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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FX를 까발려주마 (1)

2001.3.12.월요일

딴지 지정 군사 전문가 팬더
 





어느 추웠던 겨울 오후, 대외비로 운영되고 있는 본지 수뇌부 전용 전화가 요란하게 울렸다. 좃선과의 핫라인 이외의 용도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이 라인에 그는 어떻게 침투한 것일까. (참고기사 : 딴지-좃선 정상회담)


전화기 너머에서 들리는 굵은 목소리의 남자는 자신을 현역 공군 소령이라고 밝혔다. 도감청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곳에서 전화를 한다는 그는, FX 사업의 문제점과 불만, 군의 나아갈 바에 대해서 일장 연설을 하였다. 또 군 수뇌부의 행태에 대해서도 강력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에 본지 수뇌부에서는 강호에 은둔해 있던 딴지 지정 군사 전문가를 호출하여 본 기획 기사를 싣게 된 것이다. 딴지의 입장과 그 공군 소령의 주장이 똑같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먼저 밝히면서, 국방력의 핵심전력인 현역 장교의 목소리를 전달한다는 뜻에서 그와의 대화 내용 요지를 여기에 요약해 놓았다.


 


들어가며


본 위원, 먹고살기 힘들어 그 동안 강호에 은거한 채, 뭐 빠지게 한글 97 자판 뚜들기기를 어언 7개월... 이대로 조용히 강호에 묻혀 소오강호나 부르며 은둔자적하려 하였건만, 딴지는 이런 나의 바램을 단 한마디로 일축했다..."조까-"


결국 남들 점심 먹는 시간에 잠자는 본 위원을 깨우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벌인 것이다.


딴지 관광청장과 편집장이라는 작자들이 작당모의를 해서 본 위원의 소중한 취침 시간을 방해한 것이었다. 그러나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그들이 내게 던진 마지막 한마디였다.


"씨바 FX가 뭔지 함 까발려 봐"


허걱...본 위원 그 소리를 듣고 나서 장장 3시간을 침식을 거부한 채, 고민에 쌓였다. 또다시 강호에 발을 들이밀어야 하는 그 심란함보다는 그 상대가 정말 만만치 않은 절대고수라는 사실에 본 위원 순간 이런 마음까지 먹었다.


"씨바 그냥 쌩까버려?"


벗뜨... 관광청장과 안면 깔 수도 없는 것이고, 본 위원 가을에 있을 혼사에 부조금 한 푼이 아쉬운 지금, 이런 안면몰수가 나중에 끼칠 경제적 파장을 고려 안 할 수가 없었다. 해서 내린 결론....


"씨바.....까라면 까야지..."


솔직히 말해 본 위원 FX 사업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겁부터 났다. 40억 달러란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여된 사업인 만치 그 규모와 기간이 장난 아니다. 또한 이사업 하나에 얽히고 설킨 나라가 벌써 여덟 나라다. 더 부담이 되는 것은 인터넷 군사동호회의 지금 최고의 쟁점이 되는 것이 바로 이 FX 사업이다... 뭘 좀 아는 넘들과 그렇지 않은 넘들끼리 박터지게 싸우는 그들의 논리 또한 일리가 있으며, 국민적으로도 "파월이 옆구리 찔렀네.." 하는 소리에 미국이 어거지로 후진 전투기 넘긴다는 그런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본 위원 이제까지 FX 사업에 대해 되도록 말 안 할라 했었다. 또한 선정 후보 4개중 어느것 하나를 꼭 집어 편파적으로 좋아해 본적 없다. 본 위원 취향이 클래식하게도 2차대전의 레시프로 전투기를 좋아한다는 점도 있지만, 괜히 어느 기종 하나 찍어서 "이거 좋아해요"라고 말했다가 박 터지게 싸우는 꼴 당하기 싫어서였다. 결론은 본 위원이 쓸 장문의 "도대체 FX가 뭔가베?"는 최대한 객관적 시각을 견지해 나가며 쓰겠단 소리다.


(씨바...졸라 긴장되네)
 


FX 사업이 도대체 뭐야? 불쌍한 공군들...


울 나라 그 동안 바로 코앞에 있는 북한넘들을 주적으로 삼고, 모든 전략적 기조가 이 북한넘들 조지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실제로 육군 위주의 군사력증강과 더불어 해, 공군은 오로지 육군의 보조 전력으로 취급되었다.


