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 오브 스틸 > 적정 관람료

(8000원 기준)

인상

+490원

각종 거하디 거한 비주얼, 즉 외계행성 전쟁 및 붕괴 비주얼 : 70원

석유시추선 폭발사고 비주얼 : 30원

슈퍼맨측의 지구섭렵 비행 비주얼 : 50원

외계인측의 도심지 분말화 비주얼 : 70원

그 외, 후반 내내 이어지는 각급 전투 및 치고받기 비주얼 : 70원

내내 그 각을 잡아주는 한스 짐머의 음악 : 30원

러셀 크로우, 케빈 코스트너, 로렌스 피쉬번 등 나름 호화로운 조연 캐스팅 : 50원

남녀 주연 캐스팅도 적절 : 50원

크리스토퍼 놀란이 손 댄 '슈퍼맨 재차 비긴즈'에 대한 궁금증 해소 : 70원

인하

-1280원

하지만 결과는 허술하고도 지루찬연한 이야기 : -250원

무엇보다도 지나친 슈퍼의 오류에 의한 과대망상적 비주얼 잔치잔치대잔치 : -150원

더불어, 나쁜 놈 측의 카리스마 함량 태부족 : -120원

특히, 지극히 용가리스런 그들의 의상 및 행동양태 : -100원

최후의 지구정복 시도 과정에서의 비효율성 및 그로 인해 파생되는 본의 아닌 코믹성 : -120원

여주인공과 슈퍼맨 사이의 로맨스도 전혀 감정이입 안 됨 : -100원

유에쓰 밀리터리의 기개 넘치는 용감무쌍 행각도 그저 코믹할 뿐 : -80원

막판, 그들의 면을 세워주기 위한 '최후의 일격'도 상당히 어이없음 : -70원

나쁜놈 대장의 최후의 저항 역시 어이없긴 용호상박 : -80원

하긴 어이없음은 초반부터. 예컨대, 나쁜 놈에 대한 착한 편 측 처분은 누가 봐도 처형이라기보다는 응급구조 : -70원

화려하긴 하나 참신함은 거의 없는 외계행성('크립톤') 문명 디자인 : -80원

'월드엔진', '팬텀존', '하이퍼드라이브', '코덱스' 등등 놀이동산 탑승기구스런 각종 작명 : -30원

그 모든 초지구적 난리법석을 치른 사람이, 뿔테안경 하나로 정체 은폐? : -30원

적정관람료 : 8000원 + 490원 - 1280원 = 721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