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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mYeol Class Special A, DDZK181


DATE Wed. 2/14 2001
Movie GumYeol Master HDW


>
> Load GumYeol Field Map....
> Stand By..
 

GumYeol Class SA
Expert Audience DDZK181
 


> Audience Level


 <아바론>을 이미 관람한 관객.


> Field Specification


이 검열 필드는, 한 번 이상 <아바론>을 관람한 관객에게 적합한 필드임.


특히, 본 필드는 뭔가 알듯 말듯한 <아바론>의 의미에 대한 딴진공의 해석이 궁금한 모든 관객에게 접근이 허용되어 있음.


단, 감독이 인터뷰등을 통해 직접 얘기한 썰들만이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관객이나, 다른 넘들의 해석같은건 절대 필요없고 자신만의 해석만이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관객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필드임.


이러한 관객은 본 필드의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는 GumYeol Class Real로 통하는 게이트Gate로 곧장 이동해주기 바람.
 


> BASIC


다들 알고있다시피, <아바론>의 세계는 크게 세가지 세계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영화의 인트로와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Class A의 세계, 즉 보통 전투게임의 세계다. 두번째는, 애쉬가 살아가는 현실의 세계다. 세번째는, Class SA=Class Real의 세계다.


우선, 이 세 부분은 모두 다른 필의 화면으로 처리되어 있다. 클래스 A는 황갈색과 회색, 현실세계는 회색, 클래스 리얼은 보통 총천연색 칼라.














[ Class A ]



[ 현실 ]



[ Class SA ]


여기에서 무척 극적이면서 기발하고, 또한 중요한 부분은 바로 클래스 리얼의 돌발적인 처리다.


클래스 리얼에 처음 진입한 애쉬와 함께 관객들은 애쉬의 자취방의 모습 그대로인 공간을 보게된다. 그리고 그곳에 놓인 모니터에는 떨렁 Welcome to Class Real이라는 글자만이 박혀있을 뿐이다.


하지만, 애쉬는 창문이 벽돌벽로 막혀 있는 것(<매트릭스>에서 이미 보았던 바로 그 설정)을 확인하고, 여기가 자신이 살고 있는 현실세계를 모방했을 뿐인, 또 하나의 게임 필드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구둣소리만 또각또각 새겨지는 탱탱 빈 게임센터의 복도를 지나 밖으로 나가는 순간, 화면은 갑자기 컬러로 변하고 애쉬는 완전히 현실과 똑같은 일상의 세계를 접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가장 극적이라 할 수 있는 이 대목에서, 관객들은 또 한 번 헷갈림을 도가니탕에 빠진다. 게임 장면은 물론이고, 애쉬의 현실세계를 포함한 지금까지의 모든 장면들이 싸그리 몽창 가상현실이었고, 지금부터가 진짜 현실이 아닐까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거다.


그러나 현실세계에서 갑자기 사라졌던 개가 모델로 박혀있는 오페라 포스터라던가, 총을 맞은 머피의 사라져버리는 시체라던가, 오페라가 끝나고 갑자기 텅 비어버린 공연장 등의 장면은 이 짐작을 무너뜨린다.


특히 현실에서는 식물인간이 되어 있으면서도, 클래스 리얼에서는 멀쩡한 꼬라지로 우아하게 살고 있는 머피가 죽는(사실은 데이터가 말소되는) 장면은, 클래스 리얼의 정체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이 부분에서 애쉬와 머피, 그리고 관객은 클래스 리얼이 아무리 현실같아 보여도 그건 게임의 한 부분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거다.


결국, 애쉬는 텅 빈 공연장 무대 한가운데에서 아바론 게임을 완전히 깰clrear 수 있는 열쇠인 고스트와 일대일 대면을 한다. 그 고스트를 쏴 맞추면 게임은 완전히 끝나고, 애쉬는 다시 현실의 세계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 Ghost = Gate ]


그런데


그 애쉬와 마주보고 있던 그 고스트는, 천사의 모습에서, 고개를 코딱지만큼 숙이는 것만으로 순식간에 악마의 모습으로 돌변해버린다.


이 섬찟하고도 기막힌 마지막 장면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렇다. 고스트는 애쉬에게, 완전히 아바론을 깨고 추레한 현실세계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머피처럼) 현실세계에서는 식물인간이 되더라도 안락하고 화려한 게임 속의 세계에 영원히 남을 것인가를 묻는 것이다.


너는 과연 나를 향해 방아쇠를 당길 수 있을까?라면서.


