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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의 기원 "아파치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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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AOSP(Android Open Source Project)를 통해 현재의 거대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생태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공개된 개발 소스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새롭고 신선한 것이었지만 구글은 지금 이 자유로움으로 인해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구글의 위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OS와 AOSP의 기반이 되는 '아파치 라이센스 2.0(Apache License, Version 2.0)'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아파치 라이센스를 만든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Apache Software Foundation)은 1999년에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누구나 소스코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수정, 재배포 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관리하는 재단입니다. ASF는 조직화 된 재단의 힘으로 다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재정적, 법률적 지원을 통해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자금력을 동원해 프로젝트에 간섭하거나 개발자를 압박하지 못하도록 프로젝트와 개발자를 포함한 관련된 모두에게 안전하고 중립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 초기에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의 '하모니(Harmony) 표준 라이브러리'를 변형해 개발에 사용했습니다. -

 

아파치 라이센스에 포함된 오픈 소스 프로젝트는 그대로 재배포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수정한 버전을 통한 2차 라이센스 특허 신청과 획득, 나아가 상업적 이용에도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단, 재배포하는 경우 아파치 라이센스와 관련돼 있다는 저작권 표시와 오픈 소스를 활용한 사용자에게 어떤 결과가 발생하든 개발자는 보증 책임이 없다는 것에 동의해야 합니다. 

 

- ASF에는 구글을 포함한 7곳의 플래티넘 후원업체와 8곳의 골드 후원업체, 그리고 수많은 중소 후원업체를 통해 운영 예산을 조달합니다. -

 

 

AOPS(Android Open Source Project)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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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 루빈의 안드로이드가 구글에 인수 된 지 2년여 뒤인 2007년 11월, 구글은 OHA(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 "Open Handset Alliance, 개방형 휴대 전화 동맹")와 함께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오픈 소스 기반의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발표합니다. 최초 34개의 모바일 장치 제조 업체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주요 통신사와 반도체 제조업체 등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만들고 확립하는 데 동참합니다. 

 

2008년 12월에 14개의 추가 멤버가 OHA에 참여하게 되고 참여 기업, 단체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80여 개에 이르게 됩니다. OHA의 대표적 가입 단체로는 구글,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ZTE, HTC, ASUS, 소프트뱅크, 소니 에릭슨, 도시바, 델, 인텔,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모바일, 차이나 모바일, 엔비디아, ARM 홀딩스, 보다폰 등이 있습니다. 

 

구글과 OHA의 제조사와 사용자들은 물론이고 OHA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AOSP를 통해 누구나 안드로이드 OS와 관련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만들고 개발해 스마트기기에 탑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글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OS 시장 점유율에서 안드로이드가 약 85%를 점유하는 절대적 위치를 갖게 됩니다.

 

AOSP는 앞서 밝힌대로 자유도가 매우 높은 아파치 라이센스 2.0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부 소프트웨어는 별도의 라이센스로도 운영되기도 합니다만 대부분 아파치 라이센스 2.0을 기반으로 개발과 운용이 이루어집니다. AOSP가 아파치 라이센스 기반인 이유에 대해 AOSP 홈페이지에 설명돼 있는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파치 라이센스가 다른 라이센스보다 우월한 것은 아니지만 훨씬 자유롭다. 그래서 AOSP에 적합하다."

 

다시 말해 누구나 접근 할 수 있는 아파치 라이센스 기반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탄생한 안드로이드는 근본적으로 누군가가 독점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입니다.

 

하지만 구글과 OHA가 만든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업체가 구글이 제공하는 필수 앱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지메일, 구글 캘린더, 유튜브, 구글 지도 등으로 구성된 GMS(Google Mobile Services)를 공식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호환성 테스트와 구글 라이센스 ACP(Android Compatibility Program)를 획득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이 생략된 안드로이드 OS는 AOSP에 의한 안드로이드로 부릅니다.

