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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3.29.월

딴지 독일 특파원 아르쉬로흐



비됴 테잎 하나가 온나라를 배회하고 있다 - 0형경이라는 비됴가...

본 기자 기냥 인터넷상에서 신문만 읽어보고, 딴지독투란만 디립따 봐서 정보의 한계는 있지만, 울나라는 지금 0양 비됴라는 유령 땜에 온통 지랄 날리 부르스를 추고 있는 거 같다. 이대로 나가다가는 0양 비됴가 영화 "쒸리"를 누르고 올해 관객 동원 1위를 기록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소식도 들었다.


근데 이거 단지 울나라 문제만은 아니다. 0양 비됴 땜시 이곳 독일의 한인사회도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다. 평소에는 아무리 시험이 있어도 끄떡없이 초저녁 잠을 자던 넘들도 이 비됴 따운로드 받으려고, 이틀 사흘 밤을 새서 정신이 오락가락하기도 하고, 어떤 넘은 따운 받다가 자기 하드 디스크 모자라니까, 과감하게 그동안 써 왔던 논문을 지우고 따운 받았다는 엽기적인 썰도 전해진다. 또 어떤 뇬은 방학 때 한국 갈려고 모아논 돈을 털어서 아예 컴을 새로 사기까지 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독일 유학생 사회 망한다. 고국의 무궁한 항문적 발전을 위해 비싼 외화 날려가며 독일에 까정 온 뇬넘들이 0양 비됴 땜시 폐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고 보니, 나름대로 이 바닥에서 똥가루 깨나 날린다는 뇬넘들이 모여서 모두의 똥꼬를 맞대고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장소는 사안이 급박하므로 이곳 화류계의 중심지인 본 기자네 집(-_-)으로 자연스럽게 정해졌고, 참가자들은 우선 0양 비됴를 이론적으로 철저히 까발길 철학, 사회학하는 넘들이 모였고, 그 옆에 0양 비됴가 울나라 전체 섹스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할 경제학 하는 넘이 왔고, 또한 0양 비됴의 합성여부 및 영상미를 분석할 그래픽 디자인하는 뇬이 참석을 했고, 배우들의 연기와 동작들을 평가하기 위해서 무용하는 뇬까지 달겨들었다. 글고 이곳 독일의 사례를 들어줄 독일 뇬넘까지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토론이 너무 격해져서, 몇 병의 위스키와 와인 글고 수많은 맥주 깡통들이 뿌솨저 나갔다.


온갖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가운데, 내린 결론 중에 하나는 21세기 명랑사회는 성() 특히 Sex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와 개방 없이는 절대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의 0양 비됴만 해도 그동안 쉬쉬 하고 뒤에서만 얘기하고, 은밀하게 여겨지던 부분이 급격히 사회 전면으로 부상하면서 서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고 지 맘대로 조디를 나불거리고 있는 것이다.


울나라보다는 그래도 표면적으로는 개방적인 독일은 상황이 틀리다. 예를 들어 얼마전에 울나라 0양보다 더 쭉쭉 빵빵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멜라 엔더슨의 포르노 비됴가 인터넷 상으로 뜬 적이 있다. 진짜 상업 비됴가 아니고, 남편하고, 뽀트 위에서 그거 하는 거를 지들이 좋아서 찍은 건데, 0양 과 마찬가지로 유출경위는 알 수가 없다. 아마 색남, 색녀들은 벌써 보았을 거다. 그거 여기서도 충격적이었다. 잡지에서도 그 비됴 사진들을 실었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그래도 파멜라 엔더슨은 건재하다. 외국으로 도피하지도 않았고, 연애인 생활을 중단하지도 않았다. 누구도 파멜라에게 돌을 던지지 않았고, 그건 그냥 그뇬의 개인적인 스캔달이 었다. 이것은 섹스에 있어서도 철저하게 개인의 권리가 지켜지고, 비난해도 될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근데 울나라에서는 왜 이리 큰 문제가 되는 걸까?


이것은 울나라 사람들이 그동안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없이 기냥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서, Sex를 받아들인 때문이다. 여기서 비공식적인 경로란, 이론적인 부분은 순전히 딴지의 경쟁지인 썬데이서울 같은 데서 배웠고, 시청각 교육은 울나라 섹스 산업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청계천 세운상가 "빨간책" 아찌들을 통해서 배웠다는 거다. 도대체 학교에서는 뭘하고 자빠져 있는지....


