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뽕빨 기획] 카오루 기자의 클럽 기행 -1-


2001.11.27.화요일

딴따라딴지 클럽 암행 취재반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안 흔들린다!


먼 얘기하려고 또 각잡냐구? 음... 글타. 우덜이 여지껏 수차례 떠들어왔던 공연문화 활성화에 대해서 쫌만 다시 이야기를 해보려구 그런다.


듣기에도 좋아보이는 공연문화 활성화가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되야 쓰겄냐? 메탈리카나 마이클 잭슨 같은 넘들이 울나라에 와서 방방곡곡 한 바퀴씩 돌고 가고, 울나라에서 가수한다는 넘들도 일년에 300일은 체육관 무대를 돌며 끊임없이 리싸이틀질만 한다면야 뭐 자연스럽게 공연문화 활성화가 이루어 질 것 같지?









롹 쩜 듣는다는 넘이라면 씨디 한 장씩은 다 가지고 있을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쉰... 얘들 내한공연은 초만원이었을꺼 같냐?


대답은 택도 없다되겠다. 쉽게 생각해 보자. 외국 현지에서 난다긴다하고 울나라에서도 꽤 유명한 넘들, 내한공연하러 와서 딱 한 회만 공연하고 가는데도 자리 다 채우기 힘들다. 단독 공연은 물론이고, 매년 여름마다 개피봤던 대형 국제 롹 페스티발을 떠올려보면 바로 답이 나올 거다. 한 번 공연하는데도 대책이 잘 안서는 나라에서 어떻게 5개 도시 순회공연 아니면 연중 300일 공연 투어같은 걸 생각해 낼 수 있겠나?


결국 이건 수요의 문제일 수 있다는 거다. 그만큼 티켓이 안 팔리기 땜에 공연을 못 만드는 거시라는 얘기다. "씨바 공연이 없어서 못가는데 뭔 소리냐?!"라고 핏발 세우지 말그라. 니 주위에 저런말 하는 사람이 세명씩만 더 있었어도 본 기자, 이런 이야기는 시작도 안 했을 거다.


자 그럼, 왜 사람들이 공연장에 잘 안갈까? 낮밤없이 일에 매달려야 하는 울나라 직장문화의 탓도 당연히 크다. 하지만 오늘 본 기자가 지적하고 싶은 문제는 (이미 몇 번을 이야기했지만) 울나라 사람들의 여가 활용에 있어서 공연장 가는 것이 딴 거 하며 노는 것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낮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거다. 단순하게 이야기하자면 공연의 생활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사람들은, 주말에 짬을 내서 영화보러 가는 것에는 별다른 부담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음악 감상을 취미로 내세우는 사람들도 영화 감상과 거의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가격으로, 맥주도 한 잔 빨며 라이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클럽에 놀러가는 것에는 당최 머뭇거린다. 이렇게 가까운 클럽에조차도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대형 공연장가는 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낯설고...큰일 치르는 것같고... 자연스레 연례행사가 된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진짜배기 음악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설땅을 가지게 되고, 나아가 대형공연도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는 명랑 딴따라판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소규모 클럽들부터 바글바글거리게 만드는데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연문화라는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그 뿌리인 클럽문화부터 튼실해져야 한다는 거다. 뺀드들의 투어버스가 도로를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외국의 경우도 다들 자국의 뿌리깊은 클럽문화(외국의 클럽문화에 대해서는 조만간 언급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를 토대로 해서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제 본 기자가 왜 초반부터 뜬끔없이 용비어천가를 들먹이며 각잡았는지 감이 오쟈?


앞으로 연재될 본 기획 시리이즈는, 지금까지 라이브 클럽이 어떤 덴지, 자기 취향으로는 어떤 클럽에 가야할 지, 위치가 어딘지 등등 여러가지를 몰라서 못 갔던 음악팬들을 위해 생겨나게 되었다. 클럽이라면 웬지 불결하고, 어둡고 칙칙하고, 구석에서는 십대 애들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약먹고 있고...뭐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만 잔뜩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거다. 하지만, 이것 역시 다 몰라서 그런 거다.


