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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딴지 웹토이 방송국 전격 개국 !

2001.6.01.금요일
웹토이방송국

 







 
 

무주공산이었던 명랑 이너넷 방송계를 평정하며, 이 땅에 새로운 네트워크 부로두캐수팅의 신기원을 열어제낄 딴지 방송국, 드디어 그 역사적인 개국이다. 이를 기려, 우선 친애하는 독자 너거뜰의 하복부 전방 10센치 지점에 엽기와 명랑의 이름으로 다량의 성령(性靈)을 살포하도다. 아멘.

자, 이제부터 친애해 마지 않는 독자 너거뜰에게, 향후 한반도 명랑 이너넷 방송계에 일대지각변동을 촉발시킬 혁명아, 딴지방송국을 소개하는 바이다. 빠라빠라밤. ( 떨리느냐… 본지가 이 정도로 각 잡고 나오면, 웬만하믄 떨려주는 기, 본지 독자된 올곧은 몸가짐이라 하겠다. )

우선 스테푸.

겜빼이 상대의 막판 쓰리가락 적중 장면 관람하는 표정으로 꾸리하게 도열해 있는 하단의 머스마들을 유심히 보시라. 이거뜰이 바로 이너넷 브로두캐수팅 역사를 리라이팅할 수 천의 점조직 중 핵심 센터요원들.. 본 방송의 위력을 일찍이 예감한 국가정보기관들이 그 신분을 확보하기 위해 무려 사나흘을 노력했으나 그 빤스색 외엔 아무 것도 알아내지 못했다는 비밀결사.. 이들을 최초이자 최후로 공개한다. 두둥. (이 결사요원들을 접촉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관들은 자신의 모니터 파워를 눌러, 모니터를 껐다 즉시 다시 켠 후, 내가 왜 그랬을까.. 3초 고민하다 이쪽으로 쏘기 바란다. 가끔 응답하는 수 있겠다. ) 


방송 들어가면 지랄중에 불 들어온다

 

다음. 운영방침.

 

공정방송.. 그런 거 모린다. 본방송은 오로지 그 설립정신인 혹세무민, 상열지사, 발본색원 스피릿에 입각한 편파방송만을 자행할 것이니라. 그리하여, 본방송은 2000년 3월 13일자로 시행된 통합방송법을 근거로 하는 방송위원회가 요구하는 취침중봉창타격형 기준들을 준수할 필요를 전혀 느끼들 몬한다. 다만, 이것저것 하다보믄 우연찮게 준수되는 것들도 있긴 있을 터. 그러다 준수되면 되는 기고, 아니면 뭐 할 수 엄꼬.

 

또한 본방송은 그 테크니털한 구현방식 또한 기존 것들과는 완전히 다르도다. 기존 꺼들은 오디오, 비디오 파일을 등록해 놓은 홈페쥐를 방송국이라 주장하여왔다. 그러나, 그건 방송국이 아니라 홈페쥐. 텍스트가 아니라 비디오가 링크되었다는 것이 다를 뿐. 

 

그러니까 기존 방식은 너거뜰이 그 홈페쥐 주소 알아내서, 너거뜰이 이너넷 접속해서, 너거뜰이 해당 메뉴 찾아서, 너거뜰이 클릭해서 보는, all by 너거뜰 방식이다. 그럼, 본방송은 뭐가 다르냐. 아주 근본적으로 다르다.

 

TV방송 어떻게 하냐. 너거뜰이 방송국 주소 알아내서, 너거뜰 돈으로 거기까지 가서, 너거뜰이 어떤 스튜디오에서 뭐 찍는 지 알아내, 그 앞에서 박수치며 보냐? 아니지. 

 

방송국이 화면을 만들어, 그걸 전파의 형태로 바꿔서 (이걸, 쫌 있어 보이는 말로 변조라 한다) 졸라 큰 안테나로 하늘에다 대고 냅다 쏴 올린다. 그러면, 하늘에서 슝슝 날아 댕기는 그 신호를 너거뜰 집 옥상의 안테나가 잠자리채로 잠자리 낚아채듯 획 낚아, TV라는 수신기에서 영상으로 다시 바꿔 (이걸 복조라 한다), 너거뜰이 보게 되는 거란 말이지.  