그렇다면, 이 대목에서 머피가 애쉬를 향해 일갈하던 그 결정적인 대사 한마디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여기가 현실이라면 뭐가 나쁜거지?"


머피가, 같은 패거리(파티) 동료들에게 배신을 때려가면서까지 레벨을 끌어올려, 클래스 리얼에 오고 싶어했던 이유는 결국 이것이다. 현실보다 행복하다면 가상현실에서 영원히 살고 싶다는, 다들 한번쯤은 해봤을법한 생각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공각기동대>에서 인형사의 대사로 읊어지는 인간의 존재는 결국 정보와 기억의 총체다 라는 생각은 <아바론>에서 이런식으로 드러나고 있다. [주]


(주)-------
정확한 대사는 이렇다.


"사람은 단지 기억에 의해 개인일 수 있다. 설령 기억이 환상의 동의어였다고 해도 사람은 기억에 의해서 사는 법이다. 컴퓨터의 보급이 기억의 외부화를 가능하게 했을때, 당신들(인간들)은 그 의미를 더 진지하게 생각해야 했다."--------


그리고, 이전까지의 비현실적인 화면이, 클래스 리얼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완전 현실적인 컬러 화면으로 돌변했던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즉, 영화는, 애쉬가 살아가는 현실은 오히려 비현실 같아 보이게 하고, 클래스 리얼이라는 비현실은 오히려 완존 현실같아 보이게 함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현실과 비현실(또는 가상현실)을 뒤집어 생각하도록 하는 작전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으로서의 형식이라고 부를 수 있는거 아니겠나. 어쨌든.


이제는 애쉬가, 그리고 관객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야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여기가 현실이라면 뭐가 나쁜거지?"


과연 애쉬는, 그리고 우리는, 간단하게 방아쇠를 당기고 게임을 끝낼 수 있었을까.
 


> ADVANCED


여기까지가, <아바론>에 대한 아주 일반적인 해석이다. 이건 소위 사이버펑크적인 주제를 다룬 영화라는 범위 안에서의 해석인 거다. [주]


(주)-------
이런 입장에서 <매트릭스>와 <아바론>을 비교해보면, <매트릭스>가 가지고 있었던 사이버펑크적인 주제의식이 얼마나 유치한 수준이었는가를 알 수 있게 된다. 물론 SF액션 영화로서야 <매트릭스>가 훨 나았을지는 몰라도 말이다.


하긴 본 위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그림 또한 삐까뻔쩍 요란하기만 했지, 별루 멋지다거나 필 꽂힌다거나 하는 점 없었지만. 오히려 코믹할 정도였지. 하여튼, 본 위원은 워쇼스키 형제의 충격적인 데뷔작 <바운드>에 비하면 <매트릭스>는 너무 촌시럽고 유치했다고 본다.


나는 <매트릭스> 재밌고 멋진 영화로 봤는데 왜 시비걸구 지럴이냐구? 머, 그랬다믄 다행이구.---------


하지만, 이 해석으로는 깔끔하게 납득되지 않는 문제들이 여전히 남는다. 클래스 리얼에서 다시 앞으로 빽해서 하나씩 짚어보면, 다음과 같은 의문점들이 발견될 수 있다.






+  애초에, 왜 비숍은 어느날 갑자기 애쉬에게 접근해서, 끊임없이 애쉬가 클래스 리얼에 들어가도록 배후조종을 했는가?








 [ 비숍 Bishop ]


+  애쉬가 아바론 시스템의 내밀한 부분까지 접근하다가 껄려서 조뙐뻔한 상황에서, 어떻게 갑자기 9자매라는 키워드를 얻게 됐는가? 이건 과연 우연의 일치였을까?








 [ 키워드 검색 ]


+  왜 애쉬는 비숍을 계속 경계하고, 비숍에게 "그쪽(아바론 개발자, 말하자면 게임회사)과는 관계하고 싶지 않아"라는 말을 했는가?


+  어떻게 클래스 리얼의 맨 첫부분은 애쉬의 방과 똑같은 모양으로 설계되었는가? 클래스 리얼은 아바론이라는 게임의 일부분인데 말이다.


+  클래스 리얼에서 애쉬가 본 오페라 포스터에는 어떻게 애쉬가 기르는 개의 모습이 대문짝만하게 박혀있었는가?








 [ 애쉬의 개 ]


+  영화의 맨 마지막 컷인 "Welcome to Avalon"이라는 자막은, 왜 난데없이 등장한 것인가?








