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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게시판 개편 때문에 게시가 좀 늦었습니다.

 

기사 내용의 순서는 중요도가 아닌 가급적 시간 순서 고려해서 올렸고 일련의 사건은 묶어서 다뤘습니다.

 

내용이 좀 많습니다!!!

 

 

 

(1) P-3C 오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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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초계비행 중이던 해군의 P-3C에서 부조종사의 실수로 대함미사일어뢰대잠폭탄 여러 발이 투하되었습니다. 바다에 떨어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40억원 이상의 금전적 손실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손실된 공대함 하푼은 AGM-84L (블록 II) 모델로 수상함의 구형 하푼이 아니어서 더 속이 쓰릴겁니다.

 

 

(2)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훈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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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통영함 출동을 지시하는 등 구조에 힘쓰다가 503호 수감자에게 찍혀서 방산비리범으로 몰렸던 황 전 총장에게 정부가 1 17일 보국훈장 수여를 의결 했습니다.

 

평생 군인의 길을 걸어온 그를 잡범 취급해서 명예와 자존심을 심연으로 쳐박아 놓고 훈장 따위로 달래려고 했던 정부의 치졸함이 느껴졌습니다.

 

 

(3) 태국 해군 호위함 진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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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3일 대우 조선해양에서 태국해군 FFG-471 호위함의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우리 대구급을 설계 기반으로 변형시키고 스웨덴제 전투체계를 통합하여 만든 녀석입니다.

 

초도함은 의장공사 및 시운전 평가 후 태국해군에 인도되어 2018년 경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며, 후속함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선체블록을 제작 후 태국에서 조립 예정입니다.

 

 

(4) 블랙이글 형제 비행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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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에 형제 조종사가 탄생했습니다. 강성현 소령과 강성용 대위는 제주도 출신의 형제입니다.

 

 

(5) 필리핀 F/A-50 실전 투입 및 인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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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PH 초음속 전투기가 필리핀 반군 거점에 대한 공격에 투입되었습니다. T-50 베리에이션 중 최초로 실전을 겪게된 거죠.

 

LGB(레이저 유도 폭탄), JDAM 같은 고가의 정밀폭격무기 등은 동원되지 않았지만 (짤방은 CG 입니다... F/A-50은 암람 인티가 안 되어 있습니다F/A-50의 우수한 FCS를 이용하면 수 킬로미터 상공에서 멍텅구리 폭탄을 투하해서 십 수 미터 수준의 CEP를 달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장 흔히 쓰이는 Mk.82 통상폭탄의 경우 폭약량이 87kg로 155m 곡사포탄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라 본격적인 지대공 무기가 없는 반군에게는 죽음의 사신이라고 할만 합니다.

 

74일 F/A-50 PH 12번째 기체가 필리핀에 도착함으로써 계약 물량의 인도가 완료되었습니다. 반군 폭격 등을 통해 F/A-50 성능에 만족한 필리핀 정부가 추가 주문을 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6) F-35B 이와쿠니 기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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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병대의 F-35B 수직이착륙기(STOVL)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 배치되었습니다. 해외에 F-35가 배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7) 와일드 캣 작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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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일 부로 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가 작전 배치되었습니다. 또한, 12월 인수한 와일드 캣 해상작전헬기 2차분 4대가 전방함대에 배치되어 7 5일 부로 해상작전에 투입되었습니다.

 

체급으로 인한 체공시간페이로드 등의 한계는 있지만 기존 링스 헬기와의 호환성이나 수상함에서의 운용 등을 고려하면 해군의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8) 노스롭 T-X에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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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 그루만-BAe는 미 공군의 차기 T-X 차기 고등훈련기 프로젝트에서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T-X 사업은 록히드-KAI와 보잉-사브 두 후보가 경합하게 되었습니다.

 

 

(9) 김정남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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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3일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VX를 이용한 테러공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10)  정지함  10만 마일 무사고 항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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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214급 정지함이 인수 8 3개월만에 임무수행 중 10만 마일 무사고 항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14급 잠수함을 세계 최초로 운용한 한국은 10만 마일 무사고 항해 기록도 세계 최초로 세우게 되었습니다.

 

 

(11) IDEX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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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일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IDEX 2017에 국내 19개 방산업체가 참가했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IG 넥스원이 가장 큰 규모로 참여 했는데 KGGB, 천궁신궁 등을 알리고 수출 프로모션을 진행 했습니다.

 

특히 앞에 보이는 천궁 PIP 같은 경우는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시달리는 사우디나 UAE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물건입니다. 이동 및 전개가 까다로운 PAC-3에 비해 운용이 용이하고 애로우는 중동국가가 도입하기 껄끄러운 이스라엘제이기 때문이죠.

