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5일
고인이 사망한지 41일 만에 장례식이 치러졌다.
명동성당에서 장례미사를 마친 운구행렬이 삼일대로를 지나 종로로 접어들고 있다.
356일 전 그 곳
지옥과도 같던 풍경 속
쓰러졌던 그 자리에
다시 누웠다.
광화문 광장 영결식
추도사
살풀이
영결식이 끝나고
귀가할 사람들은
귀가하고
남을 사람들은 남아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2차 범국민대회를 이어갔다.
중고생도 고생중
화장실에서 셀카
세종대로 전 차로와 양쪽 인도까지 빽빽하게 운집한 사람들
세종대왕 동상 뒤 차벽
역사박물관에 올라가 보았다.
17시 정각, 이미 세종대로사거리 너머까지 운집한 사람들
함성
종로3가를 지나 충무로로 접어든 행진 대열
사람들은 말 그대로 '쏟아져'나오고 있었다.
가족 단위로 나온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행진 선두가 을지로에서 명동으로 접어들었는데, 여전히 종각에서는 종로3가 방면으로의 행진 대열이 보이고 있다.
끝없는 행진을 지켜보는 시민들
숭례문을 지나 다시 광화문 방면으로 들어섰다.
나라 꼴이 이 지경이라는 게 드러났는데 도심 주요도로에 정상적으로 차량이 다니는 것만큼 '국격'떨어지는 일이 어딨겠나.
다시 광화문 광장에 모인 사람들
군중 속에서 발견된 김용옥 교수가 무대에 올랐다
군중 규모를 가늠해보기 위해 종로에서 시청까지 한바퀴 돌아보았다.
시청앞
다시 세종대왕 동상 옆
노래를 따라 부르는 가족
사람들은 어떤 '축제'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청와대 방향으로 서 있는 사람들
폴리스라인을 넘어서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다음 주'를 기약하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조선일보 사옥부터 경찰저지선까지를 가득 메운 사람들
작년 이맘때, 차벽을 끌어내기 위해 밧줄을 당기던 사람들에게 최루액 섞은 고압 살수를 했던 경찰이
오늘은 차벽이 끌려가지 않도록 밧줄로 차량을 묶어놓았다.
경찰 버스 바퀴 보호
촛불집회와 자유발언은 끝나고
사람들은 일주일 뒤를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입동을 앞둔 가을 밤
세종대로의 차량소통이 재개되었다.
차벽도 퇴근하고
나도 비정상이 여전히 頂上인 나라로 퇴근했다.
좌린
트위터: @zwarin
편집:딴지일보 챙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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