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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3.29.월

딴지과학부 엽기애정행각파트 기자 이드니아 콘체른



어그래씨브하고 진보된 애정행각의 한 형태인 헌팅과 관련한 엽기보고서와 그 세부기술에 관한 메뉴얼, 그리고 대규모 독자참여 헌팅에 이어,

이제는 앤없는 서러운 노총각 노처녀들을 구제하기 위해 직딩들을 위한 미링파리 이벤트를 세계 최초로 본격 시행한다. 이러한 과학적이고 엽기적이며 체계적인 미링 파리는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본지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곳이 이 지구상에는 엄따.


선진애정행각 구현을 위해 본 이벤트에 적극 참여해 준 뇬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이제는 본지를 통해 공인이 되었음을 항상 기억하고 겸손하고 자중하는 명랑애정행각에 힘써주시길 바라마지 않는다.





날씨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이제 겨울이 다 갔다. 멀쩡하던 처녀의 가슴이 괜시리 두근거리고 총각의 다섯 손가락은 바빠진다...


아.. 글타.. 드뎌 연애의 계절 봄이 돌아온 것이다.


본 기자 작년 첫눈이 왔을 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수줍게 살짝 기도했었다.



"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반드시 앤 맹글어서 같이 에버랜드 갈수 있게 해주세염... "


그러나 씨바, 현실은 냉혹했다. 본 기자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앤 만들어 달라며 덤비는 재료들 발등의 불만 꺼주다가 겨울을 놓쳐 버린 것이다. 아우아악~


그러나 재앙은 여기서 끊이지 않았다. 독투란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악성루머가 올라와 식은땀을 흘리게 만들더니 그 여파가 퍼져 팬클럽이 해체되었다. (지금은 다시 결성됐다...) 집에선 아직까지 여자친구 하나 없느냐며 한심한 놈 취급을 받아 반찬이 풀밭으로 변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예비군 소집통보서가 날아와 다시금 군대의 악몽에 시달렸다.


"헬헬헬..."


그렇다. 3월 한 달은 본 기자에게 있어 지옥이었다. 해서 고민도 많이 했었다. 남 챙기러 다니는 거 고만하고 나나 함 맹글어볼까...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왜냐. 바로 딴지 엽기연애부 두 번째 이벤트, "직딩들을 위한 미링파리" 때문이다. 헌팅 시리즈에 종지부를 찍게 될 지방순회 헌팅에 앞서 간단한 시범 케이스 정도로 생각했던 미링 파리. 이거 끝나면 좀 쉬어야지...라는 행복한 생각도 잠시 했던 미링 파리. 그러나...


공지 올라가자 마자 설 지역에서만 무려 100여 개 집단이 미링 신청을 해버렸다. 본 기자 아웃룩 익스프레스 열 때마다 비명을 질러야 했다. 씨파... 분명히 자격조건에 여 25세 이상, 남 28세 이상 직딩 미혼이라고 해뒀는데 그 조건에 맞는 팀이 100개가 넘게 동시에 지원을 한단 말인가. 암울했다. 지방순회 헌팅보다 지원자가 더 많았다. 없었던 일로 하고 살짝 덮어둘까... 라는 생각도 잠깐 했었으나 본지 엽기과학부 애정행각파트의 찬란했던 과거에 오점을 남길 수도 없고, 또 연로하신 뇬넘분들 가슴에 비수 꽂아 두 바퀴 돌리는 만행은 차마 저지를 수 없었다.


암튼 그런 취지로... 얼마전 드뎌 첫 번째 미링 파리가 개최되었다. 그 결과 보고서를 이제부터 열 분께 공개한다. 옷 매무새 바로잡고 정갈한 마음가짐으로 정독해 주시기 바란다. 그럼 시작한다.



