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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더딴지 구매 팁

2012-11-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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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2.목요일

 

좌린

 

 

 

 

 

 

 

 

 

 

드디어 <더딴지> 구매에 성공했다!

 

 

 

 

 

 

 

 

<더딴지> 구매를 시도해 본 이들이라면 위 문장이 얼마나 위대한 일성인지 뼈저리게 알 것이다.

 

 

 

 

 

무지 재밌다. 그 중에서도 '철학이 있는 풍경'인가 하는 코너가 특히 감명깊었다. (…) 두번째로 인상적이었던 기사가 바로 프린세스메이커 십팔 공략집이었는데, 정작 딴지스들에게는 그 공략집을 얻기 위한 공략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그럼 차근차근 따라해보자. 그닥 재미는 없다. 엔딩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 <더딴지>가 더 재밌지.

 

 

 

 

 


 

 

 

 

 

 

 

 

 

 

<더딴지> 발매에 발맞춰 딴지일보 사이트에 또 악성코드 경보가 뜨기 시작했다. 일단 크롬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는 잠깐 쉬게 하고 당분간 IE로 접속을 하는 것이 좋다. 굳이 크롬 브라우저로 딴지마켓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크롬 브라우저의 경고 화면에서 '고급'링크를 클릭하고 신원 도용, 재정적 손실, 파일 영구 삭제와 같은 위험한 결과를 본인 부담으로 감수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트위터를 보니 딴지 서버 관리자가 이번 해킹으로 서버에 심겨진 악성 코드는 다 잡았고 구글의 리스트에서 아직 제외가 되지 않아서 그런 거라는데... 이런 트위터의 괴소문을 믿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아, 여러분은 이미 IE로 접속해서 가입과 결제까지 통과한 용기있는 유저였다. 이제와서 크롬의 경고에 새삼 쫄 이유는 없는 거다.

 

 

 

 

 

 

 

 

 

 

딴지 마켓, 접속 무쟈게 느리다. 3초만에 열릴지 30초만에 열릴지 3분만에 열릴지 종잡을 수 없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보자.

 

 

 

 

 

G마켓에서는 저 로고를 두고, 좋아해야 할지 법적 대응을 해야 할지 난감해 할 것같다. 내가 편집장이라면 지마켓에다 기업 광고료 청구서를 선빵으로 날리겠다. 암튼 일단 본 단계에서 회원가입을 해 두는 편이 앞으로 플레이를 진행하는데 수월하다.

 

 

 

 

 

 

 

 

 

 

딴지는 요즘 회원가입 받는 게 취미인가 보다. 주민번호나 전화번호, 이런 걸 받으면 차라리 '아 회원 가입 받아서 팔아먹으려나보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건 대체 왜 자꾸 회원 가입을 받는지 알 수가 없다. 어쨌거나, 사용 중인 이메일을 입력하고 등록 버튼을 누른다.

 

 

 

 

 

개장 초기에는 메일 인증 시스템이 있었지만 현재는 봉인이 풀린 상태다. 초기의 메일 인증 시스템에 좌절하여 구매를 포기한다면 지난 5년을 견뎌낸 대한의 딴지스로서 가오가 서지 않는다.  새로운 아이디로 힘차게 재가입해 기어코 등록하는 것이 본 단계의 주요 공략 포인트다. (편집자 주 : 현재는 개장 초기 등록 회원의 메일 인증 봉인도 풀렸습니다)  

 

 

 

 

 

 

 

 

 

 

우측 상단의 로그인 메뉴를 클릭해서 로그인을 먼저 해 준다. 세션이 자꾸 끊기는지 로그인이 숱하게 풀리므로 자주 로그인해줘야 한다. 로그인도 3초만에 되기도 하다가 30초만에 되기도 하다가 그러는 것 같다.

 

 

 

 

 

 

 

 

 

 

상품 페이지로 간다. 바로구매를 할 수도 있고 장바구니에 담을 수도 있다. 하지만 도중에 트릭이 한 번 있으므로 장바구니에 담아 둔다.