이런 경로를 통해서 받아들인 섹스는 우선 자신의 성생활을 남이 알아서는 안 되고, 공공장소에서 섹스를 말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왜냐면 은밀히 배운거니까...


이렇게 해서는 절대 명랑 성생활 누릴 수 없다. 그런데 90년대 들어서는 울나라에서도 성문화가 더 이상 터부시되지 않고, 좀더 개방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 동감하고 있는 듯하다. - 적어도 딴지 독자들을 보면은 말이다....


그럼 열린 성문화는 어케 발전시킬 것인가? 그래도 울나라보다는 섹스에 대한 여러 가지 다양한 문화를 더 접할 수 있는 이곳 독일의 예를 들어 줄게... 우리도 이렇게 해야 한다는 건 아니고, 단지 이넘들은 이렇게 발전시켰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것들을 소개하여 널리 익히고, 쓰게 할 따름이니라...


그럼 함 가보자...





여기 독일에서는 학실히 성에 대해 울나라보다는 개방적이다. 길을 가다 보면 기차역 앞에는 항상 섹스샾이 있고, 서점에는 각종 뽀르노 잡지들이 있다. 심지어는 울나라 김포 공항과 마찬가지로 독일로 들어오는 관문인 프랑크푸르트 국제 공항에도 섹스샾이 있다. 또한 사우나탕도 일주일에 하루만 여성전용이고 나머지는 진짜 남녀 혼탕이다. (색남,색녀들 침흘릴꺼 엄따. 전부 코기리같은 아줌마, 아찌들만 온다) 테레비를 보면 주말에 하는 소프트 뽀르노 영화는 울나라 어떤 야한 영화보다 찐하다.


울나라 젖소부인 어쩌구는 새발에 사발이다. 남녀 성기는 기본으로 나오고, 심지어는 입으로 하는 것도 본 적이 있다. 단지 직접 삽입장면만 안 나오면 된다. 이거 다 공중파 방송에서 하는 거다. 돈내고 보는 패이 티뷔는 뽀르노랑 똑같다.


또 테레비 프로그램 중에는 울나라 연애가 중계처럼 섹스에 관한 잡다한 얘기들을 모은 섹스 매거진이 공중파에만 세 개나 된다. 이것도 졸라 야하다. 얘를 들어 울나라에서도 유행한 적이 있는 정력링에 관한 기사를 보면 직접 남녀 배우가 나와서 착용하는 법을 설명한다. 당근 화면 가득히 손바닥 길이의 남자 거시기가 나오고, 여배우가 아주 정성스럽게 정력링을 낑궈 준다. 덕분에 본 기자도 아주 잘 배웠다...


그럼 독일 뇬넘들은 전부 섹스에 미친 뇬넘들인가? 결코 아니다. 섹스 좋아하는 거는 클링똥이나 0양이나 마찬가지드시, 기냥 섹스에 관한 관심은 울나라나, 이 넘들이나 다 비슷한 거 같다. 다만 그 이해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공개와 비공개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영화를 보면 야한 영화 좋아하는 넘도 있고, 액션 영화 좋아하는 넘도 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 영화를 보드시 테레비도 마찬가지다. 연속극 좋아하는 뇬넘을 위해서 연속극도 하고, 섹스 좋아하는 뇬넘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섹스에 관한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다. 섹스도 기냥 일상의 한 부분이라는 거다. 어쩜 연속극보다 중요하다. 부부 혹은 성인남녀가 밥먹는거 담으로 열심히 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땜이다. 그러니 당근 거기에 대한 알 권리를 챙겨줘야 한다. 그럼 독일 넘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고, 그 바탕에 깔린 철학적 가치관은 뭔지 함 디벼 보자.

 새로운 성문화를 이끈 독일의 68세대

앞서 얘기 했듯이 섹스에 대한 이런 생각들을 쉽게 할 수 있는 거는 아니다. 일케 되기까지 독일도 엄청난 사회적 문화적 이행기를 거쳤고, 그 과정에서 세대간의 갈등 또한 적지 않았다.


2차대전의 패망 이후 독일에서는 겉으로는 나찌 세대를 마감한 거 같지만, 사회내부로는 아직도 군국주의 즉 파시즘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었고, 전후세대인 젊은 애쉐이들은 그들의 부모세대들에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암울함을 느꼈던 것이다. 자신들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항상 전범으로써 나찌 소리를 들어야 했고, 독일의 기성정치권에서는 이런 모순을 해결할 싹수가 보이질 않았다.