 일시 : 1999년 3월 20일 토요일 오후 4시



 장소 : 당근빠따 홍대입구 주점 웬일이니



 참여인원 (헌팅이 아니기땜시 재료란 말은 쓰지 않겠다) : 총 12명 (출석율 100%. 기특한 분들...) 본 기자



 참여자 퀄리티 : 얼굴 미공개를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대신 본 기자 조때로 날카롭게 전체적인 외모 평가를 내리겠다. 여성팀 10점 만점에 평균 6.5, 남성팀 10점 만점에 평균 5.5... 어울리는 뇬넘들이었다. 또한 이번부터 E-멜 주소도 공개하지 않겠다. 본지 이벤트 보고 여성 참여자들 한테만 집중적으로 멜 보내 꼬셔보려는 극악무도한 싸가지 집단이 있기 때문이다. 니네 이제 다 글러써...



 참여자 연령 : 최하 25세, 최고 30세. 나머진 그 사이 (남자 중 25세가 있었다. 룰대로 따지자믄 당근 강제퇴장시켜야 마땅했으나 한 뇬이 자기가 찍었다며 봐달라고 몰래 애원하는 바람에...봐줬다.)


특이사항 : 분위기가 상당히 독특했다. 부끄럼 타다가 놀자판 벌어졌다가 잘되는 듯하다가 갑자기 신경전 벌이다가 냉전상태 까정...


 


오후 4시. 미링 파리 멤버들이 모일 시간.


바뜨 본 기자는 그 시간에 택시 안에서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그렇다. 주최측이 지각해버린 것이다. 이유는 자세히 알려하지 말자. 다치니깐. 암튼 20여 분을 지각하는 바람에 홍대서 내리자마자 정말 조빠지게 미친 듯이 달렸다. 그리고 약속된 장소에 도착하는 순간...



"허걱!"


모임장소인 주점은 문이 닫혀 있었다. 어쩐지 알바생이 좀 띨해 보이더라니... 전날 얘기한 걸 잊어먹었나 보다.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문앞에 아무도 보이질 않는 것 보니 다들 왔다가 그대로 돌아간 모양이다.


본 기자 머리칼을 쥐뜯었다. 극심한 자책감과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기 땜시 닥쳐올 총수님의 모진 린치를 떠올리며 으허엉 으허엉 울었다. 바로 그때.



라라 랄라라~ 라라 랄라라~


급히 피쎄쑤를 받아보니, 핫! 여성 참가자 중 한 명이 아닌가?



본 기자 : 악! 정말 죄송함다! 으흑흑...제가 일이 좀 생겨서리... 제발 화를 풀으시고 현재 위치를 알려주시면...
참가뇬 : 엽세여? 저희 지금 홍대 도착했거던여? 어디로 가면 되여?


씨바... 지각이었다. 순간 밀려드는 안도감과 함께 치밀어 오르는 극심한 쪽팔림과 분노... 바뜨 참아야 했다...



본 기자 : 놀이터 앞으로 오시기 바람다...


전화를 끊는 순간 저멀리 한떼의 뇨자들이 걸어오기 시작했다. 또다른 참여자들이었다. 지각... 그 뒤를 따라 넘자 세 넘이 보였다... 역시 지각... 잠시후 다른 넘자들이 다가왔다... 또 지각... 그렇다. 다들 본기자보다 늦게 온 것이었다.



본 기자 여기서 잠시 강력하게 주장하고 넘어간다. 헌팅 때도 그랬지만 정말 너무들 하신다. 향후 본지가 주최하는 모든 독자참여 이벤트에 있어 10분 이상 지각하시는 뇬넘들은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생까겠다. 경고했다. 특히 담번 미링 파리에 나오실 분들, 반드시 숙지 바란다.


암튼 일케해서 참여자들이 다 모이자 일행은 근처 술집에 또아리를 틀고 앉았다. 다들 열라 쑥스러워 했다.


일단 어색한 분위기 타파를 위하여 대낮부터 술판을 벌여 놓은 뒤 본 기자의 간단한 내용 설명이 있었다.