 

 

(12) K-9 자주포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수출 및 에스토니아 도입 결정

 

3 2일 핀란드에 K-9 48대를 수출하는 수출계약을 체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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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국군이 운용하던 중고 물량을 오버홀해서 상당히 저렴하게 도입한 핀란드는 64일 핀란드 방위군 군기의 날 퍼레이드에 K-9을 등장 시켰고 11월 실사격 훈련을 언론에 공개하였습니다.

 

핀란드에 이어 에스토니아가 12대를 도입하기로 결정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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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일 인도와 100대를 6 6천만 달러에 수출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외국 기업이 물건 팔기 가장 힘든 인도로의 진출에 이 계약은 끝이 아닌 시작에 불과하겠죠. 실제 자주포가 인도에 인도되기 전에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라는 말이 너무 잘 맞는 인도...

 

그리고 12 20일 노르웨이에 K-9 24, K-10 탄약공급장갑차 6대를 2020년까지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러다 K-9이 NATO 표준 자주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3) EVO-105 105mm 자주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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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소문 없이 배치되었던 EVO-105 자주포가 한미 연합 독수리 훈련 중인 3 2일 파주 근처의 훈련장에서 확인되었습니다.

 

 

(14) THAAD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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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였던 THAAD 3 6일 오산기지에 발사대를 탑재한 C-17이 착륙하는 것을 시작으로 배치가 시작되었습니다. THAAD는 이처럼 발사대레이더운용차량을 C-17로 전개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이번 사건을 통해 그 능력(?)을 유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15) T-50 IQ 이라크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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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도입하는 24기 중  T-50 IQ 3월 중순 이라크에 도착 하였습니다. 그리고 4월에 첫 비행에 성공 하였습니다.

 

 

(16) B-789 드림라이너 첫 상업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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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보잉 공장에서 한국에 도착했던 B-789의 첫 상업비행이 3 8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첫 비행을 제주도에서 처음 찍고 올렸던 글입니다. (관련 글 - 링크)

 

 

(17) 한미 연합 의무지원 F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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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미군 전시 대량 사상자 후송훈련(Dragon Lift 2017)과 한미 연합 의무지원 FTX 훈련이 있었습니다. 사진의 장소는 아주대 병원 입니다.

 

이런 훈련의 중요성이 나중에 한 사건으로 다시 조명되게 되죠.

 

 

(18) LIMA 2017 블랙이글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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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LIMA 에어쇼에서 블랙이글이 멋진 비행을 펼쳤습니다.

 

 

(19) 카가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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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취역한 이즈모급 호위함의 2번함 카가함의 취역식이 있었습니다. 이로써 해상자위대는 헬기모함을 4대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독도함에 이어 독도함 후속함을 건조중인 것에 비하면 헬기모함 또는 경항모 세력의 열세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일본은 이즈모, 카가함에서 F-35B를 운용할 예정이라 그 격차는 더더욱 벌어진다고 할 수 있죠.

 

 

(20) 신형 수송기 C-2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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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자위대의 신형 수송기 C-2의 개발이 완료되었습니다. 20톤 적재시 7600km, 36톤에 4500km를 비행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남수단에서 탄약 재고가 부족해서 C-130이 몇개국을 거쳐서 느릿 느릿 가는 동안 자위대에게 탄을 빌렸던 것을 생각하면 우리도 장거리 수송이 가능한 녀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미 C-17의 생산라인이 닫힌 게 참 안타깝죠.

 

A-330 MRTT 공중급유기를 수송 용도로도 사용 예정이지만 우리 군이 도입할 A-330 MRTT는 화물기 버전이 아닌 여객기 버전이라 큰 화물의 장거리 전개는 여전히 어려울 겁니다.

 

 

(21) 해상초계기 러시아 잠수함 추격

 

3월말 해군의 P-3C 초계기가 한미 독수리연습 해상 훈련을 감시하던 러시아 해군의 킬로급 잠수함을 78시간 동안 추격해 러 잠수함을 결국 물 위로 부상하게 만들었습니다.

 

미군이 대략적인 잠수함의 존재 유무를 통지해 주긴 했지만 잠수함의 천국인 동해에서 잠수함의 추격에 성공한 건 칭찬해줄만한 일입니다. 이같은 사례는 1997년 서해에서 중국의 밍급 잠수함을 추격해서 부상 시킨 이후 20년 만의 일입니다.

 

 

(22) 미해군 구축함 첫 제주군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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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DDG-63 Stethem함이 미 군함으로는 처음으로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습니다. 당연히(?) 미해군 군함의 제주군항 입항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시위가 있었습니다.

 

부산에 미해군의 항공모함구축함원자력 잠수함이 자주 정박하는 것과 마친가지로 제주군항에 정박한 것 뿐인데 이를 두고 제주군항이 미군기지가 될 것이라는 주장은 너무 무리수죠. 하지만 줌왈트가 상시 배치된다면 얘기가 좀 달라질겁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23) 바략 부산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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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일부터 414까지 정기 친선교류 목적으로 러시아의 슬라바급(모스크바급) 순양함이 부산항에 방문 했습니다. 16발의 전봇대만한 P-1000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탑재한 유명한 녀석이죠.