이렇게 해서 생겨난 것이 소위 말하는 "68운동"이다. 68년도에 시작돼서 붙여진 이름이다. 전후 세대인 이들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새로운 이상 사회를 꿈꾸며 모든 권위와 도덕, 사회질서를 부정했고 새로운 정치, 문화적 대안 사회를 추구했다. 당근 그동안 터부시 돼어 왔던 섹스도 이젠 어둠에서 나와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끔 70년대 초반의 그러니까 거의 30년 전의 영화를 보면 지금 보다도 더  야할 때가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기냥 야한 게 아니라, 그런 운동이 섹스를 우리 일상으로 가깝게 접근시켰다는 거다. 거기에 나오는 여배우는 0양이나 젖소 부인같이 쭉쭉빵빵 하지 않다. 기냥 매일 만나는 가겟집 아줌마나, 이발소 아찌 같은 사람들이 나온다. 그런 사람들이 나와서 조금은 우스꽝스럽게 섹스를 한다. 기냥 길가다 눈만 마주쳐도 구석탱이에 가서 엉덩이를 깐다. 한창 힘쓰고 있는 아줌씨의 허리에는 굵은 삼겹살 주름이 잡혀있다. 결코 아름다운 장면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런 영화들이 의도하는 것은 섹스에 대한 환상을 깨자는 거다.


쭉쭉 빵빵한 뇬넘들이 하는 섹스나, 항상 멋진 로맨스를 동반한 섹스만 멋있는게 아니라, 우리가 늘 접하는 섹스, 즉 부부가 밥먹다 젓가락 부딪히니까 눈도 부딪히고, 급기야는 밥상 둘러 없고, 한바탕 엉기는 거나, 돈없는 뇬넘이 동네 여관방에서 벌이는 섹스에도 일상에서의 미학적 가치를 부여한 것이다.


또 다른 쪽에서는 울나라 "빨간 마후라" 처럼 고딩들이 나오는 영화도 있다. 당시 제도화된 학교 교육에 대한 저항으로 이들은 학교 교실이나 교사가 보고 있는 앞에서 섹스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섹스를 억압하고 있는 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들이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면 , 당근 빨간 마후라 볼려고 환장하지 않고, 비됴방이나 여관방 몰카도 그렇게 충격적이지 않게 된다. 오히려 개인의 사생활 침해로 몰려 이 비됴 파는 넘들은 당근 빵에 가게 되고, 그 비됴 사지도 않고, 팔지도 않는 것이다.


당시 이 운동을 주도했던 세대들을 여기서는 "68세대"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운동을 이끌었던 애쉐이들이 지금은 독일 사회를 이끄는 핵심 세력이 되었다. 지금 독일의 권력 서열 두 번째이자 외무장관이며 녹색당의 간판인 요시카 피셔는 이 세대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지금 독일이 이나마 조금은 성숙한 성문화를 가지게 된 것도 이넘들의 길고 오랜 투쟁의 결과이며, 이렇게 되기 까지 30년이 걸렸다.


울나라도 아직 늦지 않았다. 오히려 시작이다. 울나라도 독일의 68세대와 맞먹는 소위 "386세대" 혹은 "87년 세대"가 있지 않은가? 당시 이들이 꿈꾸었던 정치적 지향점은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문화적으로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현재의 일상에 만족하고 0양 비됴나 돌려보며 낄낄 거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또한 90년대에 자라난 소위 신세대 뇬넘들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그 전세대보다 훨씬 더 자유롭다. 모든 사회의 권위와 도덕에 저항할 권리와 의무(?)가 있는 니 넘들이 기성세대들의 잣대 그대로 Sex를 생각하고, 0양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지 함 생각해봐라.


우리가 이러고 있으면 언제 화장실에서 몰카 찍힐지 모르고, 앤이랑 여관방에도 몬 가고, 한마디로 명랑 성생활은 결코 이룰 수 엄따. 보다 공개적으로 진지하게 대화하고, 현재 우리의 섹스에 관한 도덕적 가치관을 철저히 부정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럼 조타, 이렇게 다 까발리고 공개적으로 되면 성생활의 문란과 자칫 섹스의 상품화를 우려하는 썰 들이 난무할 것이다. 그럼 이런 위험요소들 사이의 경계를 어케 정할 것인가를 졸라 함 생각해 보자.