 

 

 

 

 

 

 

 

 

 

담겼구나.

 

 

 

 

 

 

 

 

 

 

담았다고 알려만 줄 뿐 아무런 반응이 없다. '장바구니로 가시겠습니까? 쇼핑을 계속 하시겠습니까?' 이런 거 안 물어온다. 장바구니 버튼을 찾아서 눌러 줘야 장바구니로 갈 수 있다.

 

 

 

 

 

 

 

 

 

 

장바구니 버튼 눌러도 가타부타 말이 없길래 두 번 눌렀더니 상품이 두 줄 담겼다. 두 번 담았으면 수량이 2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암튼 머그컵이 8개까지는 필요 없으므로 한 개를 삭제해 준다. 그리고 바로구매 버튼 클릭. 왠지 '주문서작성' 버튼이 나와야 할 타이밍인 것 같지만 그런 건 걍 넘어가자.

 

 

 

 

 

 

 

 

 

 

주문서 작성 페이지. 페이지 중간쯤에 배송지 정보 '추가' 버튼이 있는데 그거부터 일단 누른다.

 

 

 

 

 

 

 

 

 

 

배송지 정보를 넣어준다. 왠진 모르겠지만, 3300원짜리 잡지만 구매해도 배송지 정보를 넣어야 한다. 화면이 작아 주소지 입력이 안 되시는 분들은, 컨트롤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휠을 돌려보시기 바란다. '등록' 버튼은 화면 아래쪽에 붙어 있기 때문에 화면 해상도가 높이 600픽셀이 안 되는 넷북 유저들은 못 누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넷북을 쓰지 않으면 된다.

 

 

 

 

 

 

 

 

 

 

배송지 정보를 등록하고 나면 하얀 화면이 나타난다. 이 때 당황하지 말고 장바구니로 다시 들어가 다시 '바로구매' 버튼을 눌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여곡절 끝에 주문서 작성을 다 마치고 결제하기 버튼을 클릭한다.

 

 

 

 

 

 

 

 

 

 

PG 팝업이 떴다. 휴대폰 결제는 됐다 안됐다 하는 것같은데, 지금은 잠깐 닫아둔 것같다.

 

 

 

 

 

 

 

 

 

 

ISP 인증에 성공했다.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유저들 중 의외로 상당수가 ISP나 안심클릭 비밀번호를 어렵게 넣고 나면 결제에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결제 버튼을 눌러야 진짜로 결제가 이루어 진다.

 

 

 

 

 

 

 

 

 

 

주문 성공!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다. 우측에 구매컨텐츠라는 메뉴가 바로 우리가 공략해야 할 최종 보스지만 일단 기념삼아 구매내역 확인 버튼을 눌러 본다.

 

 

 

 

 

 

 

 

 

 

별 거 없다. 오른쪽의 '구매컨텐츠' 메뉴를 누른다.

 

 

 

 

 

 

 

 

 

 

드디어 나왔다, 최종 보스.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클릭을 해 보지만 역시 반응이 없다.

 

 

 

 

 

 

 

 

 

 

정확히 2분 2초만에 다운로드 시작을 물어보는 메시지가 떴다. 2분 2초만에 다운로드가 완료 되는 것이 아니라 2분 2초만에 비로소 다운로드를 시작할 수 있다는 거다.

 

 

 

 

 

대용량 파일 다운로더가 아니고 수십메가 짜리를 한방에 받는 방식이라 PC메모리가 딸리면 익스플로러가 뻗어버리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된다. 디아블로 3보다 <더딴지>가 더 기대되는 유저라면 물론 PC를 최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해도 된다. 

 

 

 

 

 

여튼 구매컨텐츠 페이지에 또다시 진입할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열기'버튼 대신 '저장' 버튼을 눌러 준다. 용량에 비해 다운로드 속도는 의외로 빨랐던 것 같다.

 

 

 

 

 

 

 

 

 

 

 

 

 

드디어 성공!!!!

 

 

 

 

 

 

 

 

좌린

 

 

트위터 : @zw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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