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1호] 명랑비품 유료보급 건 2009.8.26. 수요일
이제 우리만 남았다. 이 시대에 속했었다는 걸 들키고 싶지 않을 만큼이나 후진, 이 시대에 말이다. 그렇잖아도 상상 가능한 가장 후진 방향으로 전속도로 돌진하는 놈들 탓에, 매일매일이 피로한데 말이다. 이렇게는 탈진하고 만다. 딴지가 이 시대를 건너는 우리들의 마땅한 자세를 생각하는 이유다. 두 가지가 필요하다. 먼저 웃자.
시답잖은 그들에겐 분노가 아니라 조소가 제격이다. 자괴나 자조 따위 남기지 말고, 엄숙하지도 비장하지도 말고, 호쾌하게 웃어 제끼자. 그리고 기대자.
분하고 허탈한 서로가 서로에게 어깨가 되어주자. 그렇게 기대고, 기대게 하자. 자기 하나 건사하기도 힘겨운 이 시대, 그렇게 살아 남자. 그렇게 이 시대를 건너 내자.
이에 딴지는 지금부터 다음의 명랑작전 개시를 선언하는 바이다. 벌금공동대납작전 바보상수여작전 웃음을 주는 자에게는 바보상을, 비웃음을 사는 자에게는 삽질상을 매달 수여한다. 그렇게 격려하고 지탄하며 놈들에 맞선다.
이 명랑작전의 군자금 마련을 위해 딴지가, 1차로 명랑전투복을 제작했다. 그 수익금 전액, 그렇다 재단만들어 빼돌리는 게 아니라, 수익금 전액을 작전기금으로 사용한다. 1차 목표액은 1억이다. 향후 3년 반 동안, 벌금공동대납과 바보시상, 전투비품개발 등에 전액 투입될 것이며 모든 명세는 매달 투명 공개될 것이다. 전투시계, 전투달력, 아동전투복 등 다음 비품도 줄줄이 개발되고 있다. 기대하시라. 자, 그럼 보급지령 그 첫 번째 나가신다. 득달같이, 구비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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