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군대를 이야기하자 2002.2.22.금요일 지난 호, 유승준은 공공의 적이 아니다라는 기사에 대해, 본 기자에게 멜 박스가 터져나갈 정도로 멜 보내준 수백명 독자들아.. 멜 잘 받았다. 때론 본 기자를 비난하고, 나무라고, 거꾸로 격려하고, 동감하는 다양한 편지들에 대해 첨엔 답장멜을 보낼까 했다가 그만 관두고 말았다. 국가는 개인의 인권보다 중요할 수 없다는 본 기자의 단언이, 군대는 기득권층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강화시켜주는 집단주의의 온상이었다는 본 기자의 확신이, 많은 이에게 대단히 위험하고 철부지 같은 소리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있어 국가, 국민의 의무, 공공의 이익등과 같은 단어는 여전히 저 높은 곳에 놓여져 있다. 손을 뻗어 잡으려는것 자체가 불경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그러나 나무 아래서 입만 벌리고 있다고 감이 떨어지지 않 듯, 저 높은 신성한 영역의 그것들도 절대 제 스스로 허리를 낮추지 않는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 한창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병제와 양심적 병역거부, 그리고 대안으로서의 대체 복무제등도 시민의식의 발전이 가져온 아래로부터의 뒤흔듦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가야한다는 절대 명제에 <왜> 라는 의문부호를 남겼을 때, 역사의 진보는 시작된다. 그래서 본 기자, 이왕 시작한 것, 군대 이야기를 좀더 하고자 한다. 본 기자의 지난 기사에 동감하지 못했던 독자들께서도 한번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시기 바란다. 바로 군 개혁, 그 중에서도 군 정보화에 대한 문제다. 양심적 병역거부니, 징병제니, 대체복무제니, 하는 거창한 주제는 아니더라도 군 정보화 문제는 의외로 아주 중요하다. 복무기간을 줄이더라도, 모병제를 하더라도, 결국 문제는 군 인력이 줄어든다는 것, 아니 머리수를 떠나서라도 효율적으로 군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정보화가 필수적이다. 우리 군도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정보화를 미래 군의 핵심 요소로 파악하고 관련 사업들을 벌여가고 있다. 현대화된 강한 군대, 본 기자나 여러분이나 모두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일 게다. 과연 그러나 그 현주소는 어디일까? 세 개의 기사를 링크한다. 예비군 동대장 오세호씨 이야기를 기억하시는가? 바로 일년전 독자 여러분들이 국방부 홈페이지를 초토화시켰던 주인공 오세호씨의 지난 일년 이야기, 군 정보화에 대한 현역 군인의 증언, 그리고 제대한 사병의 경험담, 이렇게 세 꼭지이다. 차근 차근 읽어보시고 당신이 사랑하는 군대, 당신이 증오하는 군대, 그러나 어찌됐든 울 나라 군대는 지금 어떤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펴보시라. 자 그럼..본 기자 고만 가오 잡고...꺼진다. 졸라!! 딴지관광청장에서 딴지국방전문기자로 명함을 바꿔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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