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2.15.월
그대들은 정부 고시가격에 작금에 와서 비교적 충실하고 있는줄 안다. 즉, 낮에 쉬었다 가는 고객에겐 2만원정도를 징수하고 잠까지 자는 고객에겐 2-3만원대를 받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헌데, 욕실에 가보면 명랑사회에 반하는 서비스가 부족하다는게 세인들의 평이다. 화이투 치약.. 씨바, 이게 뭐냐. 21세가 얼마 안 남은 작금, 슈퍼나 할인매장에선 죽염에서 부터 화이투키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질 좋은 치약이 득실거린다. 그런데, 넉키치약이나 화이투치약으로 승부를 걸려는 작태를 보이다니.. 이건 안될 일이다. 일단, 넉키치약은 80년대 말을 정점으로 백성들의 집에서 사라져가는 치약이 되겠다. 물론 전방부대나 외진 산골에선 간혹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다 좋은 제품으로 이빨을 보호해야 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진 백성들의 증가로 이젠 그런 치약은 사용 안되고 있는게 현실인 것이다. 천원 남짓의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안되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헌데, 모텔주인장께선 시대에 역행하는 그런 엽기상품을 욕실에 비치해 명랑애정행각을 벌이는 전국 커플들의 이빨 건강에 심한 타격을 주고 있다. 각성하시라. 아울러 칫솔을 1회용을 비치해 놓는데, 비닐에 쌓여진 꼬라지가 영 불안하다. 즉, 일전에 몇 번 사용하던 것을 휴지통에서 그냥 줏어서 물로 함 행군다음 비닐에 다시 낑궈 넣은 듯한 의혹을 떨칠 수가 없다고 전해진다. 차라리, 새 칫솔을 갖다놓지 않으려면 관두시라. 치사하게 정체불명의 칫솔을 갖다놓지 말구. 아님, 비닐을 완전봉합해서 의혹을 없애주든지 말이다. 이런 치약과 칫솔은 심지어는 심적 타격까지 주는 상황이 왕왕 발생하게 되는데 이래서는 바로 설 수가 없다. 전국 각지의 애정커플들은 음지에서 궁시렁거리지 마시고 공개항의를 해 주시라. 조직적인 대응만이 21세기에 걸맞는 서비수 정신을 외면하는 모텔주인장들의 자세를 바꿀 수 있다. 이따구 자세로는 명랑 서비수 요원하기만 하다. 모랄해저드가 뭔가. 우리가 왜 암에푸를 먹었는가, 씨바. 작은 것 하나라도 대충 속이려 들지마시라. 치약이랑 칫솔, 즉각 교체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라 !! 아울러 김데중님은 결재판만 들여다 보지 마시고, 러브호텔을 돌며 명랑애정전사들의 불만족한 점을 통감하시어 조치를 취해 주시라. 바로 서야할 것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이상.
- 논설우원 안동헌 ( p7170@hite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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