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5. 목요일
한동원
개봉일 4월 5일
게토+아우슈비츠+나치+월드컵+스타워즈+나우시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Man vs Wild+시계태엽장치의 오렌지+벤허+서바이벌 오디션+트루먼쇼+트와일라잇 등등등에서 추출해낸 컨셉들 총짬뽕하여 나름 최선 다 했으되 별 흥미 및 감흥을 자아내지 못하고 있는 당 영화를 보고 난 뒤 드는 생각은 오로지,
4부작 다 채우려면 아직 3편씩이나 남았는데 대체 어쩌려고.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적정 관람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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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850원 |
돈 들인 티 역력 : 400원 특히 화려무쌍한 의상 및 세트 : 200원 나름 현실 풍자/비판을 위한 노력 : 100원 뭔가 먹어줄 것 같은 요소들은 총동원하여 집대성한 그 근면함만큼은 : 150원 |
인하 -2080원 |
그럼 뭐 해. 도대체 감흥이 없는데 : -250원 기본적으로 영화의 중심인 ‘헝거게임’이라는 서바이벌 게임부터 그닥 흥미롭지 않음 : -250원 왜냐. 주인공이 시리즈 초장부터 죽지는 않을 것이므로 : -80원 물론 주인공의 생존 방식 자체가 흥미롭다면 문제 될 것이 없겠으나, 그 또한 아니고 : -180원 나쁜놈들의 카리스마 또한 완전 함량미달 : -150원 게다가 완전 고립된 조건에서 벌어져야 마땅할 게임에 외부세력 빈번히 개입 : -70원 급기야 게임 도중 주최측 꼴리는 대로 규칙까지 변경 : -100원 그에 뭔가 필연적인 개연성이 있다면 모르겠으나, 그 또한 아니고 : -150원 그런 허술한 게임을 통해 국가전체를 통제한다는 주장 역시 전혀 와 닿지 않음 : -150원 그러니 그 게임으로 말미암아 혁명이 시작된다는 설정도 덩달아 코믹해지지 : -150원 빤히 읽히는 풍자 : -100원 입체감 희박한 캐릭터들 : -100원 나름 신선함을 추구했으되 존재감 및 매력 그닥 없는 주연급 청소년들의 캐스팅 : -150원 어설프게 끌고 들어오는 삼각관계로 인해 과도하게 노출되는 장삿속 : -100원 고예산 벡터맨 풍의 프로덕션 디자인 : -100원 이 영화가 비판/풍자하는 건 아무래도 자기 자신 같다 : -0원 |
적정관람료 : 8000원 + 850원 -2080원 = 6770원 ※ 16세 이상 웬만하면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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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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