 열린 Sex와 그 진실성 사이의 경계

앞에서 예를 든 열린 섹스를 위해서는 한 가지 걸리는게 있다. 지금까지 우리의 의식을 전통적으로 지배해 온 사랑과 섹스와의 연관성 및 진실성이다. 그래서 사랑을 동반하지 않는 섹스는 진실되지 못한 것으로, 또는 상품화된 것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이것은 남들 앞에서 섹스를 논하면, 혹은 자신의 성생활이 밝혀지면 비정상적인 것으로, 혹은 성을 왜곡시키는 것으로 이분법적인 사고를 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 테레비의 쎅스 매거진을 보면 시청자가 직접 출연하고, 자기가 스스로 찍은 스트립쇼나 포르노 콘테스트가 열린다. 여기서 우리의 시청자들(혹은 우리 자신)은 거리낌 없이 옷을 벗고, 카메라 앞에서 섹스를 한다. 결코 프로들이 아닌 평범한 아마추어들이다. 이들이라고 쪽 팔리지 않겠는가? 당장 내일 직장에 어떠케 나갈 것인가? 또한 이들이 벌이는 섹스는 결코 진실성이 없는 것인가? 글구 이 뇬넘들을 성의 상품화된 노예라고 욕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것들을 판단하고 경계지우는 데는 이성적인 경계가 필요하다. 자신은 결코 그런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0양처럼 비됴를 찍는 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건 개인의 욕구이므로 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인정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지금 울나라는 이 경계에 서 있다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집단적 가치관에서 개인의 가치관과 집단의 가치관이 부딪히는 경계에 서 있는 것이다. 어디로 가야 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집단과 개인의 영역을 경계지을 이성적 판단이 필요하며, 그 사고 안에서 개인의 생활(Sex를 포함한)은 철저히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개인의 Sex가 평범한 헤테로이던 호모이던, 아니면 새디즘, 매조키즘 그것도 아니면 바이 섹스건 자신의 영역밖에 있는 섹스는 무조건 변태로 취급하는 사고에서 벗어나서, 이런 것들을 일관된 섹스의 한 형태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의 테레비에서는 이런 여러 가지 섹스를 소개하고, 시청자들도 자신의 성생활을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0양 비됴를 본다면 그것은, 내가 아는 사람, 개인적으로는 아니지만, 테레비에서 본 사람이 나오는 비됴라서 관심이 갈 뿐이다. 그러나 지금 울나라는 0양 비됴를 보는 것이 마치 금단의 열매를 따먹는 듯한, 좀더 노골적으로는 자기 자신이 0양을 강간하고 있는 듯한 집단 환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는 섹스 후에 여관방에 나뒹구는 콘돔이나 휴지처럼 0양을 쓰레기통 속에 처박는다. 그래야 자기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도덕에서 벗어나지 않고, 보편타당한 뇬넘으로 행세할 수 있는 것이다. 일케 가다간 언제 또다시 제2의 제3의 0양이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아니 씨바 여자 탈랜트가 비됴를 찍던 말던 고의로 유포해서 돈을 벌려고 하지 않았다면 그건 그 뇬넘들 개인의 문제다. 다만 그것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되는 그점이 문제라는 거다.


 졸라 멋있는 명랑 성생활을 위하여-

앞서 본 기자가 열라 게거품을 물었던 보다 열린 섹스를 지향하는 데 있어서 졸라 걸림돌이 되는 것이 조급함이다. 조급함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며 자칫하다가는 우리 가치관의 존재기반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이러한 열린 성생활의 시작은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본 기자 학교에서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엄따. 고딩 때 생물책에서 임신이 어케 되는지는 읽었지만 그 임신에 필요한 배란주기가 뭔지 가임시기가 뭔지 이런거 하나도 안 배웠다. 대딩때 어떤 뇬은 콘돔이 남자가 먹는 피임약인줄 알았다고 한다. 이런 상태에선 암 껏도 할 수 엄따.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섹스나 성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썬데이 서울이나 청계천 아찌들을 성교육 일선에서 퇴진시키고 자기 자신이 Sex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글구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 얘기하는 거지만, 인간 개인에 대한 존중, 특히 섹스에 대해서도 개인의 욕구와 차이를 인정해주는게 필요하고, 누군가 그 개인의 권리를 침해했다면 - 0양 비됴 밖으로 빼돌린 넘, 그거 복사해서 파는 넘 - 그런 뇬넘들에게 철저한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도 당당히 섹스를 어둠의 자식들에서 해방시켜야 한다.


누구나 이런 사회적 인식하에서 졸라 멋있는 명랑 성생활을 누릴 수 있는 그런 명랑사회 함 만들어 보자. 졸라!!!



 


- 딴지 독일 특파원 아르쉬로흐( jwpa@logistik.uni-bremen.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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