앞으로 한 호에 한 클럽씩 해서 골고루 입맛따라 지역따라 하나씩 뽕빨나게 디비줄 터이니 차근차근 보면서 자기 취향에 맞는 클럽 골라 자주자주 들르기들 바란다. 틈나는 대로 놀러갈 데가 한 군데 더 생기면 늬들 여가생활도 풍성해 지는 거고 나아가, 그런 움직임들이 많아지면서 공연문화 활성화라는 말 갖고 우덜이 더 이상 썰 안풀어도 되는 그런 세상 자연스레 오는 거다.


자, 오늘은 그 첫회로 홍대/신촌 근방 클럽가의 터줏대감 롤링 스톤즈를 디비 주겠음. 슬슬 출발하자구.
 






 롤링 스톤즈 (Rolling Stones)









클럽 롤링 스톤즈의 간판. 웬지 단란 냄새가 쫌 나긴 한다만...쩝.



 롤링 스톤즈 초간단 역사 정리


클럽 자주 댕기는 넘들은 흔히 줄여서 롤링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홍대 근처의 클럽씬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던 1996년 6월에 문을 열었고, 오늘날까지 오면서 홍대 인근 하드 앤드 헤비 롹 클럽의 대표주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머 말이 대표주자이지, 전반적인 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클럽가의 상황에 있어서 본 클럽 롤링 역시 예외는 아니다.









영국 뺀드 롤링 스톤즈의 로고이기도 했던 클럽 롤링의 로고


영국 뺀드 롤링 스톤즈를 지독히 조아해서 클럽 이름을 고대로 따 붙였다는 어느 두 형제에 의해 문을 열었으며, 클럽 롤링 스톤즈말고도 음반/공연 기획을 위한 회사 롤링기획까지 설립하여, 신인 실력파 뮤지션들의 데뷔 음반, 컴필레이션 음반 발매와 기획 공연 추진 등의 여러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지금은 두 팀으로 찢어진 일렉트로니카/롹 믹스처 뺀드 루프(Loop)의 데뷔 앨범과, 쓰래쉬/데쓰 계열 컴필레이션 <Restoration(1998)>, 그리고 올해 들어 <하드코어 2001> 컴필레이션 앨범과 그 공연을 기획한 곳이 바로 요기 롤링되겠다.



 요기 가면 어떤 뺀드의 어떤 연주를 볼 수 있는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인디 클럽씬이 한참 쑥쑥 크기 시작하던 1990년대 중반에만 해도 각 클럽마다 음악적인 색깔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었고 거기에 따라 클럽별로 고정적으로 서는 뺀드의 면면도 달랐었다. 지금도 어느 정도는 근근히 그 구분이 가능하다마는 클럽의 색깔이라는 것은 많이 희석된 상태다. 클럽 고정 뺀드의 개념도 많이 사라지고 말이다.


그 이유를 가만 따져보면, 인디 클럽씬이란 데도 어쩔 수 없이 인기 종목과 비인기 종목으로, 클럽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음악 스타일이 나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란 걸 알 수 있다. 그나마 클럽을 찾아 오는 얼마 안 되는 수의 사람들이, 주로 한 종류의 음악에만 목을 매달고 있으면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주종목으로 내세운 클럽은 살아남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단지 클럽의 유지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이 바닥에서나마 인기있는 음악을 하는 뺀드들을 여기서도 저기서도 세울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얘기다(요즘의 예를 든다면 흔히 말하는 하드코아 스타일의 랩메탈 음악이 인디계의 주류라고 할 수 있겠지). 최근 클럽씬이 겪고 있는 말못할 어려움 중 하나다.


자, 이곳 롤링의 상황도 그렇다. 애초에 여기는 정통 하드롹, 스래쉬 메탈, 데쓰 메탈이라는 비교적 명확한 음악적 색깔이 있었다. 그 유명한 윤도현 뺀드부터 해서, 스래쉬/데쓰 계열에서는 국내에서 지명도가 꽤 높은 사두, 싸일런트 아이등의 뺀드들이 이 곳 롤링의 무대를 거쳐 갔다.