이런 상황에서의 대한민국 공군은 "전술공군" 수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였다. 그러던 것이 전술공군이 아닌 전략공군으로서 함 변신해보고자 멋드러지게 기지개를 편 것이 1996년이었다. 당시 "21세기 전략형 공군력 건설" 계획이 바로 그것이다. 이 계획의 요체는 "조기 경보기 및 정보수집", "핵심목표 타격력강화", "방공망 체제 구축", "공중작전 능력 확대 및 지원"이라는 네 개의 틀거리 안에서 울나라 공군을 함 구조조정 해 보겠다는 것이었다. 졸라 본 위원의 가슴을 난타질 하는 멋진 계획이었다.


여기서 FX 사업의 기본 골격이 나오니 바로 "핵심목표 타격능력"이었다. 바로 이 타격능력을 위해서는 "폭격기"란 것이 필요한데, 울나라에서 폭격기는 구할 수 없다. 딴나라에서도 팔지 않는다. 실제로 폭격기 갖고 있는 나라는 전세계 200여 개 나라 중에서 미국, 러시아뿐이다. 프랑스 넘들이 폭격기라 주장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본 위원 보기에는 한마디로 "조까"다. ....또한 이 험난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단일 목적 항공기를 가진다는 자체도 사치이기에 울나라 공군애들이 생각한 대안이 바로 "Multi Roll Fighter" 즉 이중임무 전투기다. 이 FX 사업은 그 전에 있었던 KF-16 사업과는 차원이 다른 사업이었다.









이거이 F-16 Falcon 되겠다.


앞전에 있었던 KF-16 사업은 현재 울나라 공군이 쓰고 있는 전투기들의 노화에 따른 전력대체 사업이었다. 즉, 쏘나라2 몰던 넘이 한 5년 타다 차가 낡아져서 EF 쏘나라로 바꾸는 거랑 같은 것이다. 벗뜨 그러나 이 FX 사업은 엄밀한 의미에서 전력증강 사업이다. 즉, 쏘나라 타던 넘이 독한 맘먹고, 어이쿠스 뽑은 거라 보면 된다. 즉 KF-16과 달리 이 FX 사업은 북한이 아닌 다른 주변국에 대항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란 것이다....한반도를 넘어서 일본이나 중국 같은 넘들이 찝쩍대면, 우리도 한방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준비되는 사업이란 것이다.


이 넘은 애초에 총 120기의 기체를 확보하자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말이다. 이넘의 사업을 추진하려는 데 여러 가지 변수가 막 터지는 것이었다.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앞전에 있었던 KF-16 확보 계획이었던, KFP 사업이었다.


1986년부터 전력증강과 국내 항공산업의 육성이란 아주 거국적이고, 고매한 신념으로 시작된 KFP(Korea Fighter Program)사업은 총 50억 달러 이상의예산이 소요되었고, 국,내외 120개 업체가 이 사업에 매달렸다. 이 사업을 위해 1조원의 투자와 4천여 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투입된 국내항공산업 역사상 최대의 사업이었다. 이때 불거진 게 바로 율곡 비리였다. 당시에 언론의 호도와군 특유의 정보 폐쇄에 따른 역효과로 선정 기종이었던 F-16이 구닥다리 후진 전투기로 인식되어졌는데, 당시에 노태우가 이 정도의 판단을 내렸다는 사실에 절로 의문이 갈 정도로 제대로 된 선택이었다. 괜히 빵삼이가 대통령이 되어서 이 사업을 엎으려고 했던 걸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철렁하다. 본 위원 강력하게 다시 천명하지만, 당시의 F-16 도입은 우리나라 현실상 가장 적절하고 합리적인 판단이었음을 밝혀둔다. 당시에 본 위원이 대통령이었더라도 F-16을 선택했을 것이다(노태우도 잘한 짓이 있었다!!).


문제는 이 KFP 사업이 120대의 전투폭격기를 확보해 21세기에는 한반도가 아니라 동북아를 상대로 함 멋드러지게 날아보겠다는 꿈을 꾸던 대한민국 공군의 발목을 잡아채는 것이었다.


