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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7.6.월

선동렬, 이종범, 조성민 일본 All Star 진출시키기 범국민운동본부














일본 프로야구 All Star전 인기투표가 6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실시되는데, 국내팬들은 인터넷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작년, 인터넷 투표방식 덕분에 선동렬선수는 중간집계 1위를 달리기도 했는데 최종 결과는 투수중 5위였지만 주니치 투수 중에는 당당히 1위였고 감독추천으로 올스타에 출전했다.

이게 다 누구때문이었냐... 바로 인터넷으로 선동렬 선수를 열열히 응원한 바로 우리 네티즌 덕분이었다.

선수는 물론 성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프로선수는 그냥 성적만으로 그 가치가 매겨지는 것이 아니다. 프로선수는 인기도 그가 가진 상품가치 중 하나다. 성적이 같다면 당연히 인기가 높은 선수가 상품가치도 높다. 프로는 몸값 높은 놈이 장땡아닌가.

그 인기도를 무엇으로 측정하는가... 바로 All Star에 뽑히느냐 않느냐가 그 잣대가 된다.

All Star에 뽑히게 되면 그 자체로 운동선수로서 커다란  명예이기도 하지만, 전국적 지명도도 제고되고 따라서 재계약시에도 유리하게 된다. 




또 All Star에 뽑힌 선수의 야구카드는, 일본 초등학생들이 많이 하는 야구카드 따먹기에서 끗발 좋은 카드로 통하게 되기 때문에 수십만 재일동포 2,3세 어린 가슴들에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며, 그렇게 형성된 자부심은 결국 조국애로 발전하고 어쩌고 저쩌고... 말 만들라고 하니까 잘 안된다. 하여간 좋다.

자 네티즌들이여 올해도 개떼처럼 몰려가 마우스 불알이 빠지도록 선동렬 선수를 클릭하자.

올해는 더구나 이종범도 날리고 있고, 조성민은 자이언츠의 에이스 대접을 받고 있으니 잊지 말고 이들도 찍어버리자. 이들 셋을 모두 All Star에 진출시켜 이들 몸값 올려 외화획득도 하고, 한국인의 기개를 일본 스포츠계에 쭈아악 펼치기도 하고 또 국내에서 그 소식 들고 기분 좋아 생성될 엔돌핀으로 IMF극복의 에너지원으로 삼아 보자.

더구나 작년과는 다르게 한팀당 외국인 선수를 4명(투수2명, 야수 2명)으로 확대했으므로 선동렬과 조성민은 둘 다 올스타팀에 선발될 수도 있는 것이다. 조성민이 선발로, 선동렬 마무리로 나오고 이종범이 유격수로 나오는 올스타팀을 만들어 보자 이거다. 생각만 해도 기분 좋다. 푸하하.

- 투표 방법. (투표는 6월 1일부터 가능)









인터넷 투표시 구단 약자, 수비 번호, 선수 이름, 등번호가 필요한데

투수 수비위치 번호는 1, 유격수는 6이며,
주니치 구단 약자는
中日D, 요미우리는 巨人
G이고
선동렬 등번호는 20번, 이종범 8번, 조성민 21번이다.

자 이제 가자 !


http://allstar.sanyo.co.jp 또는 http://www.npb.or.jp


 


- 선동렬, 이종범, 조성민 일본 All Star 진출시키기 범국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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