 

구글은 그동안 자사의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AOSP 플랫폼이 개발과 사용이 자유로운 오픈소스 기반이라는 연관성을 강조해 왔지만 실제로는 구글 안드로이드에 대한 훨씬 앞선 기술지원과 강력한 사용자 동맹 구성을 통해 AOSP 플랫폼과 확연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AOSP 자체만으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뛰어넘거나 더 나은 OS 환경을 구축하지 못하도록 앱 서비스에 여러 차별점을 두고 AOSP 관련 제조사와 사용자를 압박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글과 중국 정부 간 갈등으로 2010년 3월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하면서 공식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할 수 없는 중국 업체들은 AOSP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과 각종 커스터마이징 안드로이드 OS를 만들어 독자적 플랫폼으로 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 화웨이와 ZTE가 공식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한 2010년 3월 이전인 2008년 12월 - 화웨이 // 2010년 1월 - ZTE가 OHA 가입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중국 업체에 대한 제재도 화웨이와 ZTE에 집중돼 있는 이유 또한 두 업체는 OHA 멤버이기 때문입니다. -

 

AOSP 기반 안드로이드 OS는 구글의 인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이용할 수 없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AOSP를 통해 OS를 개발한 업체가 구글 서비스를 대체할 자체 서비스와 앱 마켓을 운용 할 수 있다면 독자적 생존이 가능한 것입니다. AOSP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한 업체가 바로 중국의 샤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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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OHA의 멤버는 아니지만 AOSP를 이용해 애플의 iOS를 닮은 인터페이스를 갖는 자체 제작한 MIUI를 자사 Mi 스마트폰 시리즈에 탑재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합니다. 샤오미가 현재 세계 4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MIUI 안드로이드 런처(Android launcher)를 제공해 MIUI가 샤오미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이커에서 제조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델과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샤오미는 MIUI의 특징 및 서비스를 제조사를 구분하지 않고 광범위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체 앱 스토어인 Mi 마켓으로 유,무료 앱 서비스를 제공하며 광고 & 서비스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샤오미의 사업 방식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면서 현재 중국에 출시되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치후 360,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운영하는 앱스토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바이두(바이두 모바일 & 91 모바일), 텐센트(응용보), 알리바바(PP모바일 & 완더우쟈), 치후 360(360 모바일), 화웨이(화웨이 앱 스토어), 샤오미(샤오미 앱 스토어)가 직접 운영하는 앱스토어들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중국에는 크고 작은 200개 이상의 앱스토어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에서 출시되는 AOSP 기반 스마트폰에는 지메일, 구글맵, 플레이스토어 같은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탑재 할 수 없으므로 각 제조사가 자체 제작한 메일, 주소록, 브라우저, 마켓 서비스를 탑재합니다. 중국의 앱 마켓 규모는 2020년에 50조 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AOSP와 자체 앱스토어를 통해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는 독자적인 OS와 서비스 체계를 갖게 되면서 구글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 판매에 대한 독점권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자체 앱 마켓에서 발생되는 수익은 구글과 관련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구글이 완벽하게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구글은 왜 화웨이를 지목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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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상장 기업이 아니지만 매년 매출 및 순이익을 공개합니다. 화웨이의 현재를 살펴보면, 

 

- 2018년 스마트폰 출하량 2억 580만대. (애플의 2억 620만대와 0.04% 차이)

- 2018년 매출액 약 124조 원, 순이익은 약 10조 원.

- 중국 시장 점유율은 30~33%. 

-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19년 1분기 현재 17.9%, 세계 2위 

(매출 1071억 달러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매출액 1368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

- 2018년 매출 80%가 중국, 유럽, 중동, 인도, 아프리카에서 발생

매출의 14.1%인 1015억 위안(17조1100억 원)을 연구, 개발(R&D) 비용으로 사용.

- 저가폰 중심에서 고가폰으로 출하량 변화가 나타남.

 