KFP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란 넘들이 일거리를 달라고 난리를 친 것이다. 95년 말 사천공장에서 국산 KF-16 1호기를 출고했던 그 감동의 순간이 지나가고, 2천년이 되자 120호기가 생산이 종료된 것이다. 문제는 이 생산라인이란 것이다. KF-16을 만들기 위해서 생산라인 만드는 데 1조원을 때려 넣었고, 개발인력 4천여명을 교육시킨 KAI 사람들에게는 생산라인의 중단은 상당히 곤란한 문제였던 것이다. 생산라인을 멈추고 손가락 빨고 있으란 소리는 "니들 문 닫어"란 소리가 아닌가? 이 점에 대해선 정부는 입이 네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정부가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골든 이글" 즉 KTX-2 사업... 한국형 훈련기 사업은 아직 요원한 상태에서 이 KTX-2만을 바라보라는 것은 본 위원이 봐도 너무한 소리이다.


여기서 정부가 땜빵식 행정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바로 "KF-16 20기 추가 생산"이란 잔머리였다. 정부넘들 머리는 뭘로 만들었는지... 이미 충분한 전력지수를 확보한 이 KF-16을 20대 더 만들라고 일감을 던져준 것이었다. 당시에 공군과 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상당히 불편한 관계였다. 당시 Last Ten(최종생산 항공기 10대) 기체에서 보여준 기체결함과 제반문제점은 도를 지나쳐 위험수위에 도달해 있었고, KFP 납품 과정에서 보여준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행태들은 국내 항공업체에 대한 공군의 불신감을 팽배시켰다.


당시, KF-16 생산과정을 보면, 항공기 부품이 없어서 생산이 일시 중단되거나,사업기간 조정을 위해 전투기 출고가 지연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으며, 시험비행을 마친 비행기의 부품을 뜯어내서 다른 비행기에 붙힌 다음, 시험비행에 들어가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다시 추가 생산되는 KF-16 20대의 예산을 새로 책정하였다면, 문제는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정부는 이 20대 분의 KF-16 생산비를 FX 사업에서 빼내겠다는 생각을 실행에 옮겨버렸던 것이다. 한술 더 떠서 KAI측은 KF-16의 업그레이드 형식인 KF-16 60형(KEP 사업은 KF-16 52형을 생산하는 사업이었다)을 FX 사업 대상기종으로 요구하기도 하였다(쏘나타 2.0을 쏘나타 골드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생각하면 된다). 공군으로선 난감한 문제가 아니었다.


여기에다가 6.25이래 최대의 국난이라 불리는 IMF가 터져 버리면서 FX 사업은 좌초위기에 빠져 버렸다. 당시 본 위원은 FX 사업이 백지로 돌아가는 걸로 생각했었다. 그러나...공군은 본 위원에게 "아 씨바 우리도 성깔 있어!!"란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최초 FX 사업의 총사업비는 8조원으로서, 120대의 획득대수를 충당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국내외적으로 울 공군에게 사정없이 파고드는 딴지 덕에 울 공군은마지막 도박을 했다. 예산 4조 3천억 원에 획득대수 40대로 정부와 쑈당을 친 것이다.


이 시점에서 본 위원 한마디하겠다..."씨바 졸라 멋진 넘들"


우리는 F-15K를 점찍어 두고 있었다?


FX 사업의 획득대수 120대 포기는 실상 처절한 몸부림 속에서 아예 대한민국 공군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실상 대한민국의 가용 전술기는 350대 수준이고, 그나마 적의 주력 전투기를 요격할 수 있는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기는 앞전에 생산한 KF-16 120기가 전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상 FX 사업을 통한 대한민국 공군의 "전략공군"으로의 거듭나기는 이미 물 건너간 상황이다. 40대의 FX기 도입은 겨우겨우 대한민국에도 전략공군이라 불리는 넘들이 있고, 한방 정도 터트릴 능력은 가지고 있다는 수준이지, 적에게 압도적인 위압을 줄 전력은 아닌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서 FX의 본래 목적은 포기했다는 소리이다.


실상 군사분야에 대해 조금은 이해가 있는 이들에게 있어서 FX 사업은 F-15K를 도입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란 말이 있다. 이미 FX의 대상기종은 점찍어 두고 있고, 그 동안의 선정 절차는 "쑈"였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요넘이 F-15 Eagle 되겠다.


