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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11. 화요일

 

너부리

 

 

 

 

 

먼저, 어젯 밤 올라온 어느 독자의 절규 Shoot! 한 번 감상해보시라.

 

 

 

 

 

제목부터가 '사랑은 처절하다'이다.

 

 

 

 

 

처음 1분간은 별 변화가 없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이후 마치 짐승의 표효처럼 뿜어져 나오는 한 사내의 절규가 듣는 이의 십이지장에 경련을 일으킬 정도라 할 수 있다.



 

 

 

 

 

필자, 후반에 '여자 노래잖아~ 엉엉'하는 대목에서 정말이지 아랫배가 미어졌다.

 

 

 

 

 

밤 늦게 홀로 운전 중에 그랬던 게 아닌가 싶은데, 부디 안전운전으로 무사귀환했길 바란다.

 

 

 

 

 

그리고 동생 같아서 하는 말인데, 연애 뭐 있냐. 이런 저런 경험이 많아질 수록, 그리고 참기 힘든 외로움을 견뎌낼 수록 넌 멋진놈이 되가는 거다. 힘 내시라.

 

 

 

 

 

자. 이제 오늘의 Shoot! 시제를 낸다. 사실 오늘의 Shoot!은 시제이기보다는 무료 이벤트에 가깝다.

 

 

 

 

 

본지 편집부에 새로 들어온 필독이 축구문화사에도 일가견이 있지만, 타로점의 귀재이기도 하다. 실재 홍대앞에서 타로점으로 먹고 산 바도 있으며, 특히 필자의 운명과 관련해서는 거의 완벽하게 예언한 바 있다. 뭐, 필자는 잘 먹고 잘 살거란다.

 

 

 

 

 

 

 

 

 

 

아무튼.

 

 

 

 

 

무료 타로점을 shoot!으로 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원거리 타로점이므로 본인이 직접 카드를 고를 수는 없고, 필독에게 적당한 셔플 수를 3회 골라주면, 골라준만큼 셔플을 한 후에 카드를 고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재물에 관한 타로점을 보기 위해 셔플 수를 1, 3, 5로 골랐다면 셔플 1회를 한 후 과거 카드를 고르고, 셔플 3회를 한 후 현재 카드를 고르고, 셔플 5회를 한 후 미래 카드를 고름으로써 재물에 관한 의뢰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언한다는 얘기 되겠다.

 

 

 

 

 

필독이 직접 설명한 Shoot! 영상을 보자.



 

 

 

 

 

요컨대 독자제위께서는

 

 

 

 

 

 

1. 자신이 보고 싶은 점의 영역을 고른 후(재물운, 연애운, 건강운, 사업운, 직장운 등),

 

 

 

2. 보고 싶은 점의 영역과 관련하여 자신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를 최대한 상세히 얘기하고(예를 들어 "사귄지 한달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앞으로 이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식으로)

 

 

 

3. 자신이 원하는 셔플 횟수를 3회 얘기해주면 된다. (예를 들어 "세 번, 두 번, 다섯 번" 단, 이때 셔플을 백만 서른 다섯 번을 해달라는 식의 요구는 인권적 차원에서라도 수용될 수 없으므로, 셔플 횟수는 최대 다섯 번으로 한정한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그리고 체지방소녀의 남자친구와의 연애운 관련 의뢰에 대한 타로술사 필독의 설명은 아래와 같았다.

 

 

 



 

 

 

 

 

원래는 한 번 점을 봐줄 때마다 최하 5천원 정도는 받아야 한다는 게 프로페셔널 타로술사 필독의 주장이지만, 오늘 만큼은 모두 무료다. 독자제위가 만족할 수만 있다면 까짓거 아예 고정 코너로 박아버릴 수도 있음이다.

 

 


자, 이제는 선착순이다.

 

 

타로술사 필독에게 슛으로 의뢰한 후, 바로 아래 링크된 페이지에서 대기하시라.

 

 

 

 

 

Shoot!으로 타로점 보기

 

 

  
줄을 서시오!

 

 

 

 

 

딴지 편집장 너부리(newtoil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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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외로운 사람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