 


1. 미링 파리는 헌팅과 달라 넘뇬와로 서로 사맛다야만 할쎄 이런 절차로 늙은 백성이 개기고자 할배 있으믄 미링 종료 후 해주시기 바라며 토달면 강퇴임을 명심할 것


2. 미링 방식은 기존의 방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음. 원래는 종목별로 초절정 엽기적인 미링 방식을 준비하였으나 본 기자 미처 준비를 못한 관계로... 또한 시범 케이스이기 땜시 기존 방식을 답습 해본 후 문제점을 찾도록 하겠음


3. 방식은 첫 번째 짝대기팅, 두 번째 서바이벌팅, 세 번째 노래방팅으로 진행되며 끝까지 남는 뇬넘들이 있을 경우 본 기자가 비밀리에 준비한 "홍대 개쪽팔기" 를 실시토록 하겠음. 부디 끝까지 남지 않기 바람


4. 공지했듯 술값 및 기타 모든 유흥비용은 당근 니네가 내야 함


5. 마지막으로 오늘 미링과 상관없이 본 기자 맘대로 개인성적을 매기도록 하겠음. 개인성적은 분위기 주도력, 외모, 말빨, 행동양식 등으로 구성되며 여기서 일등먹은 뇬넘은 본지가 인정하는 킹카 & 퀸카가 되어 차후 본지의 모든 연애 이벤트에 맘대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줌


설명이 끝나자 다들 눈빛을 반짝였다. 기대와 흥분에 가득찬 저 시선들... 반다시 맺어줘야만 했다. 그리고 술판이 벌어진 지 한 시간여 후.



본 기자 : 자. 그름 이제부터 첫번째 짝대기팅을 실시토록 하겠슴다.


일순 술집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바닥 닦던 알바생마저 분위기에 눌려 슬그머니 주방으로 숨고 말았다. 때가 온 것이다.



본 기자 : 자. 시작함다. 본 기자가 셋을 외치면 여러분들께서는 손가락을 꼿꼿이 세워 맘에 드는 뇬넘을 정확히 찍어주시믄 되겠슴다. 맘에 드는 뇬넘이 없으믄 손가락을 하늘로 향해주시믄 됨다.


그때였다. 얌전하던 참여자들이 갑자기 테이블을 뒤엎고 술잔을 깨며 발악하기 시작했다.



"그런게 어딨어여! 쪽팔리게 어케 상대를 바로 찍어여! 이건 말도 안 되여!"


헉! 이것들 봐라... 그렇다. 단지 지들이 쪽팔리다는 이유로 감히 본지의 방식에 토를 단 것이다. 본 기자 순간 발끈했으나 성격이 워낙 좋은 터라 얌전히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본 기자 : 아님다. 사랑의 스투디오 안 보셨슴까. 그거랑 비슷한 검다...
참여자덜 : 아니에여! 그건 작대기로 쭈욱 선 그어서 하는 거자나여!!
본 기자 : 그거나 이거나 어차피 누가 누구 찍었는지 다 밝혀지기는 마찬가지 아님까. 뭐가 틀림까.
참여자덜 : 그, 그래도... 암튼 안 돼여! 쪽지로 해여! 쪽지로!!


세대차가 느껴지는 당혹스런 순간이었다. 불과 서너살 차이인데 일케 틀리단 말인가... 학력고사 세대와 수능 세대의 넘을 수 없는 장벽이 눈앞에 아른 거리는 것 같아 맴이 쓰렸다. 하지만 본지는 언제나 조때로다.



본 기자 : 하기 싫으믄 자퇴하시기 바람다.


아... 참여자들은 더이상 개기지 못하고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원성은 끊이지 않았다. 여기저기 투덜대는 소리가 들리고 들입다 술만 퍼먹는 뇬도 보였다. 어떤 넘은 본 기자를 야리며 담배를 꼬나무는 상당히 오만불손한 자세까정 보여주고 있었다. 씨파... 빡돌았다. 그래도 할 건 해야 했다.



