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 이너뷰] 흥신 이너뷰를 갈쳐줄께~

2003.9.6.토요일
딴지 편집국

지금껏 본지, 우리가 만나고잡던 인물들만 만났다. 그런데, 본 개편을 통해 본지는 니덜이 어떤 인물에 대해 꼴리는 지에 대해서도 귀두를 주목하기로 했다. 니들이 요청하면, 우리가 대신 만나주겠다. 그래서 이름도 흥신 이너뷰다. 인터뷰 요청은 요청 게시판으로 가서 하시면 되겠다.

물론, 그렇다고 요청하는 모든 인물을 다 해주는 건 아니다. 바람직한 흥신 이너뷰가 어떤 것인지 그 요청의 예시문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예 1) E.T를 만나주라
예 2) 브리트니 스피어즈를 인터뷰해주라

...라고 하면 본지, 노력은 해 보겠다만 조또 가능성 없는 거 니덜이 더 잘 알잖어.

예 3) 이름은 모르겠다만 지난밤 홈쇼핑 채널에서 나를 사로잡았던 묘령의 부라자 모델
예 4) 밤만 되면 동네 놀이터에서 소리연습하는 울동네 목욕탕집 아저씨
예 5) 울 학교내에 이쁘다고 소문난 책방 알바
예 6) 프로필은 아는 게 하나도 없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졸라 자주 나와 인상깊은 행인3 연기를 보여준 엑스트라

요게, 모범답안 되겠다. 그러니까, 당 인터뷰는 졸라 유명하고 TV나 언론에 졸라 잘 나오는 인물들보담, 별로 안유명해도 색다르면서 먼가 스토오리가 있을 법한 인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명랑사회 건설의 초석을 자처하고 있는 인물덜로 꾸며나가려 한다.

인터뷰를 요청할 때는 구체적으로 제보해주길 바라고... 엥간하면 이멜주소도 남겨주길 바란다.

그럼 가열찬 인터뷰 요청 올려들 주시라. 졸라~

 
딴지 편집국 산하 흥신소
철구(chulgoo@ddan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