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문] 딴진공 사무총장 정례담화 2000.9.1.금요일 금일 검열시사 임무에 투입되어, 각종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임무를 완수한 떼검단 대원 여러분! 본 공사는 명랑 말초 영상문화 창달을 위해 한 몸 아끼지 않은 여러분의 노고를 졸라 치하하는 바이다. 특히 018시(민간인 시간으로는 오후 6시)라는 매우 이른 작전투입 시간에도 불구하고, 각종 상급자들의 반 명랑말초적 겐세이를 "저.. 오늘 조퇴.."등의 저돌적 의견개진으로 돌파, 작전에 합류한 대다수 직딩 대원들의 영웅적인 작전 수행능력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 아니할 수 없다. 그 와중에서도, 특히, 공식 상영 시간을 1시간 14분 넘긴 019시 14분에 도착하여 해맑은 얼굴로 사진을 제출하고 황망히 상영관으로 투입된 한 남성 대원의 열정은, 떼검단의 미래를 발켜주는 빛나는 마빡이었다 할 것이다. 해당 대원은 본 사무총장 직통 핫라인으로 즉시 관등성명을 신고하여주기 바란다. 니는 난 넘이다.. 또한, 아내는 붙고 남편은 떨어진 한 부부대원이, 두 손 땀나도록 손맞잡고 와서 "저 대신 저의 낭군을 받아주옵소서.."하며 눈물로 과시했던 그 부부애는 정말 눈꼴 시도록 훈훈한 것이었다. 그래두, 다음부터 그런건 니덜끼리 집에 가서 해주시기 바란다. 금번 <미 마이셀프 앤 아이린>의 검열작전은, 그대 떼검단 예비군 제위의 충성도와 적응능력을 가늠하기 위한 작전수행능력 평가를 겸한 것이었다. 따라서 금번 작전을 반항과 차질없이 수행한 대원들은 정규 떼검단 대원 임명을 향해 성큼 다가갔다고 보믄 되겠다. 우쨌던, 금번 작전의 작전개시 시간은 다수 직딩대원들의 반항과 읍소를 유발한 것이었던 바, 앞으로 직딩대원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작전시간을 느즈막히 설정할 것을 약속드린다. 그리고, 이후의 검열시사는 가급적 떼검단 검열활동의 독자성과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한 단독 시사로 진행될 것임 또한 알려두는 바이다. 다시 한 번, 역사적인 떼검단의 첫번째 공식 임무를 수행하고 무사히 본대 복귀한 대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는 바이다. 이후 전개될 작전에서도 오늘 제군들이 보여준 훌륭한 작전 수행능력을 접하게 되길 기대한다. 이상. 딴지 영화진흥공사 사무총장 피에쑤 : 제군덜이 오늘 집결지점에서 목격한 수뇌부 중 본 총장이 있었던 건 맞는데, 아무나 본인이라고 추정해버리면 매우 곤난하다. - 딴지 영화진흥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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