 [ "Welcome to Avalon" ]



왜?
 


이런 의문점들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는 의외로 간단하고도 현실적인 곳에 있다.


그것은 바로, 영화속에서는 "창조주" 또는 "개발자"라구 불리는 아바론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회사의 존재다.


일단, 여기에서 아바론이라는 게임이 운영되는 방식을 다시 잘 디벼볼 필요가 있다.


아바론은 점수(포인트)를 직접 돈으로 바꿀 수도 있는 게임이다. 그리고, 그 돈은 물론 아바론이라는 게임을 운영하는 회사측에서 지급하는 돈이다.


그런데, 그 돈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그렇다. 그런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산해주는 게임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수많은 게이머들이 내는 껨비이다. 즉, 아바론은 수많은 게임 중독자들이 내는 돈에 의해서 운영되는 유료 게임이라는 것이다.


결국, 아바론이라는 게임은 그 재미와 쾌감으로 만들어지는 기본적인 중독성과 함께, 잘만하면 게임만으로도 먹구 살 수 있다는 또다른 떡고물을 게이머들에게 던짐으로써 어마어마한 규모의 중독성을 만들어낸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다가도 이게 잘하면 생업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게임만으로도 먹구 살 수 있는 고수의 경지에까지 도달하기 위해서 엄청난 돈을 투자하게 되지 않겠냐 이거다.


영화속의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는 공동식당에서 다 퍼진 누룽지 개밥같은 밥을 먹는 생활을 마다않고 아바론 게임에 열중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그리고 말할것도 없이, 이런 중독성이야말로 아바론이라는 게임과 그 게임을 운영하는 회사를 지탱해주는 힘인 것이다.


그런데, 이 난공불락의 철옹성같은 중독성 생산/유지 시스템에도 약점은 있다. 바로 게임을 완전히 다 깨는 것(즉 게임을 Clear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게임을 끝까지 다 깨면 더 이상 게임을 할 이유가 없어진다. 반면에, 끝까지 깨지 못하는 게임은 게임으로서의 의미가 없다. 한바퀴 도는 <갤러그>나 <제비우스>같은 오락들의 시대가 아닌 이상에는 말이다. 이게 아바론이라는 게임이 가지고 있는 빼도박도 못하는 딜레마인 것이다.


비숍이 애쉬에게 던지던 "클리어 할 수 있을것 같지만 그럴 수 없는 게임과, 반대로 클리어 할 수 없을것 같지만 그럴 수 있는 게임 중 어느쪽이 좋은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라는 대사의 의미는 바로 이것이다.


어쨌든, 이런 이유로 회사의 입장에서, 고수 게이머들은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게임을 할수록 계속 이들의 레벨은 올라가게 되고,아바론이라는 게임을 완전히 깰 수 있는지 여부가 점점 얘들의 관심사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런 고수들을 쉽게 짤라버릴 수도 없다. 얘덜 덕분에 수많은 하수들이 희망을 가지고 끊임없이 게임에 매달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회사를 지탱하는 원동력인 것은 앞에서 얘기한 바와 같다.


이런 이유로, 결국 회사는 고수 게이머들을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일 수 밖에 없다. 비숍과 애쉬의 대사에서 가끔씩 등장했던 "스카웃"이란 바로 이걸 뜻한다.


그럼 이제 비숍의 정체가 명확해지기 시작한다. "미 귀환자와 고스트의 공통부분은 비숍이야"라는 대사가 말해주듯이[주], 비숍은 고수 게이머들을 회사측으로 스카웃하는 역할을 맡은 사람인 것이다.









이 넘, 단순한 후까맨같아 보이지만
알고보믄 꽤 중요한 캐릭터다


(주)---------
이 대사는 결국, 고스트라는 문을 통해 스페셜 A에 들어감으로써 미 귀환자가 되는 사람들을 만들어낸 것은 바로 비숍이었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위에서 얘기했던 의문들은 모두 풀린다.


애쉬가 스페셜 A로 들어가는 키워드인 9자매를 발견하게 된 것도 우연이라기 보다는 회사측의 의도였을 가능성이 커진다. 애쉬를 자연스럽게 스페셜 A(=클래스 리얼)로 끌어들이기 위한 회사측의 작전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페셜 A의 첫 부분이 애쉬의 집과 똑같은 모양으로 설계될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설명된다. 난데없이 애쉬의 집으로 직접 찾아갔던 비숍의 행동이 바로 그 해답이다. 즉, 비숍이 애쉬네 집에 직접 찾아가서 얻은 애쉬의 일상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토대로, 회사측에서는 애쉬를 위한 스페셜 A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비숍의 난데없는 방문은 애쉬의 스페셜 A를 만들기 위한 사전 조사 작업이었다는 얘기가 된다.