솔직히 한국이 F-15K를 사줌으로써 가장 덕을 보는 것은 미공군이다. 미공군에서 F-15E사용한 것은 1986년부터였다. 1986년부터 1992년도까지 양산라인을 유지했다가, 이후 추가 발주가 없어서 라인을 3년간 중단하였다. 그러다가96년에 와서 소모보충기를 위해 다시 생산라인을 가동 총 236대를 미공군에 인도하였다. 그 이후에도 시리얼 넘버를 부여받지 못한 몇 대가 더 미공군에 납품되었고, 돈 많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피스선Ⅳ란 계획에 따라 95년부터 99년까지 F-15S형(여기서 S는 사우디다. K가 한국인 것처럼 말이다)을 72대를 납품 받았다. 이스라엘은 피스폭스Ⅴ란 계획에 의거해 1998년부터 21대의 F-15I를 도입하였다가 곧이어 소모분 4대를 추가발주 하였다. 여기서 뭔가 느끼는 것이 없는가?  


그렇다. 앞에서 언급했던 KFP의 생산라인 존폐 문제가 여기서 다시 야기되는 것이다.


한국공군에게 있어서 미국공군은 참 고마운 존재(?)이다. 6.25때 도와준 건 물론이고, 지들 쓰다 남은 기체들 싼값에 리스(리스래 봤자 그냥 준거랑 진배없다)해 주고, 중고 기체들 거저 줘 버리고, 월남전 때에는 F-5A를 월남에 주면,더 좋은 F-4 펜톰을 주겠다고 한국공군에게 제안했고, 실제로 F-4를 줬다. 이제 한국도 살만해졌으니까 우리 미국 공군 형님들에게 그 동안 졌던 신세를 갚아야 하지 않을까란 말을 듣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미공군의 차기 주력기로 선정되어 양산체제에 들어간 F-22 랩터는 졸라 성능이 좋은 넘이다. 그러나 이 넘은 현재 공대공 임무 부여에만도 꽤 시간이 걸리므로 F-15E가 가지는 대지공격능력이 부여되어 적정수량을 확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빨라야 2008년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공군은 2010년까지는 이 F-15E를 주력기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때까지 운용을 하자면,소모보충기도 있어야 하고, 부속도 있어야 한다. 문제는 이걸 만들어 내는 보잉이 2010년까지 생산라인을 가동시킬 일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F-15E가 뻑하면 사고나서 고장나지 않는 이상 보잉의 손익분기점을 채워줄 수량을 미공군이 사줄 순 없는 것이다. 그러면 대안은?









이넘은 F-22 Raptor.


여기서 등장한 것이 바로 FX 사업이다. 만만한 한국이 F-15K를 사주면 되는 것이다.


자자.. 여기서 다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아 씨바, 그게 뭔 문제여?" 라고 말할 독자제위들에게 본 필자 다시 친절하게 수학공식 하나를 설명할까 한다. 미 공군은 2010년까지 F-15E의 전력을 유지하다가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이 F-15E 전력을 F-22 랩터와 JSF로 대체해나갈 것이다. 결론에 다다라서는 2018년이면 미 공군에서 F-15E 전력은 빵이 된다는 것이다.


자, 여기서 다시 한국 공군을 보자. 한국공군은 2001년 하반기에 FX 사업의 선정기종을 발표한다. 물론 이미 F-15K로 결정 난 상황이지만... 어쨌든 보잉의 생산라인 속도를 따지면, 한국에 F-15K가 도착하는 것은 2004년 말쯤이다. 이때 한국에 도착하는 F-15K의 수량은 10기 내외이다. 40대 중에 10대가 먼저 한국에 온다는 것이다. 여기서 다시 기종전환 훈련과 초기운용단계시험, 전술훈련 등등을 하느라 2005년은 까먹는다. 결국 2005년 말쯤 되서야 한국은 1개 비행대대분의 F-15K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부터 한국공군이 30년 동안 이 기체를 운용한다 치면, 2035년이다.  


자 공식 들어간다.


2035-2018 = ?


정답은 17년이다.


한국은 F-15K를 운용함에 있어서 17년간 군수체계의 불확실성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를 한두 번 당하는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깡으로 버티면 된다!!"라 말할 수도 있다. 실제로 F-4E의 경우에도 한국이 마지막 발주를 하고 나서 88년에 미공군은 F-4E를 퇴역시켜 버렸다. 좆되버렸던 것이다 한국 공군은... 본 위원 솔직히 "깡으로 버티자"라는 공군의 가상한 정신력 하나는 봐줄만 하지만, F-4E 팬텀과 F-15K는 질적으로 다른 문제임을 한국 공군에 말하고 싶다. 팬텀의 경우야 전세계에 5,200여대 가까이 뿌려진 서방세계 베스트셀러 전투기이다. 덕분에 이 넘을 산 녀석들도 많고, 각국에 수출된 팬텀의 부품을 구하기가 수월했다. 벗드 그러나... F-15K의 경우는 얘기가 다르다. 전세계에 이 녀석의 형제는 고작 300여대 안쪽이다. 이런 가운데 17년간 부속이 없어서 고생한다면?


