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두라인뉴스] 함께해요! 국민범죄시대
2008. 2. 25. 금요일 2008년 2월 25일, 이명박 당선범이 끝내 대한민국 1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가운데 앞으로 모든 국민은 표절과 이중국적, 부동산투기 이거 세 개만 잘해도 틀림없이 잘 처먹고 잘 사는 국민성공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약속이라도 하듯 새 정부의 내각인선에서 대통령의 인생철학을 유감없이 발휘한 인재들이 대거 포진되어 ‘역시 이명박’이라는 탄성과 함께 국민염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실로 오랜만에 본지 통신원이 전해왔다.
먼저, 박은경 환경부장관 내정자의 경우 농사를 짓지 않는 외지인이라면 구입이 불가능한 김포 일대의 ‘절대농지’를 사들여 그 탁월한 부동산투기 능력을 일찌감치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한 것일 뿐 투기와는 상관없다”며 애써 부인해 좃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겸양의 미덕을 두루 갖춘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
이에 시민들은 역시 환경부장관 내정자다운 자연친화적 애정관의 표출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박 내정자와 자연의 일부인 자지(自地)와의 충격적 애정행각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얼굴을 붉혔다고.
다음으로는 남주홍 통일부장관 내정자. <통일은 없다>의 저자인 만큼 그가 통일부장관으로 내정된 것은 얼핏 ‘정직한 이명박’과 같은 형용모순에 다름 아닌 말도 안되는 인선이라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이는 기우일 뿐. 괄호 열고 북진 괄호 닫고 통일부장관이라 사고의 폭을 넓히는 순간 모든 것이 이해될 뿐만 아니라 금쪽같은 두 자녀의 이중국적 문제도 사실은 유사시에 미국에게 군사원조를 청하기 위한 정치, 군사적 볼모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인근 부동산중개업자의 견해라고 본지 통신원은 전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최근 불거지고 있는 그의 부동산 투기대상지역이 인천 강화와 경기도 포천, 오산 등의 주요 군부대 인근에 집중되어 있는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
끝으로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내정자. 이미 두 차례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어 숙명여대 교수 시절 제자와 공동명의로 발표한 논문을 이듬해 다른 학회지에 싸가지 저렴하게 단독 게재한 것이 추가로 밝혀져 역시 지랄도 삼세번이라는 소신과 균형감각을 갖춘 인재라고. 하지만 그녀의 상습적 표절행위가 정책수석의 자질문제로 비화되자 주변 사람들은 아래 예에서 보듯 거의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비문까지 그대로 베낀 논문 복사는 대학가 주변 서점이나 인쇄소에서 흔히 있는 일 아니냐는 등 교수라고 해서 불법 복사를 표절로 매도하는 것은 사회적 지위에 의한 역차별에 다름아니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는 것.
이밖에도 몸에 있는 혹이 암이 아님을 자축하기 위한 자그마한 선물로 서초동 금싸라기 땅의 오피스텔을 남편에게 생일날 꽃다발 받듯 선물로 받았다고 하는 여성부장관 내정자 및 남의 돈을 잠시 보관하고 있었을 뿐 유용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는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의 아름다운 사연도 있었으나 한 명은 자진 사퇴로, 한 명은 평균 40억원에 훨씬 못미치는 10억대의 생계형 장관인 관계로 일사부재리의 원칙과 사회보장기본법 정신에 의거 굳이 똥침을 처방하지는 않는다고 본지 통신원은 전했다.
과연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맞아 본지 통신원이 앞으로는 얼마나 쌔빠지게 기사를 타전할 것인지 귀두가 주목된다 하겠다. 나도 어딘가에 자지가 있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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