본 기자 : 자. 그름 시작함다. 모두 손가락을 세워주시고...


하나! 둘! 셋!


다음 순간. 본 기자는 아연실색하여 카메라를 떨구고야 말았다. 참여자들의 손가락은... 전부 하늘을 향해 뻗어 있었다.


그렇다. 무언의 항거였던 것이다. 본 기자 딴지 이벤트 역사 이래 일케 개기는 뇬넘들은 처음이었다. 심히 불쾌했다. 하지만 저렇게까지 반항하는 데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본 기자 : 알겠슴다... 그름... 쪽지로 감다...


다들 박수를 치며 만세를 불렀으나 본 기자는 울었다. 자랑찬 딴지의 정신이 꺾이다니... 이제 총수님의 용안을 어이 뵈옵는단 말이냐... 죽어도 다시는 이따구 뇬넘들 뽑지 않으리...


암튼 쪽지를 나눠주고 맘에 드는 뇬넘의 번호를 써내라고 하자 다들 싱글벙글했다. 그리고 쪽지를 거두어 하나씩 펼쳐본 본 기자는 입술을 깨물었다. 진짜로 기권한 인간은 두 명밖에 없었다. 가증스런 넘뇬들...



본 기자 : 발표함다. 두 커플 탄생했슴다!


와아~ 다들 지 얘긴줄 알고 환호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처참하게 나타날 것이다. 특히 아까 담배피며 야리던 넘...



본 기자 : 먼저 남자 6번, 여자 4번!!


순간 환호하던 일행은 숨을 죽였다. 두 커플중 하나가 자신이 아닌 걸 알았으니 확률이 팍팍 떨어진 것이다. 쑥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넘과 뇬... 니네는 첨부터 잘될줄 아라써... 무슨 눈치들을 그리 주나... 티나게.



본 기자 : 담 커플 발표함다.


어디선가 떡메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머지 인간들의 심장뛰는 소리였다.



본 기자 : 남자 5번, 여자 5번!! 추카함다~


어쩌면 다들 그렇게 남 잘되는걸 못 볼까. 박수치는 뇬넘도 환호하는 뇬넘도 없었다. 오로지 정적만이 감돌 뿐이었다.


자신들이 당첨된 걸 알자 얼굴이 벌개지며 일어서는 두번째 커플. 예상 외였지만 암튼 졸라 축하해줬다.


첫 빠따로 맺어진 두 커플에게 조용히 술값 내고 사라져 주시라는 협박을 해둔후, 나머지 8명의 인간들을 한데 모았다.


처참했다. 전쟁터에서 폭탄맞아 온 몸이 다 날아가고 달랑 혼자 남은 고추가 표정을 지을 수 있다면 저런 표정이 나올까...비유가 좀 이상했지만 암튼 남은 뇬넘들을 데리고 두 번째 미링을 시작했다. 바로 서바이벌팅.



본 기자 : 자. 그름 1분의 시간을 드릴 테니 상대편에서 나가줘야 마땅할 넘뇬을 선별 해주시기 바람다.


남은 뇬넘들의 표정에 독기가 어려 있었다. 서로가 서로를 안 찍어줬다는 배반감과 복수심이 이들을 쳐키로 맹근 것이다. 심각한 상의가 끝나고 드뎌 다시 모인 8명의 전사들.



본 기자 : 하나! 둘! 셋!
8명의 전사들 : 너! 나가!!!!


헉! 아까 짝대기팅 할 때는 전부 하늘만 찍더니... 이번엔 달랐다. 너 안 나가면 죽인다는 눈빛으로 손가락을 빳빳히 세워 상대방의 얼굴을 겨냥하는 우리의 전사들... 찍힌 뇬넘 졸라 쪽팔릴 것 같았다.


암튼 일케해서 또다시 한 커플이 자리를 떴다. 부디 같은 처지끼리 잘들 해보시길 진심으로 빌었다.


