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술자리에서 만난 한 선배의 말.

"어느 날인가 집에서 쉬고 있는데 대학생인 아들이

'여자친구와 함께 집앞에서 술을 마신다'며 부디 나와서 계산을 해달라고 전화를 했다"

선배는 쿨하게 나가서 계산을 해주고 귀가했단다.

'멋진 부자지간이다. 나도 아들이랑 이정도는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선배는 아들이 그날 집에 안들어왔다며 소주 한 잔을 들이켰다.

휴대폰 어디 숨겼어!

누굴 닮았는지

<튼실한 하체>

엄마는 짐이 가득한 유모차를 끌고 따라 오기 바쁘다.

집에서는 레고를.
길에서는 은행을.
회사서는... 음...

나도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네 이야기처럼 신나는 일들은 아니지만...

네 목표가 지하철 손잡이라면
그정도 키도 나쁘지 않지...

여기 잠깐 앉아서
사람구경 좀 하면 안 될까...

계속 매달려서 버티기만 하는 것도 충분히 힘든 게 인생이지 뭐.

아빠 힘들어 => 아빠 힘들다 => 아빠 힘을 내

사회생활에 필요한 술 약속은 이해 가능.

숙취와 피곤함에 대한 자비 없음.

<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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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