 

P-1000 미사일은 미사일 무게는 4.8탄두 중량 1톤에 이르는 녀석으로 한 발로도 항공모함 같은 대형함을 무력화 시킬 수 있습니다.

 

 

(24) 토마호크 시리아 공군 기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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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일 시리아 정부군의 반군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응징으로 해당 공군기지에 대한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이 이루어졌습니다.

 

59발이 발사되어 23발이 공격에 성공했고 6대의 미그기가 파괴되고 6명이 사망했습니다. 발사된 미사일 숫자에 비해 피해는 크지 않았는데 미국이 공격 2시간 전에 러시아에 폭격 사실을 통보해서 미리 대피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25) 북한 김일성 105주년 열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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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5일 김일성 105주년 열병식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등이 등장해서 국제사회를 압박하려는 북한의 의도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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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론 다른 나라들은 하지 않는 전차에 맨패드대전차미사일을 덕지덕지 붙여 놓는 퍼포먼스 역시 볼 수 있었습니다. 전술, 전략의 극과 극, 무기 체계의 극과 극이 존재하는 나라 북한 ㄷㄷㄷ

 

 

(26) 전술 함대지 유도탄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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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일 기존의 해성 함대함 미사일을 개량한 전술 함대지 미사일 발사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용 경사 발사대에서 발사된 것 이외에 이처럼 KVLS 수직발사기에서도 발사 가능한 버전도 있습니다.

 

 

(27) B-52 2045년 까지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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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은 장수만세의 상징 B-52 전략 폭격기를 개량해서 2045년까지 운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생산분인, 1962년에 생산된 B-52 80년 이상 현역을 유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3대째 B-52를 모는 가족(짤방이 바로 그분들)이 있는데 잘 하면 4대가 모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이 나올 수도 있을 듯.

 

 

(28) 농협 권총 강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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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일 경산 자인 농협에 권총 강도가 들어와 1563만원을 훔친 뒤 도주하였다가 3일만에 검거되었습니다. 범인은 평범한 농부였던 김모씨로 1억원 가량의 부채에 시달리다 이전에 습득한 권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총은 M1911A1 입니다.

 

 

(29) 차기 소형전술차량 야전 운용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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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험비인 차기 소형전술차량이 야전에 배치되어 시험 운용에 들어갔습니다. 2017년 말에 일선 부대에 배치된다고 하던데 소식이 없는 걸로 봐서 2018년에 양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30) 중국 첫 국산항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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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6일 중국의 첫 국산항모 산둥함(001A)이 진수되었습니다. 경제난으로 건조 중단된 러시아의 쿠즈네초프급 2번함을 도입해 랴오닝함(001)으로 진수시킨 중국이 독자적으로 만든 첫 항모입니다.

 

산둥함까지는 쿠즈네초프급 3번함의 성격에 가깝지만 현재 건조중인 항모(002)는 독창적인 설계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31) 정옥근씨 징역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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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을 썼던 황 전 참모총장과 달리 정말 제대로 해드셨던 정 전 참모총장이 징역 4년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런 방산비리는 최소 무기징역에 이등병 강등연금 몰수 정도는 해줘야 재발이 안 될 텐데 너무 솜방망이 처벌이죠.

 

 

(32) 독도급 2번함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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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8일 독도급 2번함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F-35B를 본격적으로 운용할만한 녀석을 만들면 좋겠지만 독도함의 후속사업이라 그 변경 정도가 독도함의 20%를 초과하면 안 되기 때문에 약간의 개량 정도만 이루어질겁니다.

 

 

(33)  국산 대포병레이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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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넥스원에서 국산 대포병 탐지레이더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우리 군이 현재 운용하는 AN-TPQ-36, 37, 아서-K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자랑하는 물건으로 내년부터 실전 배치 예정입니다.

 

 

(34) 세계 군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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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관마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 한국이 12북한이 23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1,2,3,7위가 인접해 있으니 문제.

 

전교에서 5등 하는데 전교 1,2,3 등이 다 우리반이야 ㄷㄷㄷ

 

 

(35) 어린이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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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곳곳의 군기지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제주 해군기지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져 어린이들과 밀덕 아저씨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관련 글 - 링크)

 

 

(36) XM-25 계약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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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육군이 ATK, H&K와 맺었던 유탄발사기 계약을 파기했습니다. 이로써 사실상 20년을 끌어온 공중폭발유탄발사소총 계획은 종지부를 맞았습니다.