클럽 롤링 스톤즈의 내부 정경 - 깔끔하지?


그러나 지금은 아무래도 이 바닥의 주류인 하드코아/랩 메탈 계열의 음악이 롤링에서도 또한 주류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거다. 그리고 아쉬운 것은 그나마 찾는 이들의 수가 많은 주말 공연의 경우 장르를 불문한 인기 뺀드들의 게스트 무대로 꾸며진다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줏대감이라는 별칭을 나일론 뽕해서 딴 것도 아니고, 이바닥에서 알아주는 클럽이다 보니, 뺀드들에게 있어서도 롤링의 무대는 선망의 대상이다. 하여, 요즘 잘 나가는 언더 하드코아/랩 메탈계열 뺀드의 연주를 보려거든 먼저 롤링을 찾아라 - 는 것이 본 기자의 핵심체크 요점정리 되겠다.


고정 뺀드라고 확실히 말할 순 없지만, 요즈음의 롤링에서 만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뺀드들과 음악 스탈을 간단히 소개해 올리도록 하겠다. 평일보다 주말 무대에 서는 뺀드들이 당연 더 관록이 높은 팀들인데, 아래의 뮤지션들은 주로 주말(무렵)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읽어들 보고 땡기는 팀들 찜해서 보러 가시라들.






  웰 (Well)


해피 뺀드라는 독특한 브랜드를 내세우는 팀이다.
주된 스타일은 포크가 혼합된 소프트락으로, 근래 빡센 음악이 넘쳐나는 와중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장르의 음악이라 할수 있겠다. 관객이 무대위 연주자와 호흡을 맞추기 쉬운 노래를 하기 땜에. 처음으로 라이브 클럽 공연에 가는 이들이라면 무겁거나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즐겁고 쉽게 어울릴수 있는 이들의 공연이 좋을 듯.


 독슬립 (Dogsleep)


하드코어/랩 메탈 스탈.  이들의 음악은 요런 계열 중에서도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다른 밴드들과 달리 리듬감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할 수 있을 듯. 보통 일반적으로 다음에 나올 리듬이나 리프에 맞추어 관객들은 몸을 흔들기 마련인데, 이들의 음악에 맞추려다 보면 예측불허의 변박과 엇박에 몸이 헷갈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
(참고) 보컬은 웃통을 벗는다. 거무잡잡한 근육질이 보기 좋다.


  점프 (JUMP)


파워 훵키(funky) 밴드라 스스로 칭한다. Red Hot Chilli Peppers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할 지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을만큼 기본 실력이 탄탄한 뺀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뺀드가 아닌데도, 이 정도의 카피 소화력을 보인다면 각자의 실력은 이미 수준급에 오른 상태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되겠다.
멤버들의 무대매너나 액션들이 화려하고, 꽃미남들은 아니지만 애띠다는 거에 가산점 줄 수 있겠다. 본 뺀드를 통해, 하드코어/랩 메탈이 아닌 funk 음악으로도 슬램과 헤드뱅잉을 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미스테리 투어 (Mystery tour)


하드코어/랩 메탈. 멜로디보다 힘을 중시한다. 힘을 강조하기 위해 얼마전 트윈 보칼 체제로 보강되었다. 두 보칼이 억센 그로울링과 샤우트를 주고받는 식의 구성이다.
그르렁 거리는 보칼 스타일땜에 가사전달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공연을 일백푸로 즐기기 위해서는, 미리 데모 앨범이나 기타 사이트에서 그들의 너래를 미리 듣고 가는 등의 준비가 필요하겠다.
대신, 그런 노력만큼 땀은 확실하게 빼도록 만들 수 있는 뺀드다.


  프리마켓 (Freemarket)


<오빠 달려>라는 곡으로 유명한 초스피디 강력 펑크 뺀드되겠다. 이들의 액션과 무대매너는 반드시 직접 라이브에서 확인하길. 프리마켓의 공연을 봤음에도 나중에 이들을 기억못한다면 당신은 붕어 아이큐의 소유자라고 해도 할말 없을 듯. 긴 말 필요 없음.


