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력> 적정 관람료

(9000원 기준)

인상

1870원

<부산행>에 이어, 장르적 틀을 알차게 채우는 이야기 및 캐릭터의 짜임새 : 150원

초능력과 철거민 투쟁의 결합이라는 발상 : 50원

초능력 역시 사회적 진공상태에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제, 끝까지 유지 : 100원

이로 인해 현실감, 판타지, 사회풍자 모두 증강 : 120원

그리고 막판 액션의 폭발력 극대화 :120원

서두르지 않고 자연스레 끌어올리는 리듬감 : 100원

싸움의 결말에 대한 적절한 처리 및 그 대사 : 80원

주인공의 초능력 각성 과정에서의 적절한 진도 조절 : 80원

그 과정에서 파생되는 각종 코믹함 : 100원

특히 류승룡의 표정개그 및 몸개그 : 100원

반대쪽에서 극을 끌어가는 심은경의 쌈닭풍 연기 : 100원

그리고 김민재, 박정민, 정유미 등 배우들의 연기 및 캐스팅의 적절함 : 100원

특히 김민재의 ‘민사장’, 정유미의 ‘홍상무’ 캐릭터 : 80원

현실의 물리적 감각을 최대한 살린 초능력 시각효과 : 150원

시각효과가 영화를 잡아먹지 않도록 한 수위조절 : 120원

그러면서도 스펙터클과 액션적 쾌감을 놓치지 않음 : 100원

철거촌 현장과 바리케이드 등을 실감 있게 재현한 미술 : 80원

그에 정감을 더하는 ‘하늘 보기’ 로우앵글 쇼트들 : 30원

추억의 미스테리 호러영화의 정서 살린 음악 : 30원

일사천리 용산개발로 잊혀져가는 용산참사에 대한 주의환기 및 대규모 개발 및 철거의 문제에 대한 가장 대중적인 브리핑 : 80원

인하

-590원

도입부의 <버드맨> 도입부를 필두로, <엑스맨>, <크로니클>, <스파이더맨> 등등 어디서 많이 본 기타 등등들 : -50원

전체적인 이야기는 예상된 틀에서 벗어나지 않음 : -200원

캐릭터들 역시 기존의 역할범주 안에 머뭄 : -100원

결론은 훈훈한 것이었으나, 또한 매우 도식적이기도 : -80원

가끔, 이건 좀 넘친다 싶은 개그 : -80원

또한, 좀 넘친다 싶은 장르적 양념도 : -80원

적정관람료 : 9000원 + 1870원 - 590원 =

1028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