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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7.20.월

딴지 스포츠 기자



미 LPGA투어 2연승으로 방방뜨고 있는 박세리가 난데없이 태권도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국기원에서 급파된 사범으로부터 2단 옆차기 및 업어치기 등을 필사적으로 연마하고 있으며, 태권도 훈련이 끝난 후에는 미국 여성협회에서 보내 준 여성 프로레슬러로부터 새우꺽기, 풍차돌리기, 코브라 트위스트 등 고난도의 레슬링 기술을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투어대회참가에 바쁜 박세리가 태권도 훈련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지는 집중취재을 통해 그녀가 태권도훈련을 하는 이유를 살펴봤다.

얼마전 미국 대통령 꼴려떤이 박세리에게 골프라운딩을 제의했다.

원체 골프광이며 유명한 프로 골퍼들과 라운딩을 즐기는 꼴려떤이 박세리의 플레이에 감명받았다고 한다. 미국대통령이란 자리가 무언가.. 전용뱅기 타고 보무도 당당히 날아간 우리나라 대통령도 사진 한방 찍고 빠빠이하고 마는게 미국대통령이란 자리다.

이런 미국 현직 대통령이 동양에서 온 신인골퍼에게 라운딩을 제의했다..? 박세리로선 거절할 명분도 이유도 없는거다. 그러나, 꼴려떤 대통령의 과거행적을 함 보자.





자기 비서며 백악관 직원이고 가리지 않고 여러 여자들 아작낸 화려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박세리로선 당근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거다. 꼴려떤은 박세리가 연장 18번홀에서 러프에 빠진 볼을 물속에서 맨발로 퍼팅할 때 박세리의 흰 발에 강한 욕구를 느꼈다는 확인되지 않는 소문이 흉흉히 백악관을 떠돈다고 한다.

따라서 박세리는 꼴려떤의 음흉한 야심을 막기위해 열심히 호신술연마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소식통에 따르면,

 언론에 보도된 것 이외에도 수많은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도 그 넘의 대통령이 뭔지 대외적으로는 입 꾹 다물고 있었지만, 실제 백악관 내에서는 현장에서 잡힌 꼴렸던 대통령을 바지 벗겨 벌 서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대통령 영부인 힘나리도 박세리에게 전화를 걸어 태권도 연마를 독려했다고 한다.

골프라는게 원체 구멍에 숑숑 공 넣은 자극적인 스포츠인지라 순간적인 흥분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으며.. 특히 그린위에서 퍼팅시에 엉덩이를 뒤로 빼고 각도와 거리를 잴 경우 특히 후방공격을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고 한다.

한편, 박세리는 태권도훈련과 레슬링 훈련이 끝나는대로 골프채를 이용한 검도연마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상 AP 연암에서 줏어들은 소식이었슴. 




- 딴지 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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