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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아빠는 요즘  걱정이 많다. 조국 장관을 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우면서 비열한 존재는 검찰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검찰에 맞서면 자식들이 다녔던 학교를 온통 다 엎어버리고, 아내의 직장도 다 엎어버리는 모습을 보니 왜, 지식인들이 검찰개혁을 부르짖는지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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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국 장관 검찰개혁 전에 검찰을 왜 개혁해야 하는지, 검찰이 왜 적폐인지 잘 몰랐지. 윤석열 검찰의 조국 장관과 가족들에게 저지른 만행을  한달반 보면서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많은 조직은 검찰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윤석열 검찰 행동 양식을 보면 인간에 대한 예의를 찾아볼 수가 없다. 조폭을 능가하는 폭력성과 야비함이 곳곳에서 보인다. 윤석열 검찰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추악한 검찰로 기억될 것이라 확신한다.  

 

아들아!

 

학교에서 공부 잘하지 마라! 네가 표창장을 가져오면 아빠는 다리가 부들부들 떨린다. 네가 반장 임명장, 학생회장 임명장을 가져오면 골이 아프다. 만의 하나, 아빠가 검찰에 맞서면 너의 표창장을 가지고 위조를 했느니, 선생님께 로비를 했느니 하면서 야단법석을 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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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반장 선거에서 반장으로 뽑혀도 문제다. 혹시  학교에서 학생회장으로 선출되면 더 큰 문제다. 검찰은 특수부를 동원해서 전 학교 학생들을 면대면 조사해서 네가 친구들에게 딱지를 주었는지, 구슬을 몇 개 나눠주었는지 아니면 떡볶기를 얼마나 사주었는지 조사할 것 아니냐? 어디 이뿐이랴! 학교 선생님을 몇 날 며칠 불러다 조사한다고 검찰로 불러들일 테고, 여차하면 압수수색할 것 아니냐, 학교가 난리 나겠지. 네 친구들은 네 아빠가 무슨 대단한 죄를 저지른 줄 알고 너를 상대하지 않을 것이다. 검찰이 노리는 것이 바로 망신주기니.

 

아들아! 

 

입시에서 명문대를 가지 마라! 행여 명문대에 입학하면 입시비리가 있다느니 하면서 중고등학교 학생기록부를 만천하에 공개할 것이다. 이것도 성에 안 차면 특수부를 보내 11시간이나 가택 압수수색 할지도 모른다. 짜장면, 짬뽕을 먹을지, 백반을 먹을지 모르지만 그들 입맛대로 음식냄새 피우면서 사람을 괴롭히겠지, 온집안을 돌아다니며 침실을, 장농을 다 헤쳐놓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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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릴 적부터 모아놓은 돼지저금통의 돈의 출처가 수상하다고 출처를 물을지 모른다. 돼지저금통 자체를 없애던지 아니면 돈 받을 때마다 돈 준 사람의 이름, 전화번호, 날짜 등을 반드시 기록해라. 네 일기도 조심하라. 네가 어릴적부터  써놓은 일기장도 증거물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강제로 빼앗을 것이다. 어느 책갈피에 5만원권등을 두지도 마라. 조사하다가 숨겨놓은 5만원권 두 세장이 발각되면 자식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기레기들에게 흘려 다음날 신문에는 " xx 아들, 압수수색 당시 5만 원권이 책갈피에서 우수수 쏟아져 나와 " 하고 기사를 쓸지도 모른다.  

 

아들아! 

 

인턴 할 생각은 아예 하지도 마라! 인턴경력을 이력서에  또는 대학원 진학할 때 자기소개서에 써놓으면 중앙지검 특수부에서 우루르 몰려와서 인턴경력 담당자는 물론 수년간 인턴경력자들의 서류를 다 내놓으라고 할 것이다. 인턴 경력 장소를 제공해준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겠니? 검찰은 일단 맞서는 자의 모든 것을 공격하는 것이 본능이자 본성이다. 인턴 경력이 아주 오래전의 일이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을 마치 죄지은 사람인양 몰아세워 실수를 유도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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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검찰이 멀쩡한 사람 간첩 만들었던 적이 어디 한 두번이냐. 검찰이 죄인으로 정하면 죄인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지난 한국 검찰의 역사다. 그러면서 진정한 회개나 반성이 거의 없었다.인턴 경력 기간 동안 사진 찍어 놓은 것을 보여주면 증거물로 인정하기보다는 부정하려 들 것이다. 김학의 사건 CD에서 알 수 있듯이 분명 김학의 사진이지만 아니라고 말한 사람들이 검찰이 아니더냐. 오래전 인턴경력 자료들은 보관하지 않는다고 하면 기레기들은 신문에 " XX학교, 검찰조사 전 자료 모두 없애.." 이렇게 기사를 쓸 것 아닌가. 

 

아들아 !

 

자소서는 최대한 간단하게 써라! " XXXX년 X월 X일 출생, 입학, 졸업, 입학, 졸업, 학창시절 생각나는 것이 없음" 정도로 써라, 그렇지 않으면 훗날 검찰 특수부가 자소서의 내용들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자소서 내용에 나오는 상장, 추천서, 자격증, 인턴경력들을 이 잡듯이 조사할 것이다. 추천서 써준 선생님이 무슨 죄가 있겠냐만은 추천서에 대해 문제 삼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결국 추천서 써준 선생님 계좌추적은 물론 학교장 선생님, 담임선생님 재산 상황, 돈 거래, 입출금 통장내역 등을 샅샅이 흝을 것이다. 그러다가 관련 없는 부분이라도 조금 이상한 부분이 나오면 "이것이라도 케야겠다" 하고 선생님, 교장선생님을 괴롭힐 것이다. 이것을 흔히 별건 수사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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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이 세상에서 현재의 윤석열 검찰방식이라면 죄없는 인간은 없다. 예수도,부처도, 마호메트도, 하느님도 죄인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그들을 그들 방식대로 조사하면 아마 일반 사람 몇 배의 범죄가 드러날지도 모른다. 