화웨이는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OHA)의 일원으로 OHA가 실시하는 안드로이드 호환성 프로그램을 통해 안드로이드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AOSP를 통한 다른 안드로이드 OS는 만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화웨이는 OHA를 탈퇴하고 AOSP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 대신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 OS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위청둥 화웨이 컨수머비즈니스그룹 CEO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대비한 '플랜B'가 준비돼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훙멍(Hongmeng)'으로 명칭 된 화웨이의 자체 OS는 AOSP 기반이 아닌 최초 안드로이드와 같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구글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대표적 오픈소스 OS인 '리눅스'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은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를 넘어선 제3의 스마트폰 생태계가 태동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글은 물론이고 애플에게도 매우 치명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훙멍 OS는 2012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나아가 PC, TV, 자동차 등 여러 기기에 탑재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개발 완성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반기 출시될 플래그십 '메이트 30' 시리즈에 완성된 훙멍 OS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자체 OS인 '훙멍'에 대한 상표등록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올해 2월 13일 특허를 신청했고, 5월 14일 훙멍에 대한 상표권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에서도 5월 14일 특허청에 ‘화웨이 훙멍(HUAWEI HongMeng)’이란 상표로 특허권을 신청, 심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중국과 한국에 이어 화웨이는 EUIPO(유럽연합 지적재산권사무소)에 화웨이 아크(Ark) OS // 화웨이 아크 // 아크 // 아크 OS 상표명에 대한 특허권을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아크(Ark) OS 상표명은 훙멍 OS의 해외 시장용 브랜드로 사용될 전망입니다.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거래 금지, 구글의 서비스 지원 금지가 화웨이의 자체 OS 상표등록과 깊은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화웨이는 자체 OS 개발과 동시에 화웨이,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으로 구성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의 품질 및 디자인 표준 개발을 위한 "안드로이드 그린 얼라이언스(Android Green Alliance)"를 수년 전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명목상 안드로이드를 위한 중국 업체 연합이지만 화웨이의 훙멍OS를 통해 초기에는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다가 언제든 제3의 스마트폰 생태계를 위해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버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새로운 OS 뿐만 OHA를 위협할 수 있는 새로운 중국의 거대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 동맹도 생겨나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안드로이드 이외의 새로운 스마트폰 OS에 대한 도전이 있어 왔습니다만 대부분 큰 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화웨이의 훙멍OS를 당장 수출용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손 치더라도 1년에 2억 대 이상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제조회사인 화웨이가 13억 인구에 8억 2천만 명의 스마트폰 이용자가 있는 거대 중국 내수 시장을 배경으로 새로운 제3의 스마트폰 OS를 내놓는다면 과거 사례와는 사정이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화웨이는 스마트폰 제조뿐만 아니라 통신사업에서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발생시키며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5G 통신 시장에서는 독보적 위치에 있습니다. OHA 일원으로 구글의 정식 지원 아래 스마트폰 제조와 5G 통신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는 기업으로 성장한 후 구글과 관계를 끊고 화웨이 스마트폰에 훙멍 OS를 넣고, 화웨이 5G 통신망에서 제3의 스마트폰 생태계를 확립해 간다는 것은 완벽한 계획이자 구글에게는 최대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화웨이는 불과 10년 만에 중국 시장 1위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 차세대 5G 통신장비 선두업체로 올라섰습니다. 여기에 더해 스마트폰 칩, 5G 기술, 운영체제까지 독자개발을 하고자 하기 때문에 구글에게 매우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이 구축한 독자적 안드로이드 OS 생태계는 이제 중국을 넘어서 동남아, 유럽 시장까지 그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구글의 진짜 위기는 화웨이를 필두로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와 같은 더 큰 중국 업체들의 연합에 있고 이는 구글을 넘어 미국의 첨단 산업에 대한 직접 공격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기어이 트럼프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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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를 중심으로 68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시켰습니다. 구글은 화웨이에 안드로이드 호환 하드웨어 기술지원과 구글 서비스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OHA 소속 퀄컴, 인텔, 브로드컴 등 미국 기업들과 ARM 홀딩스는 화웨이에 부품 공급 중단을 선언하며 미국 상무부의 보고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과 구글의 화웨이에 대한 서비스 지원 금지에 동조했습니다.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행정명령 발동 5일 후인 5월 20일, 미국 상무부는 앞으로 3개월간 미국 기업들이 기존의 네트워크 보수, 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화웨이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임시 면허를 발급해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면허의 유효기간은 90일이고 거래는 오는 8월19일까지만 허용됩니다. 이번 임시 면허 발급은 3개월 기간 내에 화웨이 장비를 다른 회사의 통신 장비로 교체하라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의 5G 통신 장비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궁극적으로 중국 생산 5G 통신장비 전체의 미국 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트럼프의 중국에 대한 무역 압박과 구글과 OHA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통신사에 대한 지원 중단선언.

한 명, 아니 하나의 국가는 반드시 사라지는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더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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