 

유일하게 비슷한 컨셉으로 개발되고 있는 우리의 K-11이 어떻게 될지는 좀 두고 봐야 할 겁니다. 질질 끌다가 돈만 낭비하는 비슷한 운명으로 끝날지 세계에서 대박 터트리는 독보적인 녀석이 될지.

 

 

(37) 강원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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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강원 산불로 인근 군부대 장병들이 동원되었습니다. 최저 시급도 안 되는 봉급과 최저에 가까운 대우를 받으면서 국가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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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작업을 하던 산림청 KA-32가 고압선에 걸려 불시착하면서 정비사 한 분이 사망하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8) 신형 백두 정찰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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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백두 정찰기가 도입되었습니다. 기존의 호커 800XP에 비해 좀더 플랫폼이 커진 팰콘 2000에 신형 감청 장비 등을 탑재, 우리 군의 정보습득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9) 2017 러시아 모스크바 승전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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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독소전쟁 승전 기념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40) 문재인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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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9일 대통령 선거를 통해 문재인 후보가 19대 대통령에 당선 되었습니다. 군 통수권자가 바뀌었으니 밀리터리 빅 뉴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국방예산증가율을 박근혜 정부의 4%대에서 7-8% 수준으로 끌어올려 2018년 국방예산은 3 2천억원이 늘어나고 2022년까지 국방예산을 58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41) F-35A 일본 국내 생산 1호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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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를 자체 라이센스 생산하기로 한 일본이 6 5일 자체 조립 생산 F-35A 1호기를 롤아웃 했습니다. 한국이 40대를 직도입 하는 것과 달리 일본은 4 직도입, 38대 라이센스 생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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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 열흘 뒤 첫비행을 실시 했습니다.

 

 

(42) 대구함 부대 창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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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일 신형 호위함 대구급의 부대 창설식이 있었습니다. 한국 해군에 본격적인 대잠전에 쓸만한 첫 수상함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43) 7함대 사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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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7일 미해군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 (DDG-62)가 일본 시즈오카현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 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조원 7명이 사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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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개월여  8 21일 싱가폴 동쪽 말라카 해협에서 미해군 구축함 존 S.매케인 (DDG-56)이 상선과 충돌해 10명의 승조원이 사망했습니다.

 

 

(44) 세계 최장거리 저격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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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파병된 캐나다 특수부대 저격수가 맥밀란 TAC-50으로 목표물인 IS 대원을 정확하게 맞춰 3,450m 저격에 성공했습니다. 그 전까지의 최고 기록은 2009년 영국의 해리슨 상병이 세운 2,475m 였습니다.

 

 

(45) 특수부대 소총 교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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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특수부대의 기본화기가 오는 2020년 부터 새로운 소총으로 전면 교체될 예정입니다.

 

HK-416 FN-SCAR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약 1 5000여정을 도입할 예정이었던 사업은 K2C2를 앞세운 S&T와 카라칼 CAR-816을 면허생산하는 다신기공이 뛰어들면서 4파전이 되었고 SIG사가 SIG-516으로 참여를 검토중이라 5파전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46) type 55 구축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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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이 버크급에 비교되는 중국의 type 55 구축함이 진수되었습니다. 외형적인 면에서는 많이 따라 잡은 것 같지만 대함미사일 요격이라는 본연의 임무 측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죠.

 

 

 

(47) 현궁 품질 인증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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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30일 다락대 시험장에서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현궁의 품질 인증 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현궁은 미국의 재블린이스라엘의 스파이크와 유사한 무기 체계입니다.

 

 

(48) 내년 병장 월급 40 5천원으로 인상

 

국방부는 6 8일 공개한 2018년 국방예산 요구안 자료를 통해 내년 병사 월급을 병장 기준 40 5천원으로 88%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49) K-46A 인수 연기

 

미 공군의 차기 급유기인 보잉 K-46A 급유기 인수가 또 늦춰져 2017 9월에서 수개월 뒤인 2018년 늦 봄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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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K-46A를 제치고 우리 군의 급유기로 선정된 A-330 MRTT는 예정대로 2018년 우리 군에 도입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50) 현무 2C 발사실험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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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3일 사거리 800km의 현무 2C 발사실험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하는 가운데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열렸습니다. 현무 2A, B와 달리 사거리 때문에 내륙에서 충분한 사거리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해상 바지선에서 발사를 수행했습니다.

 

 

(51) CVN-78 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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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차세대 원자력 항공모함 CVN-78 제럴드 포드의 취역식이 현지시간 7 22일 노퍽 해군 기지에서 열렸습니다. 사진의 마린원을 보면 알 수 있듯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 하였습니다.

 

 

(52) 전술유도무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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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7 29일 전술유도무기 발사가 공개 되었습니다. 현무 미사일이 평양 이북의 전략 목표를 타격하는 용도인 반면 이 녀석은 사거리 150km 정도에 CEP 3m 정도로 휴전선 인근의 갱도 등의 전술 목표를 물량으로 제거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녀석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해 저가의 관성항법장치에 미국의 협조를 얻어 군용 GPS M-code를 사용하였습니다.