물론 비숍은 거기에서 애쉬의 애완견도 보게된다. 그리고 애쉬가 개에게 만들어주는 음식을 보고 그 개가 애쉬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스페셜 A에 붙어있던 콘서트 포스터에는 애쉬의 개의 사진이 박혔던 이유도 설명된다.


특히, 이 해석을 통해서, 맨 마지막에 약 2초간 나왔던 "Welcome to Avalon"이라는 자막의 의미의 윤곽도 잡을 수 있다.



이 자막에서의 아바론은 게임으로서의 아바론이 아닌, 회사로서의 아바론을 뜻하는 것으로 보면 의문은 쉽게 풀린다. 즉 이 자막은, 게임을 완전히 깨면 나타나는 아바론(회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이거나 또는 그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주)------------
이렇게 보면, 머피를 쏘고 나서 혼자 서 있는 애쉬의 배경에 깔리는 오페라의 가사 "안개낀 수면위로 배는 떠나네. 아바론으로.."는 우끼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결국 이 가사는, 회사측이 애쉬에게 우리편으로 오라고 꼬드기는 내용이 되는거 아닌가 말이다.----------


즉, 이 자막을 통해서 우리는 애쉬가 텅 빈 공연장에 서 있던 고스트를 쐈고, 그럼으로써 게임을 완전히 깼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비록 이런게 화면에서는 보여지지 않았지만 말이다.








Special A로 들어갈 때처럼 말이다.


결국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애쉬는 머피와는 다르게 스페셜 A에서 빠져 나와서 현실로 돌아왔고, 이제 더 이상은 지금까지의 게이머로서의 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을 뜻한다.


만일 애쉬가 회사의 스카웃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그녀는 게임의 세계 안에서 게이머가 아닌 회사측 작전세력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다. 반대로 회사의 스카웃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애쉬는 더 이상 게임을 할 수 없게 될것이고, 그러면 그녀는 결국 다른 생계수단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게임만이 유일한 세계이자 생활이었던 애쉬에게 이런 변신은 과연 쉬운 것일까. 애쉬는 자신에게 익숙한 세계에서 생계를 보장받는 유혹을 이길 수 있을까.


알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이 하나있다.


그건 스페셜 A에 남는 것, 회사측에 스카웃 되는 것, 그걸 거부하는 것 모두 그리 해피한 결론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암울한 결론 속에 이 영화가 감춰둔 시스템(머, 자본주의라구 불러도 좋다)에 대한 비판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스스로 비관적 좌파(본 위원의 견해로는 성격파탄성 좌파)임을 공언해왔고, 만들어 온 영화들에서 이런 성향을 보여줬던 오시이 마모루에게 이런 결론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Mission Complete
 


> Load GumYeol Field Map....
> Stand By..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든 해석 역시, <아바론>이 던지는 모든 의문을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게다가 이것은, 본 위원의 개인적인 해석일 뿐이다. 물론 마구리로 아무 근거없이 본 위원 꼴리는대로 읊조렸다는 얘기는 아니다만서두..


어쨌든 현실세계에서 갑자기 사라진 애쉬의 개라던지,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고 백지로만 돼 있던 아더왕의 전설 책(근데, 옛날에 진짜로 이런 골 때리는 책이 있었다. 그 책 제목은 다름아닌 <無>) 등은 여전히 <아바론>을 결론낼 수 없는 영화로 만들고 있다.


이런 클리어 할 수 없는 점이야말로 <아바론>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이라고 사료된다. 이런점에서 <아바론>은 애니메이션 같은 영화이자, 게임같은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에 대한 해석은 결국 관객 개개인의 몫이다. 창조자는 비록 감독이지만, 감독의 말조차도 관객 개개인의 해석을 제한하는 기준은 될 수 없다.


본 검열 데이터는 그 다양한 해석중의 하나일 뿐이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미션을 컴플리트한 귀하가 최종적으로 도달하게될 필드는, 수많은 의견들이 제출되고 논쟁됨으로써 새로운 결론이 만들어질 GumYeol Class Real이다.
 


해석과 정답을 혼돈하지 마라.


여기가 바로 귀하의 필드이다.
 


Welcome to GumYeol Class Real




- 딴지 영진공 무비 검열 마스터
한동원
(
sixstrings@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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