 

본방송, 바로 그 공중파의 컨셉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 하늘 대신 이너넷에 쏘는 것이고
- TV대신 네트웨크 수신기가 있다는 것이고
- 그 네트워크 수신기를 웹토이(webtoy)라 하며
- 그 웹토이로 방송한다 해서 웹토이방송이라고 불리고
- 그 방송을 너거뜰에게 딜리버리해 줄 첫번째 웹토이 모델이 바로 아래 보는 우르부르라는 것이고..

 

 

 

spec.

 

이 엄청난 걸 도대체 누가 해냈느냐. 

 

바로 본지가 해내고 만 것이다. 두구둥둥. (박수 터져 주는 포인트 되겠다.) 이거 보고 일본에서, 웹토이제팬 설립하자꼬 난리다. 그리하여 좀 있음 일본에서도 센터가 설립되겠다. 멋지지? 그래 이거 마이 멋진 거다. 이 컨셉이 잘 이해 안 가는 민간인들.. 괘안타. 자학하지 말거라. 앞으로는 자주 자주 보게 될거니까, 마 천천히 하자. 

 

이기 다냐. 아니다. 이 쭉빵 섹쉬바디의 네트워크 수신기는 괜히 toy라는 말이 꼬랑지에 붙은 게 아니다. 

 

이메일 오면 대가리에서 불이 빤딱빤딱거리면서 섹쉬한 목소리로 멜 왔여라고 알려주고,  ( 섹쉬, 터푸, 조폭 버전 등을 비롯해 다양한 버전이 있고, 니들 직접 만들 수도 있다 ), 이 넘을 소유한 뇬넘들끼리 서로 애정의 메시지/노랠 띄워보내거나, 모르스 부호처럼 암호 교신도 가능하고, 음악을 듣다 바로 음반을 구매하거나, 옥션에 동참하거나, 책을 구매하거나 하는 액션을 한 방에 가능케하는 원클릭 발톱... 등등 toy로서 기능까지 장착하고 있다. 

 

자, 그럼 웹토이 기능을 이용한 샘플방송을 함 들어보시라. 우르부르를 통한 방송은 아니지만 아쉬운대로 일반 스피커를 통한 사운드 파일로라도 들이보시라는 거다.

 

방송샘플 - 보이스옥션

 

놀랍지? 그래, 이거 놀라운 거다.

 

 
Control Panel..

 

" 보다 자세히 알고 싶은 넘은 웹토이를 리뷰한 pcbee의 기사를 참조해라.."

 

여기까지에 대한 본지독자로서의 방정한 반응은, 우와 씨바!! 하믄서 졸라 갖고 싶어하는 것 되겠다. 본방송의 영적교시와 관능복음을 너거뜰의 귀꾸녕까지 바로 딜리버리해 줄 네트워크 메신저이자, 초첨단 투터치 오토링킹 쌍뿔 로봇.. 웹토이.. 

 

갖고 싶지? 참아라.

 

본방송이 앞으로 하사할 교시 중 다소 성령(性靈)스러운 꼭지를 너거뜰의 올곧은 신앙생활을 위해 맛배기로 여기 공개하도다. 듣다 보면 아하 웹토이가 없으니 이거이 불편하구나... 갖고 싶다... 하는 대목이 나올끼다. 

 

참아라.

 

본방송 곧 대대적인 비밀결사점조직요원모집이 있다. 그때까지 참아라. 그때 발탁안되는 넘? 사라. 아래는 맛배기다. 성령(性靈) 충만하거라.

 

 

 

방송듣기 (1. 야설의 문 - 출장 마사지)
방송듣기 (2. 한창민의 간판프로 - 여성 자위대 B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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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듣기 (4. 야설의 문. 성춘향뎐)
방송듣기 (5. 애국조례. 정연식)

 

 

 

일상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이리로 와 삐대라. 
우리가 너희를 쉬.. 하게 하리라. 졸라.

 

 

 
 
 

웹토이 방송국
( webtoy@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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