그래도 한국 공군의 FX 사업은 F-15K를 염두해두고 시작되었고, 지금 그 결론에 다가가고 있다. 98년 2월에 한국 공군이 내놓은 요구조건의 첫번째 조건은 "F-15급 이상"이었다. 당시에 5개사가 예비 제안서(Pree-Rep)을 제출했는데, 그 면면을 보면, 보잉이 2개 기종, 즉 F-15K, F/A-18E/F 같은 미국의 록히드 마틴이 낸 F-22 랩터, 유럽 4개국의 유로 파이터 타이푼과 프랑스 닷소사의 라팔과 러시아 수호이의 Su-35이다.


문제는 이 6개 기종 중에서 F-22 랩터의 경우 지금 현재 공대공 임무 부여에도허덕이고 있는 실정이고, 아직 미국에서도 배치가 안된 상황인데 한국 공군에게준다는 것은 한국인인 본 위원이 생각하기에도 어불성설인 점이 있다. 또한, 나머지 4개 기체 중, 공대지 폭장 능력을 검증 받은 기체는 같은 보잉사의 F/A-18E/F뿐이다. 물론 이 슈퍼 호넷(F/A-18E/F) 또한 지금 현재 미해군에배치가 진행되는 중이며 실전검증은 없다. 그렇다면 결론은?


2001년 현재 FX의 선종 기종으로는 대략 4종류가 거론되고 있다.


현재 FX의 선정 기종에 대한 발표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은 하루라도 빨리 대상기종이 발표되길 고대할 것이다. 그러나... 알려진 대로 FX의 발표는 4월에서 6월 사이가 아니다. 올 10월에 있는 2001년 서울 에어쑈의 분위기 조성차원에서 FX기종을 에어쑈 직후인 10월 이후로 잡고 있다. 물론 2001년 12월에 최종서명을 하려면, 10월말이나 11월 사이에 대상기종이 발표된다고 보면 확실하다. 문제는 그 동안의 변수이다.


98년 공군에 들어간 예비제안서들 가운데, 록히드 마틴의 F-22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실현 불가능한 후보였다. 미공군 역시 2010년 이후에나 F-22의 해외발주를 생각하는 중이다. 또한 F/A-18E/F의 경우도 보잉이 슈퍼호넷을 접은 데다가, 한국공군의 미국공군의 눈치보기가 작용해서인지 (슈퍼 호넷의 경우 미해군의 소요기체이다. 전통적으로 미해군 항공대와 미공군의 알력다툼은 유명하다. 또한, 슈퍼 호넷의 경우 해군용이란 점 덕분에 공군이 사용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낭비적 요소가 있다. 그러나 2005년까지 양산체제를 가속화하여 대당 발주 가격을 4천만달러로 다운시킨다는 제안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언급하고 싶다.)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결국 2001년 3월 현재 대상기체로 남아 있는 후보는 미국제 F-15K와 러시아의 수호이, 유럽4개국의 타이푼, 프랑스의 라팔이다.


이미 공군은 작년 9월 미국의 F-15E를 시험평가 하였고, 10월 15일날 러시아의 수호이를 시험평가 하였다. 그리고 나선 프랑스로 넘어가 라팔을 시험평가 하였다. 12월에 자리를 스페인의 마드리드로 옮겨가 마지막으로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시험평가를 마친 상태이다. 굳이 이런 요식절차를 밟는 대한민국 공군의노력에 놀랄 따름이지만.....


<FX사업에서 선종대상으로 알려진 4가지 기종>


















러시아의 "SU-35"


유로 파이터 "타이푼(Typhoon)"




프랑스의 "라팔(Rafale)"


미국의 F-15 "스트라이크 이글"


일단 상기 4개 기체에 대한 졸라 자세한 분석과 비교는 다음호를 기대하시라.  


졸라~!


  

 

딴지 지정 군사 전문가
팬더 (jagdpant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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