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30.월
괜히 어려븐 용어 나오고 자기들 끼리 지네가 최고라는 광고만 보고서, 소수의 전문가들을 제외하고 도대체 어느 소비자가 전자제품들의 우열을 정확히 가려내 자기에게 가장 알맞는 제품을 살 수 있겠는가. 소비자는 가장 좋은 제품을 살 권리가 있다. 그러나 울나라에서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의 유포가 사실상 거의 막혀왔다. 제도권 언론에서는 경쟁제품들을 직접 비교하는 기사도 내기 힘들고, 광고를 해도 경쟁사 제품을 직접 비교하지도 못하고... 도대체 보통 소비자들은 어떻게 자기에게 맞는 좋은 제품을 골라내느냐 말이다. 그래서 본지는 그 기사를 냈다. 웃통 벗고 마빡을 맞대고 맞짱 떠서 언 넘이 더 나은가 함 해보자 이거다. 이 기사 후 본지는 많은 메일을 받았다. 대부분의 메일이 격려성이었으나 그 중 소수의 분들은 과연 그 기사가 정말 객관적인 기술적 근거를 가지고 쓰여진 것인지, 특정 기업에 대한 일방적 매도가 아닌지, 혹시 모두 모두 개뻥 아닌지... 하는 의혹을 제시하고 계셨다. 이런 의혹이 제실될 때, 이럴 때... 본지 그냥 몬 있는다 ! 이미 본 기사에서 본지는 일체의 사사로운 감정없이 오로지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사를 작성했다고 했음에도 이런 의혹이 있길래 본지 이 의혹 마저도 까발리기로 했다. 엘쥐와 삼승의 기술진과 전문가에 필적할 전문지식으로 뭉친 소비자집단과 그리고 딴지일보의 애독자들을 모시고 그 진위여부를 밝혀보기로 한 것이다. 본지가 아니면 누가 이런 일을 하겠는가. 씨바. 모니터에 졸라 관심이 있으신 분, 모니터에 관심은 없지만 국내 최초로 대기업 라이벌 사의 경쟁제품이 한 판 씨름을 벌이는 스펙타끄르한 장면을 놓치기 싫으신 분, 혹은 그냥 딴지기자와 본지 총수가 궁금하신 분들... 그날 나오시라. 자 장소와 일시를 공고한다.
좌석 관계로 참석하고자 하는 분들의 신청을 받으니 그날 참석하고자 하는 분들은 담당기자인 딴지 엽기가전부 기자 鐵人( muphy@netsgo.com )에게 멜을 쎄려주시면 되겠다. 앞으로도 본지는 야리꾸리한 광고의 껍데기를 걷어내고 경쟁제품들을 홀라당 벗겨 언 넘 알통이 더 굵은지, 언 넘이 짝불알인지, 언 뇬이 뽕부라를 했는 지 소비자들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내는 것을 본 엽기 가전부의 중요임무로 삼겠다. 꾸벅. 그럼 당일날 뵙겠다. 이상.
- 딴지 엽기가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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