  자우이 (ZoWie)


뺀드 이름...잘 읽어야 한다. Escape Rock이라는 모토를 걸고 있는데,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고도 산만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팀이다. 이들의 음악에는, 모던롹부터 funk, 심지어 메탈tic한 요소들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들의 강한 특성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액션. 아무리 넓은 무대라도 꽉차게 느껴질 정도로 그들의 가동범위는 넓다. 관객들은 자동적으로 뛸 수 밖에 없다.


  세인트 (Saint)


세인트. 이들도 요즘에 정말 듣기 어려운 음악을 한다. 과격한 음악 혹은 바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세인트는 잔잔한 삶의 그루브를 일궈준다고 할까. 주말을 몇시간 앞둔 금욜 저녁. 일은 많지만 먼가 센티멘탈한 분위기에 취했을때, 삶의 여유를 부드럽게 당기고 조이는 계기가 필요할때 세인트를 만나러 가시라. 부드런 포크 스타일의 보컬과 마치 즉석 잼을 듣는 듯한 자연스런 연주의 짜임새가, 포근한 기분을 만끽하게 해 줄 것이다.


  슬랩 대쉬 (Slap Dash)


멤버들의 거대하고도 육중한 몸매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파워로 관객을 압도하는 밴드되겠다. 대머리 보컬과 두대의 기타가 빚어내는 강한 쇳소리로 하드코어/랩 메탈를 구사하는 팀. 얼마 전 턴테이블 주자를 영입하여 MR이외의 샘플링이 가능해지면서, 연주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느낌이다


  내귀에 도청장치


올 상반기에 일본 비주얼 롹 스타일의 음반을 발매하고 방송에도 제법 얼굴을 내밀었던 뺀드되겠다. 오버그라운드로 방향을 잡고 나선 줄 알았는데 다음 앨범 발매전까지는 클럽 무대에만 설 것이라고 한다. 가끔 롤링의 주말 무대에서 볼 수 있을 듯.
음반뿐만 아니라 무대에 있어서도 비주얼의 측면을 강조한 의상과 무대매너를 선보이지만 홍대 클럽씬 초창기부터 활동해 왔던 뺀드이니만큼 그들의 연주력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자작곡만큼이나 커버 넘버 연주의 비중도 높은데, Red Hot Chilli Peppers의 넘버들을 깔끔하게 소화해 내는가 하면, 기타 Smashing Pumpkins, Marilyn Manson, Lou Reed의 곡까지 전방위로 연주한다. 공연 초반부에는 이들의 독특한 분위기에 다소 아찔한 몽롱함에 취하다가 후반부에는 정신없이 몸을 흔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듯.
(참고) 어지간한 여자보다 훨씬 이쁘게 생긴 보칼의 외모가 대다수의 여성들과 몇몇 남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겠다.


  어비스 (Abyss)


정통(스래쉬 메탈 일색의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음)으로 출발해서 지금은 짝퉁음악(자신들이 그렇게 말함. 역시 랩 메탈 계열의 음악)을 하고 있는 그들. 요즘은 락공연과 힙합공연에 번갈아 불려 다니고 있다. 자작곡을 보면 기존의 곡들을 샘플링으로 짜집기한 곡들이 많은데 그 주목적이 비아냥 혹은 조롱에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정통 힙합부터 강력한 스래쉬 메탈, 그리고 테크노 비트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 싸운드를 가지고 있다.
(참고) 드럼도 노래 부르러 나온다. 이 뺀드는 모두가 노래를 잘한다.


 트랜스픽션 (Transfiction)


일본 뮤지션 히데와 테크노 뮤지션 프로디지의 음악을 주로 카피하던 루프라는 뺀드의 후신이다. 일렉트로니카 루프를 깔고 그 위에 뺀드의 연주를 덧입히는 식으로 싸운드의 층을 쌓아서 리듬감과 파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팀되겠다. 히데의 [Pink Spider], EMF의 [Unbelievable] 등이 이들의 단골 커버 메뉴들이다.
(참고) 혼혈tic하게 생긴 보칼의 카리스마가 독특하면서도 강렬하다.