 

 

(53) 화성 14형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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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8일 발사한 화성 14형의 대기권 진입 장면이 우연히 훗카이도 NHK 지국 옥상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레이더에 관측된 미사일의 궤적만 보면 ICBM이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 동영상으로 인해 북한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4) 장보고 부대 창설 2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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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일 부로 우리 해군 최초의 잠수함인 장보고함의 부대 창설 25주년이 되었습니다. 힘든 잠수함 생활을 묵묵히 하고 있는 잠수함 승조원들의 수고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건강과 안전을 기원합니다.

 

 

(55) 사관학교 경쟁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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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의 영향인지 사관학교 경쟁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우수 자원들이 군대에 오는 것이 좋은 면도 있겠지만 사회에 쓸만한 직업들이 없으니 너도 나도 공무원 같은 곳에 몰리는 현상이 씁쓸합니다.

 

 

(56) K-9 자주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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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8일 철원의 육군 훈련장에서 사격 훈련을 하던 K-9 자주포에서 화재가 발생해 장병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4개월 간의 조사 결과 이 사고는 격발 스위치를 누르지 않았음에도 일부 부품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장병들의 명복을 빕니다.

 

 

(57) 7함대 사령관 보직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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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은 잇단 이지스함 충돌 사고로 도마 위에 오른 조지프 오코인 7함대 사령관을 보직 해임할 계획이라고 8 22일 밝혔습니다. 앞서 언급한 피츠 제럴드 S.매케인 충돌 사고 외에도 1월에 이지스 순양함 앤티텀 (CG-54)가 도쿄만에서 좌초해 선체가 파손되었고 5월에도 레이크 채플레인 (CG-57)이 소형 어선과 충돌하는 등 일련의 사고에 책임을 지고 23일 자로 해고되었습니다.

 

 

(58) 갈마 에어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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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골동품 비행기 매니아들이 기다리던 북한의 갈마 에어쇼(9 23-24일 예정)가 취소되었습니다. 북한에 대한 UN 제재로 항공유 수출이 금지되어 연료 낭비를 피하기 위해 에어쇼를 취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59) 육자대 MV-22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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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자대가 주문한 17대의 MV-22중 첫번째 기체가 8 24일 엔진 테스트 중 촬영되었습니다.

 

오스프리는 회전익기에 비해 빠른 속도와 긴 항속거리가 장점이지만 이착륙 전후의 로터 틸팅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어 고강도 분쟁 지역에서는 피탄 가능성이 높은 단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는 요녀석보다 CH-47, CH-53 같은 녀석이 좀 더 유용할 겁니다.

 

 

(60) F-35B 폭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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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실험에 맞서 8 31 B-1B 폭격기와 F-35B 전투기의 한반도 첫 폭격 훈련이 이루어졌습니다.

 

 

(61) 일본 이지스 어쇼어 도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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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로 지상배치형 이지스 도입을 확정했습니다. 이미 공고급 이지스함에서 SM-3를 운용하고 있지만 상시 방어에 유리한 지상배치형 이지스를 도입하기로 하였습니다.

 

 

(62) 김훈 중위 순직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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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JSA 근무 중 총상을 입고 사망한  김훈 중위에 대해 '임무수행 중 사망형태 불명의 사망'이 인정되어 19년 만에 순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앞으로 군 의문사가 더 철저하게 진상 규명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3) 북한 6차 핵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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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3일 북이 핵실험을 실시 했습니다.

 

국방부는 인공 지진 규모 5.7을 기준으로 50 kt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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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북의 핵실험에 맞춰 바로 다음날 현무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 했습니다.

 

핵과 ICBM을 가진 북한에 비하면 재래식 탄두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가진 국군의 전력이 초라해 보이지만 만약 하나라도 사용하면 평양이 지도에서 지워질 각오를 해야하는 핵과 달리 우리 군은 맘만 먹으면 몇 시간 안에 북의 전략 목표를 바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겁니다.

 

 

(64) 미사일 탄두 중량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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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4일 밤, 문 대통령과 트럼프와 통화 후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해제가 전격 결정 되었습니다.

 

탄두 중량이 무제한이라고 해서 사거리 800km에 탄두 중량 수 십 톤의 괴물 미사일을 만든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현무 2C 급을 탄두 중량 2톤 수준으로 만들면 한 두 발로 북한의 모든 전략 자산을 무력화 시킬 수 있고, 탄두 중량을 줄여 사거리를 몇 배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65) XASM-3 초음속 대함미사일 발사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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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속 대함미사일 XASM-3 발사 실험이 퇴역함 시라네를 대상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브라모스-M과 유사한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개발 중입니다. XASM-3은 그 크기 때문에 공대함 이외로는 운용이 어렵지만 우리 초음속대함미사일은 함대함, 잠대함, 지대함 등으로의 전용을 염두에 두고 만들고 있습니다.

