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 스파이로 자이라 콘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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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15 딴따라딴지 공연팀 12월 21일 목요일. 드디어 Spyro Gyra 공연이 우덜의 마빡앞으로 다가왔다. 스파이로 자이라가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미국의 대표적인 퓨전재즈 밴드라는건 인제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겠고. 설마, 아직도 잘 모르는 넘들이 있다면 아래를 누질러 확실히 해주기 바란다. 위의 동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들은 라이브에서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주력과 흡인력을 가진 밴드다. 울나라에서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긴 세월동한 단 한번도 그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딴따라딴지에 의해 드디어 스파이로 자이라의 역사상 첫 내한공연이 개최된다. 언제? 12월 21일에. 어디서? 힐튼호텔 콘벤숀 쎈타에서. 이번 스파이로 자이라 콘서트는 이들의 첫 한국공연이라는 의미는 물론, 딴지의 첫 대형 이벤트이자 딴따라딴지의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절라 큰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들을 통해 립싱크나 가짜 라이브에 식상한 니들에게 진정한 라이브 연주란 무엇인지, 음악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충분히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근데, 스파이로 자이라 얘덜 똥꼬털 빠지게 어려운 음악하는 애덜 아니냐구? 난 골치아프로 어려운 음악은 딱 질색이라구? 이런 넘들은 절대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다. 니가 쌀집 앞 퓨전 다방은 알아도 퓨전 재즈가 먼지는 절대 알 수 없음인, 소위 문외한이어도 좋다. 아니, 머리에 털나서 만져본 악기라고는 중딩 시절 만져본 단소하구 노래방 탬버린밖에 없어도 좋다. 진정한 고수란, 어떤 청중의 가슴에도 쉽게 어필할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할 수 있는 넘들이 아니더냐. 스파이로 자이라는 바로 니덜에게 그런 고수의 음악을 들려줄 밴드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맞이해서 귀와 마음에 동시다발적으로 영양가를 안겨줄 좋은 공연 어디 없나 쓸따리없는 방랑을 거듭하는 니덜을 위한 바로 그런 공연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의혹이 생기는 넘들을 위해 스파이로 자이라 2000 매직 전미투어의 일환으로 올해 8월 미국 뉴올리언즈에 있는 House of Blues 에서 열린 최신 라이브 실황 전곡이 담긴 비디오를 소개하고자 한다. (자료 제공 : www.hob.com) 생생한 화질과 음향이 일품이니 다덜 아래를 눌러보길 명하노라.
암튼, 스파이로 자이라 얘덜은 언제나 제대로 된 딴따라판을 위한 민족정론질을 펼쳐왔던 딴따라딴지가 친히 그 길쭉한 손꾸락을 들어 쿡 찍은 애덜이니, 이제 더 이상 구구한 설명은 필요없으리라 본다. 니가 직접 와서 보고 듣고 흔들며 느끼라. 더불어, 딴따라딴지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계속 기획하여 침체에 빠진 울나라의 라이브 문화를 되살림은 물론, 뛰어난 음악과 연주를 선보임으로서 대중과 음악인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다. 이번 공연은 니덜이 직접 딴따라딴지가 갈 장도에 동참할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물론, 진정 음악다운 음악, 마음을 뒤흔드는 짜릿한 고수들의 세계를 접할 기회 또한 될 것이다. 이 기회 놓치지 마라. 후회해도 딴따라딴지는 절대 책임 못지니까.
- 딴따라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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