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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룡영화제] 중간투표집계

2003.12.21.일요일
딴지 토룡영화제 어워드사무국


 


2003 토룡영화제, 예상대로 니덜의 열띤 관심과 가열찬 투표질 속에 졸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당연한 결과다만, 그래도 형식적으로나마 니덜에 대한 감사를 열렬히 표시하는 바...


근데, 투표질도 좋지만 도대체 중간결과가 어케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보려면 복잡한 클릭질을 몇 번씩 거쳐야 한다는 불만 가득한 멜질 또한 폭주하고 있음이다. 인정한다. 결과 보는 게 졸라 까다롭다는 거...


사실 우리도 어쩌다 경과가 어찌 됐나 궁금해서 좀 알아볼라치면, 졸라 귀찮았걸랑. 어워드 사무국은 좀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겠냐고? 그런 거 엄따.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가는 편집방침을 과도하게 시행한 나머지... 흑...


그리하여, 니덜도 귀찮고 우리도 귀찮으니 이 시점에서 투표질 중간집계를 한번 깔쌈하게 정리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총 8개부문에 걸친 투표 중간결과를 장엄하게 발표하는 바이다.


졸라 추운 21일 일요일 오후 5시 40분 현재, 투표결과 돌아가고 있는 꼴을 지금으로부터 8대 전부문에 걸쳐 천기누설하는 바이니 단단히 긴장하고 주목들 하시라.
 


 훈민정음상


연기라기 보다는 독본(讀本)에 가까운 대사처리로 훈민정음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준 배우에게 수여되는 상 되겠다. 과연 누구누구의 수상이 유력하려나.
 




보는 그대로다. 투표 초반부터 형성된 2강 1중 2약 체제가 현재까지도 흔들림 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고소영, 박한별 2강이 1~2% 이내에서 서로 물고 물리는 대접전을 벌이고 있어서, 본상 8개부문 가운데 최대의 격전지로 부각되고 있음이다.


이 부문은 그야말로 투표마감이 되고 나서야 수상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명색이 훈민정음상 제1대 수상자를 가리는 투표인데, 아무렴 그 영광을 차지하기가 그리 녹록할 리 없을 터. 고소영, 박한별, 다들 수상할 자격이 충분한 후보덜이지만, 투표결과가 완전 동률이 되지 않는 한 공동수상이란 엄따. 과연 누가 탈락될지, 안타까운 노릇이 아닐 수 엄따.
 






2003 토룡영화제 훈민정음상 투표 참여하기


 



 음풍농월상


심심한 영화흐름에 느닷없는 파문을 던짐으로써 관객에게는 각성효과를, 영화의 완성도에는 운치를 더하는 명대사. 그리고 이를 기리기 위한 음풍농월상. 그 경과는 또 어찌 전개되고 있으려나.
 




이 부문은 1위와 최하위간의 편차가 가장 적은, 또다른 차원에서의 격전지 되겠다. 투표 초반부터 <조폭마누라 2>의 명대사가 단독으로 치고 나오는 양상을 보이며 현재까지 선두를 고수하고 있긴 하지만, 그 득표율은 30%대에서 20%대 초반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는 중반 이후 <튜브>의 선전에 힘입은 바 크다. 투표 초반 낮은 지명도로 인해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튜브>의 명대사는, 그 잠재력이 충분히 증명된 중반 이후부터 완만하지만 완연한 기세로 득표율을 올림으로써 마침내 2위자리까지 탈환한 상황이다. 향후 <조폭마누라 2>의 아성까지도 위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초반 2~3위권을 유지하던 <천년호>는 최근들어 그 기세가 한풀 꺾인 걸로 보인다.








2003 토룡영화제 음풍농월상 투표 참여하기


 



 발기부전상


상 제목에 모든 것이 드러나는 발기부전상. 말 그대로 나름대로 에로틱한 설정인데 조또 안 꼴리는 장면에 수여되는 상 되겠다. 그 중간집계 결과, 다음과 같다.
 