 

 

(66) 타우러스 최초 실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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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2일 서해 상공의 F-15K에서 발사된 타우러스 미사일이 약 400km 비행 후 표적을 정확히 명중 했습니다. 타우러스는 최대사거리 500km에 목표물 반경 3m 이내에 명중하는 정확도를 가지며 강화 콘크리트 6m를 관통하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67) 중고 CH-47 도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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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와 이철희 의원이 국방부가 45년 된 고물헬기를 1500여 억원에 도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말로 고물 헬기를 비싼 값을 주고 덤탱이 썼는지는 다음의 기사를 보고 판단해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 - 링크)

 

 

(68) B-1B 국제 공역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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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3일 밤 B-1B가 북한 동쪽 국제공역에 진입하여 북한이 원산 지역의 SA-5 지대공미사일의 탐지레이더를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탐지거리 이내엔 들어왔지만 미사일 사거리 밖이라 북한으로서는 뭐라도 해볼 도리는 없었을 겁니다.

 

 

(69)  69주년 국군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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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최초로 해군 기지에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물론 해군 무기체계 뿐만 아니라 육군공군의 최첨단 무기들 역시 전시 되었습니다.

 

 

(70) 철원 사격장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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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6일 철원에서 6사단 소속 상병이 전투진지 공사를 마치고 복귀하다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처음엔 도비탄에 의한 사망사고라고 보도되었지만 조사 결과 사격장의 직격탄을 맞고 사망한 것이었습니다. 병력인솔부대사격훈련부대사격장관리부대 모두 원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였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1) F/A-50 아르헨티나와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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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 12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 했습니다.

 

 

(72) 기밀  해킹 유출

 

지난해 9월 북한 추정 해커들이 우리 군의 국방통합데이터센터를 해킹해 235GB의 자료를 빼간 사실이 최근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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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2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유출된 기밀문서가 우리 안보에 큰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니 염려 안 해도 된다"는 발언을 해서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설사 별 것 아닌 정보가 털렸더라도 국방부장관이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실상 털린 정보들이 별 거가 아닌 거 같아서 문제입니다. (관련기사 - 링크)

 

 

(73) 공관병 제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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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9 28일 공관병 제도 폐지안을 확정 하였습니다. 대장 부인의 갑질 논란으로 시작되었던 공관병 제도에 대한 논란은 결국 폐지로 결정되었습니다.

 

 

(74) 라스베가스 총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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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관객 2만명 규모의 콘서트가 열리는 곳을 향해 호텔에서 소총을 난사해 58명이 사망하고 54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고인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빕니다.

 

 

(75) 수리온 명예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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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KAI의 불법 행위와 헬기 자체의 성능 미달 등을 이유로 탈탈 털렸던 수리온 사건이 일단락 되었습니다.

 

12일 국정감사에서는 검찰이 초대형 비리라고 수사에 들어갔던 원가 부풀리기분식 회계는 억지에 가까운 것이라고 발표했고, 그동안 지적되던 문제점들 역시 대부분 해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개선점이 일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아예 못 쓸 물건은 아닌 것은 맞습니다. 다만 베이스가 쿠거라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을 겁니다.

 

 

(76) 2017 지상군 페스티벌

 

10 2일부터 6일까지 지상군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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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 특수부대인 특전사의 장구류가 미군 일반 보병보다도 못한 게 사실이라 좀 안타깝습니다. (맨 우측은 일반 보병은 아니고 그린베레 입니다)  공군 에어쇼, 해군 관함식도 아닌 무려 육방부 지상군 페스티벌의 특전사가 저 정도면 말 다 한거죠.

 

예산이 없는 건 둘 째치고 대원들이 자기 돈 내고 쓸만한 장구류 구입한다고 해도 막는 지휘부의 사고방식이 더 큰 문제일 겁니다.

 

 

(77) 2017 A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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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10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공항에서 열렸습니다.

 

F-22, F-35A, P-8A 같은 미국의 최첨단 기체도 참여 했습니다. F-22, F-35A가 함께 전시되는 건 미국에서도 흔치 않은 일인데 해외에서는 아마 ADEX가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통령 전용기와 전략 자산을 운용하는 공군기지 앞에 저런 흉물을 허가해준 당사자는 이적 행위로 엄하게 다스려야 맞습니다.

 

 

(78) 2017 MA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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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에 비하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10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습니다. 이 날 최초로 무인수상정 해검이 공개되었습니다.

 

 

(79) 아파치 실사격

 

1월 9일 36대의 아파치 가디언이 모두 도입 완료되었습니다.

