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7.6.월
은폐된 진실은 여차하면 인류번영을 가로막고 우주 평화를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사명감에 불타미 본지는 희한하게 관찰력이 뛰어난 백수 몇 명으로 구성된 특별조사단을 구성, 전세계의 자료를 뒤져 타이타닉의 숨겨진 비밀들을 파헤쳐 연재하기로 한다.
1. 타이타닉 원본 사진의 조작 오른쪽 사진은 유명한 Belfast 에서의 타이타닉의 건조 사진이다. 그러나 이 사진을 확대해 보면 배의 표면에 "TITANIC" 이라고 쓴 부분이 나중에 사진 조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오른쪽 사진에서 빨간 화살표가 가르키고 있는 사람이 전원주나 이봉걸이 아니라고 전제할 때 사람의 크기와 비교해 보면, "TITANIC" 글자 크기는 적어도 1.5 미터는 될 것이다. 자 이제 "TITANIC" 글자 부분만 확대해서 보자. 사진에서 보다시피, 1.5미터나 되는 커다란 글을 이렇게 삐뚤빼뚤하게 썼을리도 없고, 배의 이름을 써넣는 작업이라면 매우 중요한 것인만큼 이렇게 함부로 했을리가 없는 것이다. 더구나 배가 오래되서 그런 것은 더욱 아니다. 배는 처녀 출항에서 가라앉았으니까. 즉 사진의 글자는 누군가 나중에 써넣은 조작인 것이다. 과연 이것이 지구의 이상기온 현상의 주범 엘리뇨와 관련이 있는걸까...
2. 얍삽한 짜가 굴뚝
타이타닉은 4개의 졸라 큰 굴뚝이 있었는데 그 중 마지막 굴뚝은 짜가, 일종의 사기였으며 불특정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구라였던 것이다. 마지막 굴뚝은 주방의 환기용으로만 쓰였는데, 주방의 환기에는 실제로는 직경 1.5미터 정도의 환기 구멍만 있으면 되었음에도 그렇게 졸라 큰 굴뚝을 또 하나 맹글어 달았다. 왜? 우선 미적으로 그게 더 균형 잡혀 보이고 배가 커 보인다는 이유에서이고, 또한 당시 배를 타고 미국으로 가려던 사람들이 배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시 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속도였는데, 당시 사람들은 굴뚝이 많을 수록 배가 빠를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굴뚝이 4개면 3개보단 빠르지 않겠냐는 사람들의 기대심리를 이용해 장사를 해먹을려고 짜가 굴뚝을 단 것이다. 헉... 세계 금융계를 뒤흔들고 아시아의 경제 위기에 크게 한 몫을 한 국제 투기 자본, 소위 핫머니을 굴리는 족속들의 선조들 아니랄까봐 얍삽하기 그지 없다... 씨바...
3. 여주인공... 1975년생이라는 케이트 윈슬렛(Kate Winslet)이 로즈로 분했던 여자 주인공. 그 여자 주인공은 실제 타이타닉을 탔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실존인물 몰리 브라운(Molly Brown)을 모델로 했다. 이제는 고인이 된 그녀의 사진을 어렵게 어렵게 구한 본지의 조사팀은 그녀의 실제 사진을 보는 순간 경악을 금할 수 엄써따. 몇 년간이나 철저한 고증을 통해 완벽하게 과거를 재현했다고 하더만 어터케 이러케까지 여자 주인공을 미화 시킬 수 있단 말인가. 본사 조사팀이 구한 사진 중 그나마 가장 근사하게 나온 실존인물 몰리 브라운의 사진과 영화 속의 여주인공 케이트 윈슬렛의 가장 못 나온 사진을 비교해보길 바란다.
카메룬 감독은 관객을 이토록 우롱해도 좋단 말인가. 정말 발키기 망설여진 비밀이지만 진실을 위해 본지는 발키고 말아따... 그러나 위의 몇가지 비밀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 to be continued - 타이타닉 음모 발키기 한국 지부 조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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