이 부문 역시 니덜이 지금 보고 있는 추세가 투표 초반부터 죽 이어져 오고 있다고 보면 된다. 한때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빗장걸이 씬이 역전에 성공한 적도 있었지만, 아무렴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의 손예진이라는 막강 스타파워에 대적하기에 아직까지는 역부족인 걸로 보인다.


그러나 후보작이 4편에 불과한데 비해, 1위인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에 대한 지지율이 그다지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체적인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난 셈이지만, 그럼에도 막판 뒤집기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부문 되겠다.








2003 토룡영화제 발기부전상 투표 참여하기


 



 혹세무민상


재래식 언론의 대책없는 신작영화 빨아주기에 경의를 표하고자 제정된 혹세무민상. 애초부터 후보작이 2편에 불과했던 관계로 관심도가 여타 부문에 비해 그리 높지 않은 부문이긴 했지만, 그 대상이 국내영화전문주간 찌라지계의 양대산맥인 <씨네 21>과 <필름 2.0>이라는 점에서 심사우원단은 물론이요, 동종업계에 지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부문이다. 중간집계 살펴보자.
 




예상대로 <씨네21>의 독주가 무섭다. 투표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여지껏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형국이다. <필름 2.0>의 선전역시 꽤나 볼 만한 것이긴 했지만 아직까정 이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인 <씨네21>을 넘어보기엔 역부족인 형국이다.


어쨌거나 현재까지는 <4인용 식탁>에 대한 <씨네21>의 기사가 60%에 가까운지지율을 얻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물론 <거울 속으로>에 대한 <필름 2.0>의 애무기사 역시 만만찮은 지지를 얻고 있다.








2003 토룡영화제 혹세무민상 투표 참여하기


 



 불신지옥상


재미있다는 걸 믿어라. 안 믿으면 지옥행이다. 영화보다는 예고편에 더욱 치중한 나머지 영화에서 보여줘야 할 재미를 예고편에서 다 탕진해 버린 영화를 기리기 위한 불신지옥상. 고도로 농축된 3편의 후보작, 그 위용 한번 당당했음이다. 현재까지 결과는...
 




아~ 이변이다. 후보작 선정시 특유의 초하이울트라테크놀러지의 향연으로 점철된 삐까뻔쩍함의 극치를 달리는 예고편으로 심사위원단을 흥분시켰던, 그리고 투표 초반 예상대로 1강체제를 굳히는 듯하던 <내츄럴시티>가, 다크호스 <낭만자객>에 추월당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표심의 근거는 구체적으로 유추할 길 없으되, 아무래도 최근 개봉작인 <낭만자객>에 대한 관객덜의 기억이 좀더 생생하기 때문일 거라 다만 짐작할 따름이다. 어쨌거나 만약 이대로 불신지옥상 수상작이 결정된다면, 아마 토룡영화제 최대의 이변으로 기록될 공산이 크다. 물론 두 편의 득표율 차이는 2%포인트도 채 안 될 정도로 미미하므로, 재역전의 가능성 역시 높은 상황이다. 귀두가 주목되는 낭만적인 대결이라 할 만하다.








2003 토룡영화제 불신지옥상 투표 참여하기


 



 혼비백산상


지긋이 영화를 보던 관객들을 화들짝 놀라게 만들 정도로 참신하고도 닭살스러운 발상으로 무장한 명장면을 기리기 위한, 혼비백산상. 당초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줄로 예상됐던 부문인데, 과연 예상대로 격전이 벌어지고 있으려나...
 




뜻밖에도, 비교적 싱겁게 윤곽이 드러난 형국이다. 애초 심사위원단을 폭소로 인한 장파열 직전의 위기로 몰아가며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었던 <여고괴담3>의 사다코 재림 씬은 의외로 맥을 쓰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1위와는 비교적 큰 차이로 2위에 올라있는 <남남북녀> 엔딩크레딧은 초반 1위를 달리다 추월당한 상황이어서, 막판 대역전극이 펼쳐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가 예상외의 절대강세를 보이는 요인은, 역시나 수백명의 엑스트라와 주연급 배우 전원이 등장하는 물량공세에 있지 않은가 싶다. 발기부전상과 더불어 장면과 관련된 부문으로만 2관왕이 유력시되는 오종록 감독, 데뷔작부터 맛깔나는 장면을 뽑아내는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주고 있음이다. 역시 스타급 PD 감독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003 토룡영화제 혼비백산상 투표 참여하기


 



 당산대형상


전문 무술인 뺨치는 액숑씬을 연출해준 배우에게 수여되는 당산대형상. 2003년의 당산대형은 과연 누가 될런지.
 