 

10 12일부터 25일까지 육군항공사격대회가 열렸고 아파치 가디언의 히드라 로켓 발사가 있었습니다. 11 13일 서해의 직도 사격장에서 헬파이어 실사격 훈련이 있었습니다. 헬파이어는 토우에 비해 훨씬 긴 8km의 최대사거리를 가지기 때문에 내륙에서는 사격이 제한되어 직도 사격장에서 사격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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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3일 대천 사격장에서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 사격 훈련이 있었습니다.

 

 

(80) K-2 전차 외국산 변속기와 국산 엔진 장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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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3일 방위사업청은 2차 양산이 중단된 흑표에 외국산 변속기와 국산 엔진을 장착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냥 애초에 MTU사제 파워팩으로 생산을 했으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쉬운 길을 어렵게 돌아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81) KF-16 링크 16, IFF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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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016년 매해 지적되었던 KF-16의 링크 16 데이터링크 부재와 구형 IFF 장착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KF-16은 데이터링크를 장착하지 않아 실시간 네트워크 중심전이나 미군과의 연합작전 수행이 어려운 상황이고, 2020년부터 미군을 포함한 동맹국의 IFF가 모드 4에서 5로 변경되기 때문에 전시 합동작전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82) 참수리 211 취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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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일 참수리 211정 취역식이 열렸습니다.

 

210톤급 고속정이지만 76mm 함포, 130mm 로켓, 12.7mm RWS를 장착해 이전 참수리급과는 비교가 안 되는 전투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83) 천궁 실사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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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일 대천사격장에서 열린 2017년 방공유도탄 사격대회에서 천궁 최초 실사격을 해서 40km 밖의 무인표적기를 명중하였습니다. 이번 사격대회는 호크가 천궁으로 대체되는 역사적 순간을 반영하는 대회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84) 트럼프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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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7일 미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한국에 방문 했습니다. 방문 일정 자체도 화제였지만 그 못지 않게 미국의 에어포스원인 VC-25와 마린 원 헬기가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85) 천궁 PIP 양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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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장관이 양산 취소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었던 천궁 PIP의 양산을 예정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천궁 PIP 2019년 부터, SM-3 2023년부터 도입 예정입니다.

 

문재인 정권 들어서 임명된 분들 중에 송 국방장관이 유독 똥볼을 차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86) 판문점 북한 병사 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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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3일 판문점을 통해 귀순하던 북한 병사가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아주대 병원 중증외상센터로 긴급 후송되었습니다. 다행히 환자는 수술이 잘 되어 생명을 건지게 되었습니다.

 

17번에 언급했던 한미 연합의무지원 FTX의 연습 상황이 실제로 벌어진 것이죠. 많은 이들이 이국종 교수가 없었다면 저 병사가 죽었을 것이라고 얘기하지만 치명적인 부위에 다발성 총상을 입은 저 병사를 병원까지 살려서 데려온 미군 메드박과 컴벳메딕미군 군의관의 기여가 컸습니다.

 

실제 전장에서는 즉사한 인원을 제외하고 '살릴 수 있었던 환자'의 대부분이 병원을 밟기 전에 사망하기 때문입니다.

 

 

(87) 문무대왕함 성화 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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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4일 해군의 구축함 문무대왕함이 링스 헬기와 UDT/SEAL 대원이 탑승한 고속단정의 호위를 받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경남 통영항에서 받아 해군사관학교까지 봉송하였습니다.

 

이날 성화 주자는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검문검색팀 공격팀장으로 선원들을 구출한 김규환 소령이었습니다. 503과 순시리가 싸 놓은 똥 같은 평창올림픽이지만 남북한이 좀 더 가까워지는 기회로라도 잘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88) 아르헨티나 잠수함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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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5 44명이 탑승한 아르헨티나 해군 TR-1700급 잠수함이 아르헨티나 동남부 400km 해상에서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실종 되었습니다. 세계 각국이 수색 작업에 도움을 주었지만 구조에 실패했고 아르헨티나 정부는 12 1일부터 구조 작업을 종료했습니다.

 

잠수함 승조원은 가족들과의 단절외부와의 단절사고의 위험성좁은 함내 생활밀폐된 공기 등등 아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야 합니다. 비대칭 전력인 잠수함 세력의 강화를 위해서는 최첨단 잠수함 도입도 좋지만 승조원들의 처우진급 개선 등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89) C-2 수송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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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의 함상 수송기인 C-2 그레이하운드가 11 22일 이와쿠니 기지에서 오키나와 해상의 로널드 레이건호로 가던 중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8명이 구조되었으나 3명이 실종되었고 24일 수색구조 작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4건의 선박 사고에 이어 2017 7함대에서 발생한 다섯 번째 사고 입니다. 팽창하는 중국과 날뛰는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7함대에 임무 과부하가 걸린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90) 화성 15호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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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올해 15차례 2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그 중에는 화성 14,15 같은 ICBM까지 포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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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loft 방식으로 사격한 고도 및 사거리를 토대로 최대사거리를 추측해보면 대략 1km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간에 사거리를 연장시킨 것을 볼 때 탄두를 가볍게 해서 실험했을 가능성이 있고, 아직 재돌입체 기술이나 탄도 소형화 기술은 확보하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북은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얼릉 핵 보유국, ICBM 보유국 인정해 달란 말이에요" 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반응은 그닥인 상황입니다.