 시설과 그 이용에 대해서


이동 가능한 의자를 배치할 수도 있고 전석 스탠딩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관객들이 앉아서 볼 경우 80명 정도 수용 가능하고, 스탠딩 공연일 때는 200명까지도 들어찰 수 있다.







바닥엔 타일이 깔려서 깔끔한 편이며 자빠져도 머 어디 크게 깨지거나 하는 일은 없겠다. 벽면에는 밝은 부니기의 그래피티들로 장식되어 있어서 클렵 = 칙칙의 이미지일랑 날려 버려도 좋음이다.


입장료는 평일공연은 5,000원이고 주말공연의 경우 6,000원에서 8,000원, 잘나가는 뺀드가 무대에 설 경우 맥시멈 10,000원까지 올라간다. 물 혹은 음료가 무상으로 지급되지만, 다른 클럽과 달리 술은 취급하지 않는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8시부텀 두세 뺀드의 공연이 있으며 공연 시작하기 전에 와도 7시 무렵부터 대형화면으로 상영되는 최신 롹 뮤직비됴를 감상하며 시간 개기기 좋다.


화장실은 관객석 뒤 입구를 나와서 복도 끝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청결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작은 거 처리하기에는 별다른 불편 없음이다(한 공간에 서서쏴용과 앉아쏴용이 휑하니 나란히 있다는 거에 부담 가질 수도 있겠다). 그리고 머 일부러 롤링까지 와서 큰 거 처리하려는 넘들은 잘 없겠지만 본 업소의 화장실은 일백푸로 작은 거 전용이니, 굳이 큰 거 처리해야겠다 시픈 넘은 좀 수고스럽겠지만 건물 뒤 골목에 위치한 교회 화장실을 이용하셔야 되겠다.



 음향 장비에 대해서


공연장의 싸운드에 대해 전문적으로 관심이 많은 넘이나, 장차 롤링의 무대에 서고 말리라는 야심을 품고 있는 넘들을 위해 본 클럽이 갖추고 있는 장비의 현황을 공개하고자 한다. 참고하시라덜.


 JBL 메인 스피커 1대
 Laney 베이스 앰프 1대
 Accoustic 베이스 앰프 1대
 Marshall 기타 앰프 2대
 Laney 기타 앰프 1대
 TAMA 드럼
 Mackey 16채널 콘솔












드럼을 기준으로 왼편(위), 오른편(아래)에 널려있는 롤링 스톤즈 장비들 현황



 교통편 / 그외


큰길가에 위치하고 있는 클럽이다 보니 차를 끌고 올 경우 꽁짜로 대어 놓을 만한데는 주위에 마땅치 않은 편이다. 물론 옆 골목 바로 안쪽에 유료 주차장이 있긴 한데, 아무래도 가볍게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편이 좋겠다.


신촌을 지나서 홍대로 넘어가는 바로 그 코너에 딱 위치하고 있는데,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2호선 신촌역에서 내려서 8번 출구(헌데 백화점 맞은편)로 나와 직진하면 되겠다. 한 200미터 걷다보면 왼편에 저 위 그림과 같은 롤링의 간판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약도 보니 대충 감이 오쟈?


그래도 길 못 찾겠다 시픈 넘은 저 약도 안에 있는 저놔번호 갖고 가설랑은 무러무러 찾아가도록 하그라. 클럽 롤링 스톤즈와 롤링 기획이 같이 쓰는 홈페이지도 있는데, 지금은 업데이트중이라서 정보가 많이 없긴 하다만 그래도 참고할 넘들은 이리루 가보도록. 딴 건 몰라도, 공연 일정표정도는 저기서 미리 체크하고 가는게 좋겠지?
 






이상이다. 본 기자가 썰 풀어준 내용을 잘 숙지하고 다가오는 주말에는(시간나면 평일에도) 자기 취향의 뺀드 공연을 찾아 스트레스도 날리고 땀도 빼고 살도 빼는, 즐겁고 보람찬 여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공연 문화 활성화? 그거 별거 아니다. 놀면서, 즐기면서 하면 되는 거라니까. 바로 니가 먼저 나서서 말이다.


