맨인지 그 정체를 헤깔리게 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그 정체를 파악하는데 추리력을 발휘하게 만든 명곡들과 명가수들. 그나마 영화라면야 돈을 내고 극장에서 보든, 비디오로 보든, 혹은 다운받아서 보든 따로 노력을 기울여야 볼 수 있지만, 가요라는 건 길거리에서 아님 차 안에서, 아님 집구석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구 울려퍼지니, 귀가 열려 있는 한은 거의 무차별로 접할 수밖에 없는 판국이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귓구멍을 후벼파며 개와 소에 대한 사랑을 전파하고 대국민발기에 공헌하며, 추리력 발달로 인한 대국민 탐정화에 일조한 2003년도의 가요들. 전세계 어느 나라 노래들이 이런 효과까지 갖고 있단 말인가? 이런 훌륭해버리신 가요들을 또한 딴지가 시상하지 않으면 누가 한단 말인가. 그리하여 본 어워드 사무국은 지난 토룡 영화제에 이어, 2003년 한 해 동안 여러 방면에서 가장 뛰어난 효능/효과 및 자질을 발휘한 노래와 가수들을 몽창 싸그리 모아서 2003 밥상가요대상을 시상하려 한다. 그때 그 감동에 굳게 쥔 두 주먹을 부르르 떨지 않을 수 없게 만든 노래들을 다시 찾아 원모티메 두 주먹을 부르르 진동해주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어워드 사무국 밥상가요대상 후보선정위원회는, 이번에도 역시 칠박팔일에 달하는 장고 끝에, 역시나 2003년 한해에만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명가요 대가수들이 창궐했음을 상기하며 후보선정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에 신중을 거듭했음이다. 어찌어찌 6개부문에 걸친 후보들을 추려내긴 했지만, 아쉽게 후보 문턱에서 탈락한 작품 및 아리스트들이 너무도 많았음을 밝혀두고 싶다. 그 작품들에 대한 아쉬움의 표시로, 본상의 투표는 짧고 굵게 끝내고자 한다. 전문 심사우원단은 역시나 니덜이며 니덜의 심사 및 투표는 지금으로부터 28일 자정까지 이뤄지며, 29일에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결정하기가 참으로 쉽지 않겠지만, 아무쪼록 똥꼬털 바짝 세우고 신속정확한 결정들을 내려주시라. 아울러, 수상자 선정기준은 본지가 섭외한 전문가집단 투표결과 30%(예년에 비해 쫌 줄였다)+니덜 투표결과 70%로 설정했음을 참고삼아 밝혀두는 바이다. 구체적인 시상부문은 다음과 같다. 각 부문 후보들을 보고 투표에 참여하시려면 상 이름을 가열차게 누질러들 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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