다이내믹하기로 치자면야 후보작들 중 대적할 상대가 없는 <튜브>의 두발차기 장면이 초반에는 강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하늘 액숑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만, 어느새 <튜브>는 3위로 처지고 수상자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이다.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하늘 발차기 씬은 다이내믹한 맛은 떨어지지만, 영화의 흐름에 있어 워낙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데다 그 허무도에 있어서는 단연 발군이었다는 중평이다. 또한, 올 한해 이 영화에 쏟아진 팬들의 열띤 반응을 반영하는 결과로도 해석된다. 그밖에 <지구를 지켜라>의 그 육중한 액숑씬의 강세 역시 주목해봄직하다.








2003 토룡영화제 당산대형상 투표 참여하기


 



 종합우승상


구구한 설명이 필요없는 토룡영화제의 백미이자, 결정판이자, 용의 머리인 그랑프리 되겠다. 니덜도 젤 궁금하고, 우리도 어느 영화가 과연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 졸라 궁금한 부문이 아닐 수 엄따. 현재까지 경과는...
 




본지, 미처 몰랐다. <남남북녀>, 이 작품을 그토록 많은 관객덜이 봤던가. 그토록 많은 관객덜이 이 영화의 입체냉각적인 유머에 치를 떨고, 형이상학적인 스토리 구조에 골머리를 앓았으며, 절대 굽히는 법 없이 강직한 연기에 덩달아 강경해져야만 했던가. 한동안 1위를 굳건히 지키던 <조폭마누라 2>의 위력마저 집어삼킬 정도로 현재 <남남북녀>가 이 부문에서 일으키고 있는 바람은 대단하다. 그러나 둘 사이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이 부문 역시 투표가 마감되어야 수상작을 가려낼 수 있을 듯하다.


그밖에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가 꾸준한 지지를 받으며 3위권을 안정되게 지키는 가운데 호시탐탐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으며, 최근 상영작인 <낭만자객> 또한 상당한 표 잠식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작들의 지지도는 미미한 수준.








2003 토룡영화제 종합우승상 투표 참여하기








본 투표가 시작된 이래, 게시판이나 멜질 등을 중심으로 "왜 이 영화는 빠졌느냐"라는 지적이 쇄도했더랬다. 국내의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이 할리우드 영화를 능가하는 이 시점에, 본지가 발견해낸 저 작품들만 갖고도 모자라 그렇게나 많은 쒯무비들이 올 한해에만도 창궐했더란 말인가... 심사위원단, 벙쪘다.


현재의 한국영화 붐이 거품으로 잦아들지 않게끔 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영화의 평균적인 수준을 하향평준화시켜 버리는 쒯무비들의 창궐은 항상 경계하고 지양해야 할 부분임에 이의를 달 자 그 누구리. 본지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간 쒯무비들도 많았지만, 여기에 소개된 작품들만으로도 그러한 취지를 살리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없을 줄로 사료된다.


그래서 더더욱 니덜의 심사숙고 끝에 결정된 한표 한표가 중요한 것이요, 남덜이 보면 졸라 뻘짓이라고 한소리 할지도 모르는 이 토룡영화제 투표를 진행하는 의의도 결코 가볍지 않은 거다. 투표 마감이 얼마 안 남았다만, 아무쪼록 더더욱 가열차면서도 신중한 투표 참여를 부탁하는 바이다.


토룡영화제 투표 중간집계, 이로써 마치기로 한다. 아무쪼록 니덜의 현명한 판단, 거듭 부탁한다.



 
딴지 토룡영화제 어워드 사무국
(editors@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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