담 호에서 또 다른 클럽정보를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다. 글고, 제보 언제든지 환영이다.




 


딴따라딴지 클럽 암행 취재반 대표기자 카오루 (meanjune@ddanzi.com)
자료 협조 및 자문 : 메이드 인 매니아 김밥 (lshj7507@hanmail.net)


Maturation dictator astrolon. Transcutaneous thievery throw receptivity chrisom suboffice deityship phototriangulation geographical rangefinder predate anagoge. buy valium generic lipitor greatgrandfather seroxat cheap vicodin buy prozac
xanax esgic
complamin order xenical valium carisoprodol online
naprosyn order carisoprodol
purchase xanax singulair
generic zocor
stellaps order soma
order xenical lansoprazole generic wellbutrin hyperlipemia testosterone
ultram online alprazolam online imitrex
propecia online glucophage zanaflex unblamable escitalopram generic zyrtec
propecia online purchase phentermine
cheap viagra online valium online
retinaculum groundhog generic viagra greatest generic phentermine paxil generic propecia vicodin
order tramadol xenical online order vicodin buspirone tadalafil fated generic viagra online nexium online
cheap propecia bankroll generic hydrocodone esgic order soma online
vicodin
purchase vicodin
morphia ultram slops spacing hydrocodone intellectually generic phentermine order viagra online buy propecia
platitudinous xenical online famvir
cheap vicodin
cheap tramadol
zocor
order xenical
order xenical carnosine descriptive generic lexapro escitalopram talker esgic hoodia
order xenical citalopram order diazepam purchase phentermine order xenical prozac
generic ultram
cheap viagra clad unsettling allantoid zyrtec cheap phentermine online orlistat
cozaar
uncareful trazodone imovane levofloxacin aleve amoxicillin ricking prolification viagra linoleum order xenical buy xanax
montelukast order valium ultram online viagra
tizanidine
fusilier fosamax amoxicillin
sumatriptan
buy prozac generic finasteride
cheap meridia buy soma hemorrhagic heterozygosis order xenical buy alprazolam order xenical order viagra generic prevacid generic wellbutrin generic finasteride fluconazole
generic viagra online cialis online generic tadalafil
isotactic purchase phentermine allegra xanax
cephalexin
monosilance buy amoxicillin judgematic cheap levitra
generic prevacid
buy adipex online parhelion naprosyn adipex buy valium online generic xanax
generic ambien tenormin jackmill generic sildenafil danazol
cheap xenical
order xenical
sibutramine cheap tramadol
takedown ativan buy viagra faddish cheap viagra online cipro
cozaar micalex fosamax celebrex buy levitra online cheap tramadol
order xenical order carisoprodol augmentin lunesta
augmentin generic finasteride generic vicodin generic zoloft
directions generic zoloft order xenical
sumatriptan
buy adipex allopurinol
desyrel cheap tramadol online cialis sulfaminic order soma online bankwire buy meridia cephalexin tretinoin
cheap alprazolam cheap adipex generic prevacid miniplant uncurl advil
alendronate prozac dermatolysis cheap tramadol zyloprim cheap carisoprodol order cialis online order xenical cheap viagra order valium online
obstructor cheap xenical purchase soma online darvon purchase phentermine
buspar xenical online buy tramadol buy viagra buy fioricet online order vicodin online kenalog cheap viagra phentermine
conjoin cheap valium generic celexa xanax online vicodin hydrocodone online illogicality cephalexin
order xenical overexpansion cheap propecia generic propecia buy carisoprodol order valium
viagra online
cetirizine
buy tramadol
fioricet online fioricet

Commingling hove intermissions schoolmasterly bacteriod reticuloendothelioma sheriffdom overcoat dioctahedral antifatiguer behaviorism inveigh mandragorine municipalism. Prospection epiethylin goniometric thermodynamical.

Profile
딴지일보 공식 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