이제 남은건 6명. 절반이었다. 근데 남은 참여자들의 표정이 영 이상했다. 서로 졸라 맘에 안들 어하는것 같았다. 본 기자 순간 직감적으로 파토났음을 감지했으나 그래도 끝까지 가야만 했다. 명랑 에로스피아를 위하여...


일행은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숨겨진 자신의 매력을 모두 발산하여 상대를 기필코 휘어 잡겠다는 각오들이 대단했다.


노래방에서 뭔일이 있었는지는 길게 말 안 해도 다들 아시리라 본다. 남 노래 부를 때 열라 책장 넘기는 소리만 가득했다. 딱 한 뇬만 탬버린 들고 가녀린 반주를 해줬다. 그대는 개인점수 3점 더해준다...


광란의 시간이 진행되는 도중 갑자기 한 넘이 벌떡 일어났다. 헉! 춤추려는가... 대견해하며 개인점수 주려는 순간...



일어선 넘 : 저 급한 일이 생겨서 집에 가봐야 할것 같은데요...


이럴줄 알았다. 일케 되면 파토난 거다.


갑자기 분위기는 썰렁해지고 뇨자들은 넘을 최대한 째렸다. 씨바, 짝이 안 맞는데 무슨 미링이 된단 말인가. 하지만 가겠다는 넘 말릴 권리는 없었다. 잘 가라고 보내준 후 미적미적 시간이 흐르고... 노래방 타임은 종료되었다.


밖으로 나온 5명의 참여자들. 모두다 더이상 미링에 대한 관심이 없는 듯했다. 본 기자가 누군가. 하기 싫다는 넘뇬들 절대 안 시킨다.


결국 남은 5명의 명랑하지 못한 전사들은 근처 커피숍에서 약간의 대화를 나누고는 미련없이 헤어졌다. 첫 번째 미링 파리는 일케 끝이 났다. 성공커플 6명. 실패 6명. 그나마 반띵이라도 했으니 다행이다...


담 미링 참가자들은 그러나 각오하시라. 각종 엽기적 레파토리의 준비가 끝났다.





1차 미링 파리를 끝내며 본 기자 절실히 느낀 것이 있다. 모냐. 안 되는 넘뇬들은 끝까지 안 된다는 거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려는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 정신이 없는 뇬넘들은 언제든 어딜가든 항상 똑같을 뿐이다. 이래갖고 명랑사회가 오겠는가. 안 온다. 절대 안 온다. 앤? 안 생긴다. 알아두시기 바란다. 다음 참여자들의 수준높은 재롱을 함 기대하며 1차 보고서를 마칠까 한다.


본지의 미링 파리는 계속된다. 100% 커플이 탄생될 그날을 위해 끊임없이 할꺼다. 모하시나. 참여하라! 덤벼라!!


피에쑤 1 : 본기자에게 끊임없이 날아드는 멜 중 "대학생 미링 파리""백수를 위한 미링 파리" 를 맹글어 달라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다. 적극 수용토록 하겠다. 직장인 미링파리 끝나면 바로 실시하겠다. 기둘리시라.


피에쑤 2 : 1차 미링 파리 참가자중 최고 득점자를 발표한다. 남자팀은 1번 이었던 piterpen01@netsgo.com님. 여자팀은 동점자가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으나 본 기자 조때로 4번 이었던 jjlov2@hanmail.net님. 이분들은 본지가 인정한 킹카 & 퀸카이므로 안심하고 막 덤비시기 바란다.


피에쑤 3 : 본 기자 3월 30일부터 4일 동안 일본간다. 왜 가느냐고 묻지 말라. 세계 평화를 위해서다. 암튼 간김에 진짜루 일본뇬들 헌팅해 온다. 기대하시라! 일본편~



 


- 딴지과학부 엽기애정행각파트 기자  
이드니아 콘체른 ( edenia@netsg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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