 

 

(91) 미국 최첨단 무기 도입 고려

 

한미 정상회담 후 미국의 첨단 무기들을 도입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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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을 끄는 건 E-8 조인트 스타즈와 원자력 추진 잠수함입니다. E-8은 설사 판매를 한들 기체 베이스가 구형 B-707인 관계로 운용에 애를 먹을 가능성이 높고, 원자력 잠수함은 씨울프버지니아급은 불가능하고 LA급 정도가 그나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겠지만 남은 수명을 고려하면 그리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현재 미국이 진행중인 JSTARS Recap 사업이 결정되면 해당 기체를 같이 도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겁니다. 원자력 잠수함 역시 직도입 보다는 원자로 기술을 이전 받아서 국산 원잠을 만드는 게 더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92) 3개 항모전단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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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11 11일부터 14일까지 한반도 해역에서 3개 항모전단이 공동 훈련을 진행 했습니다. 10개 항모전단 중 3개가 동시에 훈련에 참여한 건 2007년 괌 인근에서 용감한 방패 훈련 이후 10년 만의 일입니다.

 

이 기간 동안 북한은 아주 아주 조용했습니다.

 

 

(93) 서울함 함상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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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2일 퇴역한 울산급 서울함과 참수리 고속정돌고래급 잠수정 3척이 한강에서 함상 공원으로 개장했습니다. 해당 함정에 근무하셨던 서울 시민들은 가보면 좋을 겁니다.

 

 

(94) 특수임무여단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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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공수여단 흑표부대가 12 1일 특수임무여단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일명 참수부대라고 불리는 특수임무여단은 이름만 보면 람보나 실미도 684 부대처럼 김정은의 목을 따는 것이 목적인 것 같지만 한반도 유사시 북한에 침투해서 북한지휘부 제거와 핵미사일 시설 타격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들은 MC-130, MH-47, HH-60 수준의 침투 수단으로 북한에 은밀히 침투해서 전략 자산을 정찰하고 고성능 무전기로 공군 폭격을 유도하거나 탄도미사일 배송을 지시하는 스타크래프트의 고스트와 같은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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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노출된 특수부대가 얼마나 무력한지는 영화 론 서바이버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95) Vigilant ace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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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한미연합 공군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 2017 열렸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훈련이지만 올해는 북한 때문인지 역대 최고 규모로 실시되었습니다.

 

F-22, F-35A가 각각 6대 전개되었고, F-35B 12대가 일본에서 비행을 오는 등 스텔스 기체만 24대가 참여 했고, EA-18G 그라울러 6, F-15C 10여대, F-16 10여대가 국내 기지에 전개되었습니다.

 

F-22 못지 않게 그라울러도 우리가 가졌으면 하는 기체입니다. 트럼프가 참가 미군 조종사들에게 한국에 전투기 몰고 가서 올 때는 수송기 타고 복귀하라고 했으면 참 좋았을 듯.

 

 

(96) 육해공 합동 임관식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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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성과 일체감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던 군 합동임관식이 내년 부터 폐지됩니다.

 

 

(97) 제주기지 구상권 포기

 

제주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공사지연으로 생긴 국고손실에 대해 정부가 2016 3 34.5억 원의 구상금을 청구했던 것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강정 마을 주민들에겐 그나마 다행이지만 군과 관련된 사업은 기를 쓰고 반대하는 전문 데모꾼들에 대한 제제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98)  F-35A 추가 도입

 

12 20일 방사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은 FX-2차 산업 선행연구 입찰공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겉으로는 차세대 전투기 2차 산업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F-35A 20대 추가 구매 사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원래 60대를 도입하려다 예산 문제로 40대로 축소 도입했던 것을 원래 수량으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99) 호위함초계함 전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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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7일 진해 군항 서해대에서 지난 30년 대한민국 해양 수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현역에서 물러나는 울산급 호위함 충남함과 포항급 초계함 여수함진해함의 전역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100) 사상 첫 여군 장군 3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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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8일 장성급 장교 인사 단행 결과 강선영(항작사 참모장), 허수연(육군본부 안전관리차장), 권명옥(국군간호사관학교장등 최초로 여성 장군 3명이 동시에 임명 되었습니다. 국방부는 아울러 앞으로 장군 70-80여 명 감축을 추진하는 고강도 국방개혁안을 수립했습니다.

 

 

 

2018년 새해에는 밀리터리든 어디든 좋은 소식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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