 

아들아! 

 

논문은 절대 쓰지 마라! 아무리 네가 열심히 쓴다 한들 검찰의 눈에는 먹잇감에 불과하다. 논문을 문제 삼을 경우, 논문지도한 교수는 몇 날 며칠 검찰 특수부에서 불려가 살아남기 어렵다. 여차하면 압수수색으로 학교 혼란스럽게 만들지 모른다. 논문지도 교수는 학계에서 여차하면 매장당하기 일쑤다. 검찰이 "이 논문 이상해! "하면 이상한 것이고, " 논문 지도한 교수가 문제가 많아!" 하면 논문지도한 교수는 문제의 교수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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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제 1저자, 제 2저자 등 모든 저자들 다 불러다 놓고 논문작성 당시 상황에 대해 장시간 이러저러한 헷갈리는 질문을 해서 무엇인가 실수를 유도하려 할 것이다. 특수부 검찰은 사실 이방면에는 고수들이다. 공부만 한 어리벙벙한 대학생, 대학원생들은 그들에게 요리하기 좋은 요리재료에 불과하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몇개의 덫에 동료 학생, 교수가 걸리는 순간 너는 다음날 신문에 "XX아들 , 논문작성에 불성실, 남이 다해놓은 밥에 숟가락질"하고 기사가 나올 것이다. 아들아!  문제를 만들지 마라. 논문의 '논'자도 논하지 말라. 

 

아들아! 

 

주변관리를 잘해라. 통장은 가급적이면 만들지 마라. 받는 돈마다 다 써버려라. 돈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특수부는 예금통장의 돈의 출처를 물을 것이고, 돈 출처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돈 준 사람에게 사실이냐고 물을 것이다. 만의 하나 돈 준 사람이 기억이 가물가물해 "돈 준 적 없다"고 말하면 다음날 신문에는 " XX아들, 예금통장의 거금, 출처가 불분명" 하고 써댈 것이다. 일기장도 만들지 마라! 일기장에 어릴 적 첫사랑에 대해 적어 놓으면 신문에는 " XX아들, 어릴 적부터 여성 관계 복잡"하고 쓸 것 아니냐. 일기장에 엄마, 아빠에 대해 서운함을 적었다면 다음 날 신문에는 "XX아들, 어릴 적 부모와 적대관계 "하고 쓸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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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의 행태를 보면, 그 이상의 기사도 나올 가능성도 있다. 아예 통장도, 일기장도 쓰지 마라. 무서운 세상이다. 검찰의 눈에 걸리면 인정사정없는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이상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는지 모른다. 

 

아들아!

 

왠만하면 결혼하지 마라. 결혼하면 아내까지 검찰로 온갖 고통, 수모를 다 당한다. 아무리 아내가 아프다 해도 그들 눈밖에 나면 몇 날 며칠 소환해서 했던 질문 반복하면서 괴롭힐 것이다. 어디 아내만 건드리겠냐. 장모, 장인, 처제, 처남 모두 다 지겹도록 건드릴 것이다. 분에 안 풀리면 이종사촌, 팔촌까지 괴롭힐 것이다. 모든 친척들의 이부자리 밑까지 들춰 볼 것이다. 아들아! 정 결혼한다면 자녀는 절대로 낳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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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검찰은 인간의 내면을 속속들이 가장 잘 아는 집단이다. 부모에게 자녀가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기에 그들은 정작 본인보다 어린 자녀들을 먹잇감으로 삼아 세상에 조리돌림을 시도할 것이다. 친구들 앞에서, 직장동료 앞에서 온갖 모욕을 다 줄 것이다. 자식들이  수치심을 견디지 못해 옥상에서 뛰어내리면 "마침내 우리가 이겼노라!"하고 선언할지 모른다. 대한민국 검찰개혁을 보지 못한다면 결혼은 포기해라. 정 결혼한다면 아이는 갖지 마라. 평생 후회할 것이다. 

 

아들아! 

 

학교 졸업하면 이 나라를 버리고 떠나라. 대한민국 검찰이 제대로 서지 않는다면. 윤석열 검찰이 존재한다면 너는 살아남기 어렵다. 자영업을 한들, 회사에 취직한들, 어느 곳으로 가나 합법과 불법의 경계 선상에 설 수밖에 없다. 자영업을 하다 검찰에 맞서게 된다면 다음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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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너의 가정을 박살 낼 것이다. 그 다음 자영업 관련 허가증 관련 관공서, 회계 관련 세무사, 관리 감독 주무관청인 구청 등을 다 휘젓고 다닐 것이다. 거래처는 초토화될 것이다. 훗날 네가 아무리 재판에서  무죄가 나와도 이미 모든 것이 다 사라진 후이므로 너는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 네가 취업을 했을 경우, 네가 일하는 직장은 초토화될 것이다. 너의 동료, 상사, 심지어 부하도 너를 벌레보다 못한 인간으로 취급할 것이다. 일단 너로 인해 직장이 어수선하므로 직장상사는 너를 해고할 수밖에 없다. 검찰이 노리는 바다. 재판에서 아무리 무죄가 나와서 훗날 복직 신청해도 회사를 계속 다니기는 어려울 것이다. 회사는 여러모로 검찰에 밉보이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들아! 

 

저 추악한 검찰이 개혁되기 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 숨어서 살아라. 숨도 조심히 쉬거라. 그것이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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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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